정부가 한국전력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전력도매가격(SMP)상한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SMP상한제로 수익이 줄어드는 민간발전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은퇴자나 농·어업인 등이 소규모로 운영하는 태양광발전 영세사업자의 경우 제도가 시행되면 노후생활자금 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소규모 발전소의 경우 SMP상한제 적용을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태양광발전 90% 이상 영세사업자, 월 수익 60만원 수준 불과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22년 6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기업의 자발적인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한 ‘RE100’ 이행 지원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도 속속 참여 의사를 밝히자 재생에너지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RE100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 태양광발전사업자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017년 말 정부의 ‘재생에너지3020’ 정책으로 태양광발전사업에 뛰어든 수많은 중소발전사업자는 그간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격 하락으로 골머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회원들은 25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가격 정상화와 RPS(신재생 공급 의무화)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태양광업계에 의하면 REC 평균 가격이 3년만에 75% 이상 폭락했다. 이로 인해 관련 관계자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빚더미에 앉게 생겼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회원은 "산업부는 발전자회사 6개의 바이오 혼소와 관련된 REC 발급을 중단해야"라고 말했으며 또 "태양광업체 및 발전사업자들이 미래 성장 동력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우리는 REC 가격을 올려 달라고 모인 것이 아니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어 그 억울함을 사실 그대로 알리기 위해 나왔다”태양광 발전사업자와 시공사 등이 모인 (사)전국태양광발전협회(이하 전태협)가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규탄하고 나섰다. 현 정부의 잘못된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 정책과 산업 현실을 반영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전태협은 25일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이러한 내용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에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태양광업계의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현물시장 가격급락에 따른 100kW 미만 소규모 태양광사업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가격안정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REC 시장 현황,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여자들은 정부의 REC 현물시장 매도·매입 상하한 한도를 현행 ±30% 수준에서 ±10%로 축소하고,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대규모 사업자에게 유리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의 개편 없이는 분권형 에너지개편은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현재 중앙집중형에서 지역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려면 누구나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현행 RPS 제도가 민간 시장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RPS 시장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신동한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제도개선위원장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이 폭락하면서 대기업을 제외한 소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