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1986년 4월 26일 새벽 1시 23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제4호 원자로가 폭발했다. 원자로 뚜껑이 날아가면서 인간과 환경에 치명적인 방사능이 아무런 제약 없이 공기 중으로 쏟아져 나왔다.20세기 최악의 사고로 손꼽히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다. 사고후 방사능 처리 작업에 투입된 22만6000명이 피폭됐고, 이중 2만5000명이 사망했다. 유엔은 이 사고로 최소 900만명이 방사능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인간뿐 아니다. 동식물도 피폭됐고, 식수 및 환경 역시 오염됐
환경전문기자를 할 때 가끔 다음과 같은 질문에 직면한다. 당장 경제적 가치가 거의 없는 꼬리치레도롱뇽을 왜 보호해야 하는가. 많이 늘어난 것같은 고래를 왜 지금도 잡지 않고 보호해야 하는가.먼저 TV자연다큐멘터리들이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더라도 퍼뜨린 포식동물에 대한 신화부터 언급하자. 호랑이와 범고래, 즉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동물은 먹이사슬 피라미드의 하부를 구성하는 생물보다 환경의 도전에 훨씬 더 취약하다. 즉 살아 남아 유전자를 퍼뜨릴 가능성이 그만큼 낮다는 말이다. 사자의 사냥 성공확률은 20% 정도에 불과해 굶는 경우가
[환경TV뉴스] 김택수 기자 = 참치 등 대형물고기 및 해산물 섭취에 국가차원의 재점검이 필요하며, 미래에 다가올 바다오염에 경종을 울리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는 과학저널 네이처 기고를 인용해 바닷물의 수은농도가 산업혁명 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최대 3배의 중금속 축적 수치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미국 우즈홀 해양학연구소의 이 연구는 전 세계 바닷물 오염진행을 장기간 분석한 내용으로, 해양표면층 수은 함유량이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 3배 증가한 결과를 도출했다.기고문에 따르면 수
ann. 1년에 발생하는 폐형광등은 1억5천만개. 이중 수거되는 폐형광등은 4천5백만 개에 불과합니다. 불과 3분의 1도 안 되는 수거율인데요. 문제는 폐형광등에 포함된 수은입니다. 인체 신경계에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폐형광등 하나에 20미리그램의 수은이 포함돼있다고 본다면 연간 2톤 이상의 폐형광등 수은이 공기나 인체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폐형광등의 수거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정부의 수거시스템이 미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수거된 폐형광등 역시 폐기 과정에서 수은처리
참살이(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러나 기대만큼 쉽지 않습니다. 명확한 기준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죠.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수산물을 먹을 수 있을까요?“우리나라에서 어떤 경우에든 믿고 먹을 수 있는 청정식품 세 가지가 뭘까요?”신문사에서 환경전문기자를 하는 글쓴이가 강연이나 회식에서 가끔씩 던지는 질문입니다. 잘 생각해보신 뒤 글을 읽으시면 얼마나 맞추셨는지 확인해보세요.오염된 음식재료나 가공 또는 운송과정에서 해로운 첨가물이 들어간 식품, 그리고 값은 싸지만 먼 거리를 거치면서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