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정부는 지난달 2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실내 미세먼지 농도 10% 저감을 목표로 7월부터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정화설비를 지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전국 모든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공기청정기 등 공기정화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2200억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돼 국회 계류 중이다.그러나 공기청정기 설치만으론 어린이 건강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치원 일대의 오염원을 관리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관측 이래 1월 중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38㎍/㎥으로 관측을 시작한 2015년(25㎍/㎥)보다 13㎍/㎥이나 높다.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1월 중에서가장 높은 수치다. 정부는 미세먼지(PM10)는 1995년, 초미세먼지는 2015년부터 통계치를 냈다.1월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경기도 전역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발령됐다.경기도는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24개 모든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북부권 8개 지역(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에 발령한 사항을 확대한 것이다.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날 경기도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9㎍/㎥로 측정됐다.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능한 한 노출을 피하는 게 최선의 방책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정부가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면서 미세먼지의 유해성에 새삼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를 취한 건 미세먼지 예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이다.현재 한국의 미세먼지 상황은 중국발 스모그와 자체 발생한 오염물질이 계속 쌓이면서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초미세먼지 농도는 50㎍/㎥으로 평소보다 7, 8배가량 높다.미세먼지는 자연적인 미세먼지와 인위적인 미세먼지로 구분할 수 있다. 자연적 발생원은 흙먼지, 바닷물에서 생기는 소금, 식물의 꽃가루 등
민경복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2002∼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 코호트에 등록된 성인 26만5749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자살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한 적이 있다. 연구팀이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온라인판에 지난 2월 내놓은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11년간 미세먼지(PM10)에 가장 많이 노출된 그룹의 자살위험이 가장 적게 노출된 그룹보다 4.03배나 높았다. 연구팀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신체 질환이 정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쳐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