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은 지난 2020년 신년사에서 “그동안 경제 성장의 부산물로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환경을 기본에 두고 성장을 도모하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고 얼마 전 새로운 신년사가 나왔죠. 경제와 환경을 함께 실현하자는 저 다짐은 잘 지켜졌을까요?기후변화와 팬데믹이 인류를 위협하는 시대입니다. 그 위협은 날씨나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에서도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환경과 경제, 경제와 환경이 이제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것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합니다. 역사상 그 어느 시대도 지금만큼 변화 속도가 빠르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AI가 인간의 영역을 더 많이 대신하고, 디지털 전환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파도를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인류는 경제적인 활동을 계속하면서, 환경에 대한 고려를 과거보다 더 많이 해야겠지요.앞으로는 휘발유를 태워 달리던 자동차가 전기차나 수소차로 바뀌고, 은행은 줄어들지만 금융 서비스는 더욱 다양해집니다. 바이러스는 점점 강해지고 독해지면서 인류를 위협하는 가운데, 백신들도 과거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우리 몸 속에 투입돼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가운데, 친환경 열기는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뜨겁다. 환경오염 원인 중 하나로 휘발유, 경유가 동력원인 내연기관 차량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고 있고, 이를 반영하듯 영국과 프랑스는 2040년부터 휘발유와 경유 등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기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네덜란드, 스웨덴, 독일 등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국내에서도 내연기관 차량에서 탈피하고자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
국내 보급된 전기차 급속충전기 수가 차량 10대당 충전기 1대꼴인 1300기를 넘어섰다.환경부는 전기차의 장거리 운행과 긴급충전에 대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 180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50기, 인천·경기·충청 47기, 경상·강원 29기, 제주·전라 54기 등으로 이달 17일부터 본격 운영된다.이번 추가설치를 계기로 모든 시·군에 최소 1기 이상의 급속충전기가 설치된다.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된 서울, 제주에는 급속충전기가 2기 이상 설치된 집중충전소가 각각 4곳에 설치된다.추가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기존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어학 학습기기에서 고속충전 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2일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어학 학습기기인 세이펜 충전시 고속 충전기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세이펜이란 특수 제작된 책의 글자에 펜을 접촉하면 스피커를 통해 해당 글을 소리로 출력해 책을 읽어주는 어학학습기기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세이펜을 충전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일부 모델(SPR-800, SPR-800S, SMP-800RF)은 고속충전기로 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