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해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1일 빗썸을 압수수색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빗썸 운영사 비티씨코리아 닷컴을 압수수색하며 해킹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빗썸은 지난해 2건의 해킹공격으로 이용자 정보 3만1506건과 계정정보 4981건등 총 3만 6487건이 유출됐다. 해킹으로 유출된 계정 중 266건은 가상화폐가 출금되었다. 이에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빗썸이 개인정보보호 의무 위반 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이다.한편 당시 해킹
조세포탈, 회사 자금 유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검찰의 2차 소환에 생일이라는 이유로 불응했다.검찰이 지난 24일에 29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이 회장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어 30일 2차 소환에는 생일이라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이 회장 측은 출석 예정시간이 다 되어서야 검찰에 이를 통보했고 검찰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오후 3시에 출석하겠다고 입장을 전해왔다. 하지만 검찰은 조사시간을 줄이려는 의도로 보고 오늘 조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검찰은 이 회장과 부영그룹에 대한
미키 마우스의 ‘영원한 여자친구’ 미니 마우스가 탄생 90주년을 맞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상공회의소(Hollywood Chamber of Commerce)가 미니마우스에게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동판을 선사했으며, 이날 기념 행사에 디즈니 CEO 로버트아이거와 글로벌 팝가수인 케이티 페리가 특별 초청 연사로 참석했다고 전했다.한편 미니 마우스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린 2,627번째 스타로 기록됐다. 미키 마우스는탄생 50주년이던 197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화폐 투기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아래는 정부의 발표문 전문이다1. 그간의 경과정부는 작년 12.28일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통해 ‘가상통화 투기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여 발표하였습니다.특별대책 발표 후 20여일간, 은행권과의 논의와 시스템 개발 작업,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 현장점검 등을 거쳐오늘 금융부문 대책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2. 금융부문 대책의 주요내용1)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가상통화
주말까지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한풀 꺾이자 눈과 함께 최악의 한파가 몰려온다.기상청은 이번 주가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했다. 6시 현재 서울·경기 기온은 0도로 평소과 같지만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눈이 내린 후 기온은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부터 북서쪽의 찬 공기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23일 서울·경기의 오전 기온은 영하 13도, 24일에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22일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전북 ‘나쁨’, 강원영서&m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17일부터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인 ‘클로바(Clova)’와 연동 가능한 스마트 공기청정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네이버 클로바와 연동 가능한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총 2종으로 △코웨이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 IoCare(APMS-1516E) △코웨이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AP-1515D)가 해당한다.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도 네이버 클로바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코웨이 스마트 공기청정기는 클로바 스피커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간단한 음성
[그린포스트코리아] UAE원전사업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행정청장(장관급)과의 9일 오전 조찬 회동 내용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다.칼둔 청장이 UAE원전 사업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백 장관은 “칼둔 청장은 처음부터 불만은 없었고 왜 그런 문제들이 제기되는지에 대해 본인도 굉장히 당황스러워 했다”고 답했다. 백 장관에 따르면 칼둔 청장은 한국과의 원전 사업에 대한 불만이 전혀 없었다. 칼둔 청장은 "2009년 원전사업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국내 유일의 환경 전문 매체 환경TV가 특집다큐멘터리 ‘자연에서 찾은 미래, 네이처 파서블(Nature Possible)’을 제작, 방영한다.이 다큐멘터리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대안기술인 생체모방기술에서 환경보존과 생명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또 다른 이유를 찾아간다. 그리고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원과 에너지를 적게 소모하도록 진화해 온 자연의 생명체를 모방한 과학기술도 자세히 소개된다.홍합에서 추출한 단백질 접착제, 장수풍뎅이를 모방한 초소형 비행로봇, 지렁이의 연동
'까치밥은 남겨둬라' 손이 닿기 힘든, 높이 달린 감은 따지 않고 새들의 먹이로 남겨두던 시골 어르신들에게서 어릴 적 많이 들었던 말이다.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소재의 한 감나무에서 까치가 아닌 까마귀들이 '홍시' 만찬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호중 기자] 2011년 11월, 낮 최고기온 영하 40도, 흑야가 시작된 그린란드.'화성이 이런 느낌일까? 이곳은 지구가 아니다' 지구 최북단 마을 '까낙(Qaanaaq)'에 도착했을 때 처음으로 기자의 머리를 스친 생각이다.바다가 얼면서 얼음판이 굉음을 토해내며 산이 되고, 별들은 지평선에 떨어지지 않고 북극성을 중심으로 원형을 그렸다. 영상을 제작하며, 세계 각지를 누볐지만 그린란드의 겨울 풍경은 전혀 새로웠다. 기자가 느낀 그린란드의 첫 인상, 이곳은 지구가 아닌 것 같았다.다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일 양산시 신기동 일원에서 폐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과 폐콘크리트 등의 건설폐기물을 불법 매립하는 현장을 적발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이 건설 폐기물은 석유화학물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매립 시 토양오염뿐만 아니라 지하수나 하천에도 스며들어 심각한 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 환경청 관계자는 불법매립장소가 양산천과 채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며, 이는 심각한 위반행위라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인성산업(주)'으로 석산 개발 시 토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용적 75㎥(약 23평
박근혜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집회가 28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의 주최로 열렸다. 주최 측 추산 5만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적폐청산, 정치개혁, 세월호 2기 국조위 출범, 사드배치철회, MB정권 비리조사 등을 요구하며 '촛불은 계속된다' 구호를 외쳤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호중 기자] 9년 전 북한의 백두산 인근에서 살던 김정의(50세․새터민)씨는 중국, 태국 거처 남한으로 왔다. 그가 선택한 남한의 정착지는 아름다운 섬 제주다. 그리고 지금 그는 제주 곳곳을 사진으로 기록한다.“제주도는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아요. 유명한 곳도 좋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산 그리고 야생화, 곤충들을 자주 찍으러 다니죠. 한 번은 높은 파도를 찍고 싶어 해변에 갔다가 파도에 휩쓸릴 뻔하기도 했어요”제주도는 그가 북한에서 살 때부터 선망의 대상이었다. 북한의 고위간부였던 최룡해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호중 기자] 미국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백경.1851년)의 소재가 되었던 향고래 6마리가 지난 27일 오전 10시 경 포항시 구룡포 동방 10마일 해상에서 포착됐다.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견된 향고래는 무리를 이루지 않고 독립생활을 하는 수컷 개체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에 발견된 무리는 총 6마리로 암컷과 새끼가 함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3월 경북 포항 구룡포 근해에서 향고래 8마리가 최초 발견된 된 후 동해 남부 해역에서 2~3년에 한 번씩 드물
지난해 10월 강원도 한 예식장 내 뷔페식당에서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던 하객이 324명이 설사와 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식당에서 제공된 소갈비찜과 환자에게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 발견되었다.발생 원인은 피로연 전날 대량 조리된 갈비찜을 냉장고에 보관한 후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손님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식품안전의약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최근 5년간 총 3,345명의 환자가 발생, 주로 봄에 많이 나타나지만 가을인 10월(381명)에도 많이 나타나고
국정농단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만기를 1주일여 앞둔 상황에서 구속일수보다 변호인 접견횟수가 더 많아 황재수용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법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147일의 수감일수 중 148회 변호인을 접견했고 구치소 소장 등과 생활지도 명목으로 총 24차례 면담했다. 최순실의 경우 285일간의 수감 기간 중 변호인 접견 226회, 고충처리팀장 등과 심적안정 명목으로 40차례나 면담했다.그 외에서 국정농단 사건 피의자들의 변호인 접견 일수를 살펴보면 김기준 전 청와대 비서실장
연휴 막바지인 8일 전남 내륙에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8일 오후 12시 18분께 전남 보성군 동북동쪽 17㎞ 지점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됐다. 진앙지는 북위 34.84, 동경 127.25지점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아직 피해상황은 접수되고 있지 않지만 해당지역 119상황실에는 지진을 감지한 시민들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한편 추석 당일에도 2개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4일 오전 2시 11분 울산 동쪽 42㎞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고, 같은 날 오후 12시 10분에는 논산시 남동쪽 4km 지역
8일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상 ‘한로(寒露)’이지만 전국이 덥겠다.11시 현재 전국이 23도를 웃도는 가운데 서울이 현재 26도를 낮 최고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전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강릉 24도 △청주·대전 26도 △대구 27도 △광주 28도 △부산 26도 △제주 25도 △울릉·독도 23도 등이다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상태며 미세먼지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