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로 인한 건강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분쟁 및 건강피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화학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환경보건 기반 구축 체계에 대해 위와 같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부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하는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부터 영·유아 대상의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환경보건지표와 건강영향평가등을 도입해 환경보건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제2차 환경보건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환경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특히, 가습기살균제·석면 등 환경오염에 대한 피해 구제를 확대하기로 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안전한 환경,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비전으로 제2차 환경보건종합계획(2021~2030년)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2차 환경보건종합계획은 ’환경보건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10년마다 환경보건정책의 목표와 실천방향을 제시하는 국가 기본계획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오염시설, 공장부지, 악취, 소음 등으로 인해 재산이나 건강상의 피해가 발생했다면 피해자들은 환경문제와 생활피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의 정도, 특징, 건강피해의 인과관계 확인 여부에 따라 피해를 구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또한 환경오염의 피해를 겪고 있는 피해자들이 환경오염의 규모와 피해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지원하는 제도도있다. 이에 그린포스트코리아는 피해의 원인이 되는 오염 행위를 멈추게 하고 건강, 재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안전한 생활환경과 국민건강을 표방한 ‘2020년도 생활환경정책실 상세 업무계획’을 12일 공개했다.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강조한 3대 핵심과제를 살펴보면, △대기질의 확실한 변화 창출 △기후행동 원년, 기후변화 대응에 역량 결집 △국민 모두가 공정하게,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구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이 3대 핵심과제 공개와 함께 먼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에 주력하고 환경취약지역·민감계층 환경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16~17일 2일간 제주 썬호텔에서 전국 지자체 및 교육청 공무원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지자체·교육청 어린이활동공간 담당 공무원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2월 31일 ‘환경보건법’ 시행령 일부개정 내용(어린이활동공간 범위를 키즈카페로 지정하고 어린이활동공간 내 건축 자재에 사용되는 물질 관리 강화) 등을 공유해 환경보건법에 명시된 효율적인 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플라스틱 가소제 ‘프탈레이트(Phthalate)’를 아시나요? 딱딱한 화합물인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물질로 주로 폴리염화비닐(PVC) 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첨가제입니다. 프탈레이트는 그간 장난감, 화장품, 세제, 용기 커피믹스부터 가정용 바닥재, 향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사용됐지만 인체에 유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 세계적인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프탈레이트에서 분비되는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면 인체의 내분비계가 교란돼 남성은 정자수가 줄고 여성은 난자의 수정율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 함유량을 초과하는 등 불법으로 유통되는 어린이용품으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제1기 ‘어린이용품 시장감시단’을 출범한다.어린이용품 시장감시단은 29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이번에 출범하는 어린이용품 시장감시단은 불법으로 유통 중인 어린이용품에 대한 감시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표시(마크) 인증 심사 경력을 갖춘 15명으로 구성됐다. 감시원들은 매년 환경부가 수행하는 ‘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즈카페'를 어린이 활동공간으로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환경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5개의 어린이 활동공간에만 적용하던 환경안전관리기준을 키즈카페까지 확대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키즈카페에서 어린이들이 많이 활동하는 유기시설이나 유기기구를 제공하는 ‘기타유원시설업’, ‘안전확인대상어린이제품(완구)&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지자체의 환경보건 책임·역할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환경보건법’ 개정안을 오는 12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이번 개정안은 공장, 소각장 주변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에서 건강악화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 중심의 환경관리를 강화하고 신종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악화를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환경성질환의 범주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시·도 등 광역지자체는 자체적인 ‘지역환경보건계획&rs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5700명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환경오염물질의 체내 농도를 조사하는 ‘제4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를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국가승인통계인 이 기초조사는 ‘환경보건법’ 제14조에 따라 2009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부터 실시할 제4기 기초조사 결과는 오는 2021년 12월에 공표될 예정이다.이번 기초조사는 조사의 대상물질을 기존 26종에서 33종으로 확대했다. 임상검사 항목도 1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고의나 중대 과실로 환경성질환을 일으킨 사업자의 손해배상 책임이 강화된다.환경부는 환경성질환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환경보전법’ 개정안(홍영표 의원 대표발의)이 오는 12일 공포돼 2019년 6월 1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법 개정으로 사업자가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환경성질환을 일으켰을 경우 피해액의 3배 이내에서 손해배상을 하도록 규정됐다. 그간 ‘환경보건법’에서는 사업 활동 과정에서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피해를 입힌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오염에 취약한 영·유아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즈카페, 식객업 내 놀이시설에 대한 환경유해인자(중금속류) 실태조사를 이달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대부분의 어린이 활동 공간 환경 관련 조사가 학교 교실과 어린이집에 집중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그 외 어린이들이 자주 활동하고 머무르지만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놀이공간인 키즈카페 등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환경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환경보건법상 환경 안전 관리기준을 적용받는 소규모 어린이 활동
[그린포스트코리아] 사립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소규모 어린이 활동공간 4곳 중 1곳이 중금속과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는 22일 "올해부터 환경보건법 상의 환경안전 관리기준을 적용받는 소규모 어린이 활동공간 4639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기준 준수 여부를 진단한 결과 전체의 25.2%인 1170곳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인 소규모 어린이 활동공간은 2009년 3월 22일 이전에 설립된 연면적 430㎡ 미만인 사립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다.환경안전 관리기준 진단은 환경보건법
정부가 어린이용품 업체 스스로 유해물질 사용을 줄이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어린이용품 제조·수입업체가 제품에 포함된 유해화학물질을 자발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총 80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도 어린이용품 유해물질 자가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지원 사업은 어린이용품 관련 업체가 자사 제품의 유해화학물질 함유 여부를 미리 파악하고, 제품 기획·설계부터 유통·판매까지 유해화학물질 사용 저감방안을 마련해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환경부는 2012년 1
가습기살균제 관련 '건강피해 범위 규정 및 피해구제위원회 구성·운영', '종합지원센터 및 보건센터 설치·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시행령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환경부는 오는 9일 시행 예정인 특별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제정한 시행령안이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특별법 시행령안은 총 44개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건강피해 범위 및 피해구제위원회 구성·운영, 구제계정운용위원회와 구제계정 지원 인정조건, 가습기살균제종합지원센터 및 보건센터 설치·운영 등 법률위임 내용과
전국 도시철도 일부의 내부 미세먼지가 '경보' 수준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도 노동자들은 매일 5시간 이상 극심한 미세먼지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정의당·비례)의원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와 함께 고용노동부, 환경부, 전국의 도시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시철도 객실과 운전실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경보 발령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원실에 따르면 인천 도시철도 운전실의 경우 고농도 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136~192㎍/㎥로 대기환경기준 '경보(180㎍
나날이 극심해지는 미세먼지로 푸른하늘과 맑은 공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문제인 만큼 국회에서 관련 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무부처인 환경부의 대책은 불안감조차 해소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도대체 환경부는 왜 있느냐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이유다.7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토론회'에서 (사)한국대기환경학회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3일 정부의 미세먼지 특별대책이 실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3월 미세먼지 농도는 오히려 악화됐다.정부는 미세먼지 특별대책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옥시 가습기살균제 사태로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봤지만, 최근까지도 치약이나 화장품 등 유해한 성분이 들어간 제품들이 드러났다. 국민들은 ‘케미포비아(화학제품에 대한 공포증)’까지 느끼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며 어떤 방향의 정책 수립을 해야 하는가.“국회 가습기살균제 특위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원인 규명이 어느 정도 이뤄졌지만, 제조업체와 정부의 책임 규명, 피해자 판정 및 피해규모 산정, 피해자 지원 및 구제대책 마련 등은 아직 미진한 상태다. 제 2의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도료나 마감재 등에서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시설들에 대해 단속기관이 개선조치를 하지 않은 채 버젓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리감독 부실 지적이 일고 있다.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더불어민주당·비례)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활동공간 조사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시설 1367곳이 중금속 등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하고도 개선조치를 완료하지 않은 채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어린이활동공간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놀이시설 등이다. 지난해 1월1일부터 2009년 3월22
전국 2000여개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금속과 실내 공기 질은 기준치를 초과했고, 금지된 방부재를 사용한 곳도 있었으며 심지어는 기생충 알도 발견됐다.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및 교육청과 함께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 교실, 초등학교 교실과 도서관 등 전국 1만8217곳을 진단한 결과, 2431곳(13.30%)이 '환경보건법상'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이번 진단은 환경안전 기준 준수 여부를 따져 시설 개선을 이끌기 위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