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노후 공동주택 350개 단지 이상에 노후 승강기 등 공용시설 보수비용 98억원을 지원해 도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도는 올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도민 지원 필요성에 공감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지지로 2023년과 동일하게 98억원(도비 29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계획량은 240개 단지지만 도는 전년 추진 실적을 고려하면 350개 단지 이상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는 공용시설 보수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사회적합의’ 이행 여부를 두고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과 회사 측이 상반된 주장을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노총 측은 사회적합의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파리바게뜨 측과 한국노총, 가맹점주 등 다른 합의 당사자들은 합의 내용이 잘 이행됐다는 의견이다. 민주노총 화섬노조 파리바게뜨지회는 SPC그룹 사옥 앞에서 수개월째 천막농성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또다른 복수노조인 한국노총 식품노련 소속 피비파트너즈 노조도 민주노총을 비난하는 맞불 집회와 성명서를 내며 노노갈등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7월부터 전북을 시작으로 울산(10월), 제주(11월)에 사회서비스원을 연다. 사회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월부터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가정, 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대상으로 긴급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021년 사회서비스원 사업대상지역 선정 관련 공모(2.9~5.3) 및 심사결과 울산, 전북, 제주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서비스원은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지원, 국&mid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2월 내로 백신·치료제 허가를 완료하고,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5일 ‘코로나19 조기 극복 및 포용적 일상 회복’을 중심으로 올해 업무계획을 밝혔다. 먼저 정부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방역역량 극대화 △백신·치료제 조기 도입과 개발 △전국민 무료 예방접종 시행을 최우선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사회안전망 없이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방역 정책은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만 발표할 게 아니라 단계별 재정지원 및 경제적 지원책을 함께 제시하고 시행해야 방역도 성공한다”는 주장이다.참여연대와 양대노총,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위와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이 경상정비 분야 8개 협력사와 적정 노무비 지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발전 5사는 2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발전 산업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적정 노무비 지급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시범사업 추진은 지난 12일 ‘발전 산업 안정강화 및 고용안정 당‧정 TF’의 ‘발전 산업 안전강화 방안’에 따라 협력사 노동자에 대한 적정 노무비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정부 각 부처가 모두 500조원에 육박하는 내년도 지출 계획안을 제출했다.'한국형 실업부조' 도입 등으로 복지·고용분야 요구액과 연구개발(R&D), 국방 요구액이 늘었고 사회간접자본(SOC)과 농림, 산업 부문 요구액은 줄었다.기획재정부는 14일 각 부처가 요구한 2020년도 예산·기금 총지출 규모가 498조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올해 예산(469조6000억원)보다 6.2% 증가한 것으로 예산 요구 증가폭은 2018년도 6.0%, 올해 6.8%, 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른다. 또 심야(자정~오전 4시) 할증 기본요금은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이 같은 내용의 택시요금 조정 계획이 26일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 회의를 통과했다. 내부 결재와 택시미터기 교체 등의 준비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말, 늦어도 내년 2월 초부터 새 요금제가 적용된다.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는 중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을 주간 3800원으로 800원 인상하고 심야 할증 택시는 46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문재인정부의 우군이나 다름없었던 노동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정부와 여당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50여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민중공동행동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2018 전국 민중대회’를 열어 문재인정부가 개혁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1만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권이 공약을 지키지 않고 각종 노동정책 등 개혁에 역주행하고 있다”며 “정부는 민중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주말 서울의 거리를 가득 메웠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조합원 3만여명이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사거리에 모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열었다.집회에서 학비노조는 “문재인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선언이 실종됐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약속을 실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차별없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격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어느 날 어머니가 제가 일하는 곳으로 오신다더군요. 저는 극구 말렸습니다. 냄새나는 화장실, 부실한 식단, 흙과 먼지로 뒤덮인 제 모습이 실은 창피했거든요.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요. 이런 곳에서 어느 청년이 일을 할까요.”건설현장 노동자인 박철진(27) 전북건설지부 청년단장이 들려준 자신의 일화다. 그는 국내 건설업의 발전을 위해 마이크를 들었다고 말했다. 부모에게조차 보이기 싫은 게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인데, 이런 곳에 혈기왕성한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을까.건설노조가 총파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초등학교 돌봄서비스와 관련 운영시간과 인원을 확대한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26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실 전담인력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이들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으로 보육 사각지대의 아이들을 수용하겠다는 정부 정책의 취지는 환영할 만하다”면서도 “다만 초등 돌봄전담사의 처우 개선 문제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학교 환경 개선과 안전을 위해 나선다. CCTV를 전량 고화질로 교체하고,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보안관 근무 가능 연령 제한 등 다방면으로 대비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새학기를 맞아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3대 분야 '2018 서울시 학교안전지원사업'을 4일 발표했다. 내용은 △노후 CCTV 교체 △미세먼지 대비 △보안관 제도 개선이다.먼저 전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설치된 CCTV 총 3만2233대 가운데 인물식별이 어려울 정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올해 공무원 보수가 지난해보다 2.6% 오르고 현장·위험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 대한 수당도 인상된다. 병사 월급은 87.8%로 대폭 뛰어올랐다. 지난해 21만6000원이던 병장 월급은 올해 40만5700원이 된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5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입법예고는 8일까지이며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공공기관 최초로 정규직·비정규직에 차별 없는 사내 복지시설 이용 등을 골자로 하는 '행복한 관광, 함께하는 행복 일터' 노사·노노 상생협력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공사는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정책 5개년 로드맵에 발맞춰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공사 노동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7개월간 소통과 협의, 숙려기간을 거쳐 협약안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한국관광공사 노조, 기간제노동자, 간접고용
전국 관광안내소 평가 결과가 100점 만점에 평균 63점 수준에 그치고 있어 안내소로써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6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 더불어민주당)이 분석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안내소 평가 결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관광안내소 334개소를 평가 한 결과 △기본서비스(관광안내소로서 기능하기 위한 기본 서비스) 총점 대비 70.7% △확장서비스(관광안내소가 주요 거점 안내를 위한 확장 서비스) 총점 대비 38.8% △추가서비스(필수사항은 아
서울시가 일자리 확대 등 시급한 민생사업에 투입할 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정부의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정책효과에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시는 2조313억원의 추경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추경규모는 2017년 본예산 29조8000억원의 6% 수준이다.먼저 일자리 분야에 정부 사업과 매칭하거나 자체 사업에 1351억원을 우선 반영했다. 청년과 여성, 어르신까지 전 세대에 걸친 1만3000명(직접 1만1038명) 이상 직‧간접적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38개 일자리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올해부터 제주에서도 생활임금제가 전격 도입된다.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저임금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임금제를 시행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임금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이 보장하기 어려운 주거·교육·문화비 등을 고려해 인간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책정되는 최저임금제와는 다른 개념이다. 최저임금제는 국가가 노·사간의 임금결정과정에 개입해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이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법으로 강제함으로써 저임금 근로자
해양수산부가 해양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세미나를 마련했다.해수부는 17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해양안전사고 발생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는 '한국의 선원문제와 안전'이다.해수부는 "80% 이상의 해양사고는 선원 과실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선원 문제와 선박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세미나에서는 △선원 고용안정 대책 △선원의 양성과 수급 전망 △선원의 처우개선 방안 △선원의 피로와 사고예방 △해양 사고 발생 시 선원의 책임 등에 대
농협 유통계열사 5개사 종사자 10명 중 6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농협 유통계열사 전체 고용인원 중 비정규직 비중은 우리나라 비정규직 비중(32%)의 2배가 넘었다.특히 하나로유통 24개 사업장은 비정규직 비중이 71.3%에 달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천안을)이 5일 농협경제지주로부터 제출받은 농협경제지주 유통부문 계열사 임직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현재 5개 유통계열사에 고용된 전체임직원 4766명 중 60.6%(2886명)가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