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시세조종, 불공정거래 행위 규제, 이용자 예치금 관련 규정 등으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각종 현안 및 과제를 짚어보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5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과제 : 김치코인, 버거코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민병덕 의원이 주최하고 법무법인 YK가 주관한다. 8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 후에도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콜 오브 듀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MS가 소니와 ‘콜 오브 듀티’ 공급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 계약은 10년간 유지되며, 이후 어떻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필 스펜서(Phil Spencer)MS Xbox 총괄은 16일(현지시각) “MS와 플레이스테이션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인수된 후에도 콜 오브 듀티를 유지하기 위한 계약에 서명했다”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콜 오브 듀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주식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금리 인상의 최종 종착지가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3월 FOMC 전 예정된 고용보고서(10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따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8일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정책금리 범위를 50bp(0.5%, 1bp=0.01%)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는 비중이 하루 밤새 74.2%로 높아졌다. 50bp 인상을 전망하는
정부와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28㎓ 할당을 두고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5세대이동통신(5G) 주파수인 28㎓에 통신사가 공격적인 확장을 기대했지만, 실제 통신3사는 수익성을 두고 망 구축에 지지부진인 것이다.최근 정부는 지난 2018년 통신 3사에 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시 부과한 28㎓ 주파수 할당조건인 망 구축 이행률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 KT와 LG유플러스에 28㎓ 대역의 할당 취소를 통지했으며, SK텔레콤(이하 SKT)에게 28㎓ 대역의 이용기간 단축의 처분을 통지했다. 또한 정부는
내일(5월 10)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 문재인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펴왔고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부터 “실효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적극 추진하며, 원자력과 청정에너지 기술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혀왔다. 신·구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꼼꼼하게 짚어본다.◇ 그린뉴딜·2050 탄소중립 선언...지난 정부 환경 정책 리뷰지난 정부가 최근까지 진행해 온 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먼저 짚어보자. 문재인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은 그린뉴딜
전국 47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가 환경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의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전문성 부족과 안일한 상황인식을 드러냈으며, 환경부 수장으로 부적격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한국환경회의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한화진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환경부 장관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무를 요구받는 자리”라고 지적하면서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기초를 다져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실물경제를 이끄는 핵심 정부기관 산업통상자원부에 새 장관(문승욱)이 정식 취임했다. 산업부는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정부 핵심 정책 수행을 담당하는 부서여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최근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에너지 분야의 키가 어디로 향하는지에 관심이 쏠린다.2년 9개월 만에 다시 산업부로 돌아온 문 장관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지난달 수출이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에 회복의 조짐이 보여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2일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을 확정했다. 최근 안전 관련 이슈 등으로 정치권과 시민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는 최 회장은, 수소경제와 안전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는 12일 오전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하고 최 회장을 포함한 사내·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2018년부터 포스코 CEO를 맡아온 최정우 회장은 임기가 3년 연장됐다.최정우 회장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시민단체 등이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 64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 이들은 “최 회장과 임원들이 미공개중요정보를 이용해 포스코 주식을 취득했으며, 국민연금은 최정우 회장 연임에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금속노조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9일 “포스코 최정우 회장 등 ㈜포스코 임원 64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74조 제1항(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등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근본을 뒤흔들면서, 기후·환경위기에 대한 성찰을 촉구하고 있다”며 “지금은 탄소중립의 견고한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2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코로나19의 창궐 원인이 생태계 파괴와 기후위기이고, 장관이 되면 탄소중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확고한 이행기반을 구축하겠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한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맡아온 김현미 장관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고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내정됐다.4일 청와대는 김 장관의 후임으로 변 내정자를 지명하는 등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변 내정자는 학자 출신의 도시계획 및 주택 분야 권위자다. 그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2014년에 SH 사
연말 시상식 보며 한해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은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추석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1년 내내 정신 없이 보내고 있네요. 여러분은 모처럼 고향 집에 내려갔나요? 아니면 연휴를 맞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났나요? 하지만 기억하세요. 민족 대명절이자 황금 같은 연휴지만 아직은 ‘거리두기’를 할 때입니다.고향집에 있다면, 호캉스를 즐기는 중이면, 혹시 거리두기를 몸소 실천하려고 댁에 머물고 있다면 사람이 붐비는 곳에 나가기보다는 거실이나 안방에 편하게 누워서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소비하세요. 영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으로 불법으로 폐기물을 수출입한 자에게 최대 3배의 징벌적 과징금이 부과된다. 수돗물 사고로 인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수돗물 신뢰 개선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 수립기반도 마련된다.환경부는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법 시행령)’ 등 7개 시행령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각 법률의 시행일에 맞춰 시행된다고 밝혔다.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법 시행령 등 6개 시행령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야생생물 보호 및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환경부가 유통업계의 재포장 금지 규정을 놓고 논란이 일자, 해당 관계자들과 이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시행하기로 했다.환경부는 22일 다음 달 1일 시행될 예정이던 '제품의 포장 재질·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대해 의견 수렴의 방법, 제도 시행 시기 등을 이날 오후 발표한다고 밝혔다.이 규정은 2019년 1월 입법 예고된 후 10여 차례 이상 업계와의 간담회를 거쳐 올해 1월 개정됐다.환경부는 이달 18일 업계 등에 할인 묶음 판매를 할 때 재포장을 하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 특성화중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특성화중학교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심의한 결과 평가 대상 3교 중, 대원·영훈국제중학교는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청문 등 특성화중학교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대원·영훈국제중학교 학부모들이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국제중 지정 취소에 항의하는 릴레이 침묵 시위를 벌였다. 취재진은 현장에 있는 영훈국제중학교 학부모에게 현 상황과 관련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1호 보톡스인 '메디톡신'이 품목 허가 취소 위기에 처했다. 메디톡스는 식약처의 최종 처분 결정 전 회사가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청문회만을 앞두고 있다.메디톡신은 지난 2006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최초의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470억원 규모다. 메디톡신(540억원)은 휴젤의 보툴렉스(610억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실상 두 제품이 독과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로만 봐도 메디톡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 경과에 대해 설문을 벌인 결과 74.3%가 ‘여전히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크게 이슈화되었으니 잘 해결되었을 것’이라는 응답은 10.6%, 무응답은 15.1%로 나타났다.2018년 말 같은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여전히 제대로 해결도지 않고 있다’는 4.6%p 높아졌지만 ‘크게 이슈화되었으니 잘 해결되었을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가 제철소의 브리더(비상배출구) 개방을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철강업계가 크게 안도하는 모습이다. '조업정지 10일 - 10조 손실'의 위기를 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업계, 전문가, NGO 등과 공동으로 구성한 민간협의체는 3일 발표한 '해법'에서 지자체에 사전 신고하면 브리더를 개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제철기업들은 앞으로 합법적으로 브리더밸브를 개방할 수 있게 됐다. 브리더는 고로 상부에 설치된 안전밸브로 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6일 조 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2∼3일 이틀 동안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간사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 후보자가 직접 국민에게 설명을 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보고 2일을 넘어 3일까지 인사청문회를 하는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 역시 "민주당 송 간사는 청문회를 2∼3일 이틀 동안 진행하는 게 국회법 위반이라고 주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페이스북의 자체 가상화폐 ‘리브라(libra)’가 지난 15일부터 연일 미국 행정부와 의회, 금융권의 집중 견제를 맞아 출시도 전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페이스북은 내년 상반기에 가상화폐 ‘리브라’를 출시해 페이스북 메신저와 와츠앱 등 플랫폼에서 공급할 계획이었다. 전세계 30억명의 이용자들이 환전과 수수료 없이 거래, 송금 등 금융 서비스를 누리는 구상이다.그러나 리브라에 대한 미국 제도권의 시선은 곱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