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 임직원들이 지난 한 해 사내에서 다양한 친환경활동을 통해 금액 환산 기준 1억2000만원이 넘는 ESG 성과를 창출했다. 직장에서 작은 실천만으로도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사례여서 주목받는다.워커힐은 2023년 한 해 임직원 793명이 사내 지속가능경영 문화 조성을 위한 '행가래(행복을 더하는 내일)' 캠페인에 참여,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4일 밝혔다.구내식당을 이용할 때 잔반을 남기지 않는 실천 6만7198건, 헌혈인증 168회, 텀블
SK지오센트릭이 재활용이 불가능했던 폐플라스틱을 자원화하기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울산에 구축한다. SK지오센트릭은 15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에서 ‘울산ARC 기공식’을 개최하고,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특히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PET 해중합·고순도 PP(폴리프로필렌) 추출 등 3대 화학적 재활용 공정 기술을 갖춘 3곳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3대 기술을 실현하는 리사이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미래 먹거리인 플라스
플라스틱 폐기물 이슈가 주요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SK지오센트릭이 재활용 소재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기업 광고 영상을 제작 및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SK지오센트릭이 대중과 소통하는 광고 영상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1년 회사 창립 이후 처음이다.이번 광고의 슬로건은 '무한자원 크리에이터'이다. 폐플라스틱 등 한 번 사용된 자원을 재활용해 끊임없이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겠다는 SK지오센트릭의 기업 철학을 담았다.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조개껍데기를 활용해 나전칠기를 만들었던 것처럼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글로벌 기후위기, 폐플라스틱 문제 등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세상 속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재활용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나 사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SK지오센트릭은 세계 최고의 리사이클링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만큼 더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석유가 아닌 재활용 소재 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SK지오센트릭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의 플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탄소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10대 대기업 그룹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가 전체 배출량의 약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두고 대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책임이 막중하다는 지적과 함께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계획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전체 배출량의 55.7%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국가 총배출량에서 각 업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철강(17.2%), 석유화학(8.5%), 시멘트(6.1%)
◇ LG생활건강, 플라스틱 포장재 줄인 뷰티바·가루치약 선봬[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LG생활건강이 플라스틱 포장재와 제품 부피를 줄인 샴푸바, 바디바, 페이셜바 3종과 가루치약을 출시했다. 환경친화적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움직임을 반영한 것으로 제품 사용만으로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LG생활건강은 선보인 제품은 닥터그루트와 엘라스틴, 벨먼, 히말라야 핑크솔트에서 쓰레기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만든 뷰티바와 가루치약이다. 뷰티바 3종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지속가능한 일상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그룹이 ’환경 칼리지‘를 통해 친환경 관련 인재를 적극 양성하고 있다. SK그룹은 친환경 사업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고 최태원 회장 역시 최근 ’탄소발자국 제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SK그룹이 친환경 딥체인지(근본적 혁신)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SK그룹의 구성원 역량강화 플랫폼 ‘써니’(mySUNI)는 올해 5월 오픈한 환경 칼리지의 학습 참여자가 빠르게 증가해 24일 기준 총 2만3천명, 누적 학습 1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기후변화를 둘러싼 세상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날씨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기후위기는 날씨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도 폭넓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인류의 삶을 뿌리째 흔드는 큰 위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그리고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연한 얘기고 간단한 해법입니다. 하지만 &lsq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우리 사회에 깊게 박혀있는 플라스틱 문제는 기업 하나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이에 유통업계는 동종 또는 이종 업계간 협업을 통해 탈플라스틱을 위한 강구책을 모색하고 있다. 쓰레기를 회수하고 이를 재활용하고 신소재를 개발할 주체를 정해 순환경제를 만드는 책임을 각각 나눠 갖자는 것이다. 국내 대표 화장품 업체인 아모레퍼시픽에서 강조한 것처럼 코로나19로 심각한 수준에 이른 플라스틱 이슈는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공동의 사회 문제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 저감을 위해 각 기업은 어떠한 방향으로
◇ 스타벅스, 식물 기반 푸드 4종 출시[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식물성 재료로만 맛을 낸 식물 기반 푸드 4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고기, 계란, 유제품, 해산물 등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종류는 헤이즐넛 브라우니, 밤콩달콩 두유 브레드,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 플랜트 함박&파스타 밀 박스 등이다. 스타벅스는 지구환경과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2월 식물 기반 푸드 출시를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세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가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 GS샵, 친환경 화장품 한 곳에 모은 ‘클린뷰티관’ 오픈[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샵이 모바일앱에 ‘클린뷰티관’을 열고 친환경 화장품을 판매한다. 최근 확대되고 있는 윤리적·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기획전이다. 이번 클린뷰티관에서는 아로마티카, 코스알엑스, 휘게 등 총 38개 브랜드의 약 900여개 친환경 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GS샵 클린뷰티관에 입점하는 친환경 화장품 기준은 세 가지다. 인체에 유해한 20가지 유해성분이 없고, 동물 실험이나 동물성 원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종합화학과 자동차용 부품·소재 기업 세프라가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복합소재를 개발해 GM이나 삼성전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동차용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세프라가 글로벌 화학기업인 SK종합화학과 자동차 및 전기·전자제품 등에 적용할 친환경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6월 15일 체결했다”고 밝혔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 운동가들이 만든 날이지요. 설날과 추석,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입니다.지구가 더워집니다. 날씨가 계속 변해서 큰일입니다. 북극곰과 펭귄만의 위기가 아닙니다. 일상생활이 조금 불편해지고 끝나는 문제도 아닙니다. 이대로 가면 인류가 삶의 터전을 잃고 심하면 목숨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더 큰 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지구를 지키려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종합화학이 협업해 올해 3분기 ‘잘 썩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인 PBAT를 출시하겠다고 7일 밝혔다.PBAT는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이다. 통상 플라스틱 제품은 자연 분해되는데 100년 가까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PBAT 제품은 매립 시 6개월 이내 자연 분해되는 높은 친환경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특성으로 최근 사용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종합화학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지난 26일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업무협약식에는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비롯해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생활용품 및 화장품 용기·리필 포장재 단일 소재화, 플라스틱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백색&mi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정우 회장 2기 체제를 맞은 포스코가 ESG위원회를 통해 저탄소 정책과 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년간 1조원 규모의 안전 관련 투자를 진행하고 탄소중립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포스코가 지난 12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최정우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신규 사외이사로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권태균 전 아랍에미리트 대사를 선임하고,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재선임했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정창화 부사장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