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떠오르면서 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AI 반도체 경쟁도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그래픽처리장치(이하 GPU)를 기반의 AI향 반도체로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한 엔디비아는 19일 신형 GPU를 기반으로 하는 AI 반도체를 공개하며 독주체제 공고화에 나섰다.이와 함께 GPU와 AI반도체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에서도 제대로 불이 붙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엔디비아에 HBM 4세대 제품인 HBM3E를 본격 납품한다고 밝혔으며, 삼성전자는 이러한 HBM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
SK하이닉스가 HBM 5세대 HBM3E D램에서도 인공지능(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이달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는 회사가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HBM(High Bandwidth Memory)는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으로,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
LG전자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 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美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000만 달러(약 800억원)를 투자, 베어로보틱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지분 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G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을 이끈 이동통신이 4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전환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는 5일 'AI 시대, ICT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ICT 영역의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AI 시대 경제·사회적 가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ICT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마련됐다.축사에 나선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AI가 산업과 사회 모든 영역에 걸친 패러다임 변화를 촉발하고 있으며, 이에 따
LG전자가 확장현실(XR)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빅테크 메타와의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한다. 제품부터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양사 역량을 결집해 미래 가상공간 영역의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XR 신사업, 글로벌 빅테크 메타와 협력체계 구축...AI 협업 논의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글로벌 빅테크 메타(Meta)와 XR 신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했다.회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아시아 시장 방문에 맞춰 전격 추진됐다. 권봉석 L
KT가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현장에서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경영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대혁신에 나섰다. 이를 위해 뼈를 깎는 내부 쇄신과 인재 영입, 과감한 개방형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KT가 27일(현지시간) MWC 2024 행사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NH칼데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CT 서비스 회사'로의 KT 혁신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이날 행사에선 김영섭 KT 대표가 AI를 통한 KT 혁신 비전인 'AICT 컴퍼니(Company)' 전환을 선언했
KT가 올 10월 서울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함께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서울(이하 M360 APAC 서울)'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KT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전시장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2024년 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다.앞서 KT는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M360 APAC 서울에서도 호스트 스폰서를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
SK텔레콤이 세계 무대를 향해 '텔코 인공지능(AI)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4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텔코 중심 AI 및 실생활 영역에서의 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또 세계 텔코(Telco·통신사)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GTAA) 협력을 구체화하는 등 AI 활동 무대를 글로벌 영역으로 본격 확장한다.SK텔레콤 전시관이 자리한 피라 그란 비아(Fira
삼성전자가 제품 제품에 AI를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며, 성과와 함께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갤럭시 S24 시리즈로 AI폰 시장을 연 삼성전자는 PC, TV, 가전 등 전 제품군으로 온디바이스 AI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러한 전략이 향후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AI폰 시대 연 삼성전자, "혁신 지속할 것"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1일 갤럭시 S24 출시 이후 처음으로 모바일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밝힌 ‘모바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의 도약에 나선 SK텔레콤이 AI 분야 필수 인프라로 손꼽히는 AI 데이터센터(Data Center, 이하 DC)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SK텔레콤은 AI DC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첫 번째 글로벌 행보로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Lambda)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AI 엔지니어가 설립한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 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전세계 데이터센터 서버용 GPU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이하 MWC2024)에서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ICT) 트렌드 탐색을 위한 임직원 참관단을 구성해 AI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이번 MWC2024는 이동통신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국가-산업-기업의 협동의 필요성을 뜻하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를 주제로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황현식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정수헌 Consumer부문장, 권준혁 NW부
SK텔레콤이 이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여는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 2024'에서 다양한 통신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실생활 영역 등 인공지능(AI) 혁신을 바탕으로 한 미래 기술을 전세계에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또 세계 통신사들 간 동맹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GTAA)'를 비롯해 빅테크들과의 초(超)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AI 지형을 글로벌 무대로 본격 확대한다.올해 MWC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이다. 미래와 현재의 잠재력
LG AI연구원이 5일부터 이틀간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인공지능(AI) 윤리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on the Ethics of AI)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2회째 맞이하는 이번 포럼에는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의 과학기술 담당 장관들과 유럽의회 사무총장 및 세계경제포럼 AI 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는 변화하는 AI 거버넌스의 지형을 주제로 진행했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유네스코와 AI
한국투자증권은 15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글로벌인공지능(AI)빅테크펀드'가 2주 만에 약 800억원을 모집해 설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 규모는 913억원이다. 이 펀드는 투자자를 일반 고객은 선수위,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들은 후순위로 구분해 손실 발생 시 -15%까지는 후순위 투자가가 먼저 손실을 반영하는 구조로 돼있다. 또 이익 발생 시 10%까지 선수위 투자자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며 초과 이익부터는 선수위 후순위 투자자가 절반씩
에티버스가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2024'에 골드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에티버스는 2세대 오라클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해 기업별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도입을 돕는 고객 디지털 전환(DX)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오라클 클라우드 서밋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연례 컨퍼런스인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가 확장한 개념의 행사로, 통합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기조연설 연사로는 앨리스태어 그린 오라클 일본아시아태평양(JAPAC) 지역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부사장과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연구, 사업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해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조직 'AI센터'를 신설했다LG CNS는 18일 AI센터 출범식 'LG CNS AI 데이(DAY)'를 열고 국내 생성형 AI 선도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비전도 선포했다고 21일 밝혔다.LG CNS는 AI센터를 필두로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 강화에 나선다. AI센터는 기업 고객과 함께 생성형 AI 사업을 집중 발굴하는 '생성형 AI 사업단', 미래형고객센터(FCC, Future Contact Cent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새해를 맞아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그룹 총수들의 행보는 그룹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업과 올 한 해 경영 방향성이 드러나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새해를 맞아 각자의 방식으로 현장 경영을 펼치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의 방향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우선 이재용 회장은 지난 10일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의 삼성리서치를 방문했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의 글로벌 R&D 허브로 삼성리서치는 삼성의
업스테이지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이하 콴다), KT와 공동 개발한 수학 도메인 특화 'MathGPT(가칭)'가 오픈AI의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MS) 모델을 제치고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업스테이지와 콴다는 KT와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MathGPT 개발에 착수했다. 업스테이지는 콴다의 고품질 수학 전문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 기반 언어 모델이 논리적 추론과 프로그래밍화를 통해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파인튜닝을 진행했다.이에 양사는 13
최태원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연구개발(R&D)센터를 찾아 반도체 현안들을 직접 챙겼다.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 성장동력과 올해 경영방향을 점검했다.이어 최 회장은 참석자들과 열띤 분위기 속에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내실 강화 방안들을 토론했다.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역사적으로 없었던 최근 시장 상황을 교훈 삼아 골이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
SK하이닉스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가해 미래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메모리 센트릭(Memory Centric)'으로 대변되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부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 시대 기술 진보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이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당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회사는 현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