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이 독일, 미국 등 11개국과 국제회의를 열고, 국경을 넘어 오염을 일으키는 잔류성오염물질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9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독일 연방환경청,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등 11개국의 환경시료은행 담당자 및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하는 ‘제6차 환경시료은행 국제회의’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인천 연수구 소재)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회의는 환경시료은행의 설립과 운영, 활용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인류에게 닥친 재난을 소재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연출한 영화는 수없이 많다. 역사적인 재난을 배경으로 한 것부터 미지의 생명체인 외계인 침공을 그린 작품까지 매해 많은 수의 영화가 쏟아져 나온다. 그중 대다수는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이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나름의 ‘해피엔딩(happy ending)’을 맺는 것으로 마무리된다.실제 있을 법한 일 또는 머지않아 우리에게 닥칠 수도 있는 일을 소재로 연출한 이러한 영화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하지만 관객들은 &lsqu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등대로 우리나라 최동단인 경북 울릉군 독도에 위치한 ‘독도등대’를 선정했다.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떨어져 있는 독도는 동‧서도와 89개의 주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다. 동해안에서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가 대규모로 번식하는 유일한 지역이다. 1982년 11월부터는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정부는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세계 각국에 알리고 주변의 황금어장을 보호하기 위해 1954년 8월 10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사는 바닷새의 번식시기가 빨라지고 아열대성 생물이 서식하는 등 섬 생태계의 변화를 최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이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통영시)에서 사는 괭이갈매기를 관찰한 결과, 올해 4월 1일 첫 번식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수 국립공원연구원 조사연구부 단장이 2004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언급된 홍도 괭이갈매기의 번식 시작일인 2003년 4월 11일보다 10일 빠르다.연구진은 괭이갈매기의 번식일이 빨라지는 이유로 이곳 일대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독도의 생태를 집중 조명한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이하 독도 이야기)’를 오는 15일 발간한다.‘독도 이야기’는 국립생태원의 생태 조사 연구 지역 중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나 대상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기획도서 시리즈 중 첫 번째 도서다.국립생태원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토 최동단에 위치한 ‘독도’를 첫 번째 기획도서 시리즈 주제로 선정했다.전체 3장으로 구성된 &lsq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지난 19일 방문한 한려해상국립공원. 우리나라 해상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경상남도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까지 300리 뱃길을 따라 크고 작은 섬들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통영과 거제 바다에 속한 홍도, 매물도, 대소병대도, 외도 등 섬의 생태계를 카메라에 담았다. 새벽 5시에 하루를 열고 쉼 없이 달려 통영에 도착한 시간은 정오. '바다의 땅'이란 별명처럼 도시 전체가 짭짤한 냄새로 가득했다. 누구나 자신에게 익숙한 것이 있고, 익숙하지 않은 것이 있다. 산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찾으면 여러 섬을 만날 수 있다.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 등대섬 소매물도, 꽃으로 뒤덮인 외도, 그리고 괭이갈매기 5만마리가 서식하는 홍도 등이다.그중 홍도는 경상남도 통영에서 배로 1시간 30분, 약 50.5㎞를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돌섬이다. 면적 9만8380㎡에 해발고도 113m인 무인도로 지난 2000년에 환경부 특정도서 제27호로 지정됐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서식 중인 5만마리의 괭이갈매기 중 대부분이 이곳에 머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매의 서식지이기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이동통신망 활용 야생동물 위치추적기(GPS)가 개발됐다. 무게가 가벼워 야생동물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는데다, 기존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위치추적기에 비해 비용이 80%까지 저렴해 관련 시장 미래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9일 ㈜한국환경생태연구소와 함께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초경량 야생동물 위치추적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위치추적기의 무게는 17g, 크기는 가로 49mm.세로 37mm.높이 16mm로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위치추적기 중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볍다
한반도 온난화 영향으로 국내 괭이갈매기 번식시기가 조사 시작한 2003년보다 10일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의 괭이갈매기 번식시기를 조사한 결과, 올해 번식시기가 2003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홍도 괭이갈매기는 2003년에는 4월 11일에 번식을 시작했고, 2013년 4월 12일, 2014년과 2015년에는 4월 7일이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4월 1일에 번식을 시작, 14년 전인 2003년에 비해 10일이나 빨리 번식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해역별 기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동화, 동요, 생태 등의 정보를 소리로 전달하는 영·유아용 '생태동화 소리책(사운드북)' 시리즈를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생태동화 소리책 시리즈는 '우리 엄마예요?', '참구리의 목소리 찾기', '담요가 사라졌다!' 등 3권으로 구성됐다.우리 엄마예요? 편은 새끼 괭이갈매기 끼루기가 엄마를 찾아나서는 여정을, '참구리의 목소리 찾기'는 수컷 참개구리 참구리가 목소리를 찾아나서는 여정을 담았다. '담요가 사라졌다!'는 동물농장에 담요가 사라지면서 시작돼는 이야기다.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이 개발에 참여해 원고와 그림
독도에서 국내 미기록 3종을 포함한 총 594종의 생물종이 확인됐다. 국내 미기록종은 국내 서식이 처음 확인돼 기록된 것으로, 이번 발견은국가생물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독도 생태계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미기록종 3종, 독도 미기록종 124종을 포함해 총 594종의 생물종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독도 생물종 594종은 식물(선태식물 포함) 62종, 조류 70종(멸종위기 야생생물 8종 포함), 포유류 1종, 곤충 35종, 해양무척추동물
세계 단 3곳에만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의 번식지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국문명 가칭)’의 어미새 5마리가 전남의 한 무인도에서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개체 번식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뿔제비갈매기는 국내 첫 발견된 종으로 현재까지 국문 명칭이 없고 멸종위기 야생동물 등 법적 관리대상종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지구상에 남아 있는 개체수가 100마리가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
지구 표면의 약 70%는 바다. 육지의 2배 이상인 바다는 수산자원 뿐만 아니라 유전·가스전 등 '자원의 보고'다. 또한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분해하고 발산하는 저장고이기도 하다. 인류는 바다 없이는 생존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다로부터 많은 것을 얻는다.하지만 이런 바다를 오염시켜 온 주체 역시 인간이다. 인간이 야기한 오염은 해양 생물 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부정적인 형태로 되돌아온다.환경TV는 바다의 날(5월31일)을 맞아 해양오염의 주된 원인인 해양쓰레기 실태와 문제점, 해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10여년 전인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 동북아시아 특산종인 괭이갈매기,일명 '새우깡 갈매기'가 먹이를 찾아 최장 73㎞까지 이동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경남 통영시)의 괭이갈매기 번식 생태에 대해 2002년부터 14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결과를 이 같이 3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괭이갈매기 어미 5개체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연구했으며 그 결과 갈매기가 통영시와 거제도 해안을 거쳐 73㎞ 이상 떨어진 부산 해운대까지 먹이를 찾아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거리는 서울시에서 강원 홍천군까지의 거리다.괭
[환경TV뉴스]RE. 지리산의 한 기슭.온 몸이 하얀 동물이 먹이를 찾는 듯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자세히 보니 흰 색의 오소리.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몸이 하얗게 보이는 알비노 현상으로 태어난 개쳅니다.보통 오소리는 회색이나 갈색을 띄고 있지만 흰색을 띈 종이 국내서 발견된 것은 처음입니다.INT. 장경희/국립공원관리공단 책임연구원최근 지리산에서 발견된 오소리 경우 알비노 오소리로서 수만불의 일의 확률로 드물게 관찰되는 자연 현상 중에 하나입니다.이달 초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홍도에서도 온몸이 흰 괭이갈매기가 발견됐습니다.수천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알비노병이라 불리는 일명 '백색증'에 걸린 희귀한 흰 오소리가 국립공원 내 무인카메라에 포착됐다. 흰 오소리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 말 지리산국립공원에서 흰 오소리를 포착했다고 10일 밝혔다.흰 오소리는 지리산 반달가슴곰 특별보호구역에 야생동물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무인동작감지카메라에 모습을 나타냈다. 촬영 지점은 179.7㎢의 일반탐방객 출입이 통제된 구간 내다.연간 4회의 조사·모니터링과 분기 당 24회 순찰이 이뤄지는데, 이 과정에서 흰 오소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여름철새의 주요 관문으로 알려져 있던 전라남도 흑산도 지역이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철새들에게도 주요 월동지가 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 철새연구센터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겨울철(12월~2월)에 확인한 철새 정보를 3일 공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4년간 겨울 시기에 흑산도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철새는 모두 130종 7549개체다. 연평균 1887개체가 다녀간 셈이다.이 중 겨울철새는 60종 1449개체로 집계됐다. 전체 확인 개체 수의 19.2%가량을 차지하는 셈이다.여기에
올해 전남 영광군 칠산도에서 번식한 저어새가 영광 갯벌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는 올해 칠산도에서 번식해 위치추적장치(GCT·GPS-CDMA based Telemetry System)를 부착한 천연기념물 제205-1호 저어새가 전남 영광군 갯벌에서 생존해 있음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확인된 저어새는 올해 칠산도에서 번식한 어린 저어새 5마리로, 증식·보존 연구를 위해 올해 6월 하순 위치추적장치가 부착돼 이동경로가 추적
그동안 한려해상국립공원에 번식을 위해 4월에 왔다가 7월 말쯤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던 괭이갈매기가 실제로는 1월 초에 왔다가 7개월 가량 머무는 것으로 최초로 확인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관찰한 결과 괭이갈매기의 번식기간이 7개월여인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5일 발표했다공단 소속 국립공원연구원은 기후변화가 도서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조사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실시 중인 홍도 괭이갈매기 모니터링 중 올해 괭이갈매기가 번식을 위해 섬에 들어오는 시기가 한겨울인 1월5일이라는 것을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