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채택된 '파리협정(Paris Agreement)'. 외신들은 앞 다투어 파리협정 채택 소식을 전하며 '역사적 순간'이라고 표현했고, 반기문 당시 UN 사무총장은 '인류와 지구를 위한 기념비적 승리'라고 자축했다.파리협정의 별칭은 '신(新) 기후체제'이다. 파리협정은 기후변화를 인류가 직면한 위기로 인식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가 뜻을 모은 국제조약인 UN기후변화협약의 2020년 이후를 담당하게 될 하부 조약이다.환경부는 최근 발간한 '파리협정 함께보기' 소책자에서 파리협정에 대해 위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올해 상반기에 지중해를 건넌 난민들의 수가 약 14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엔난민기구(UNHCR)는 그리스, 이탈리아, 몰타, 스페인 등에서 받은 자료를 취합한 결과 올해 들어 6개월 동안 13만7000여명의 난민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에 도착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집계된 난민들의 수(7만5000여명)보다 83%나 증가한 수치다.UNHCR은 또 지중해를 통해 이탈리아나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의 3분의 1은 시리아인이며, 그 뒤를 이어 아프가니스탄과 에리트레아인들이 차지했
이번달 3일 이탈리아 해역에서 난민선이 침몰해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데 이어 또 다시 같은 해역에서 난민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 인근 해역에서 난민 200여명을 태운 보트가 침몰해 27명이 숨졌다.이탈리아 당국은 이날 사망자 27명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는 최소 3명이라고 밝혔다.사고를 당한 보트에는 난민들이 타고 있었으며 일부만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200명 이상이 구조된 상태로, 구조 및 수색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한편 이번달 3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