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정부가 극심한 투자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한시적으로 기업들의 설비투자에 대대적인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이로 인해 올해 대비 향후 5년간 누적으로 대기업에 2062억원, 중소기업에 2802억원의 세부담이 줄어드는 등 법인세가 5500억원 가까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정부는 대기업 증세 정책과는 배치되지만, 그만큼 경제상황이 엄중한 데 따른 한시적 경감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9년 세법개정안을 확정, 발표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경기 불황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수년째 반복되고 있지만 정부의 곳간은 어느 때보다 풍성해졌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세 수입이 당초 목표에 비해 25조원가량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 세수 규모로 치면 정부 수립 이래 최대치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세수입 실적은 29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였던 250조4000억원의 9.5%를 더 걷은 셈이다. 전년도 국세수입 실적(265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10.6%(28조2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이 같은 세수실적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정부가 저소득 어르신, 영세자영업자, 임시 일용직 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과 사회안전망 확충에 나선다. 이에 따라 근로장려세제(EITC)를 개편해 내년부터 334만가구에 3조8000억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한다.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근로장려세제 개편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이달 말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내달 정기국회에 제출된다.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단독·맞벌이·홑벌이 가구별로 근로장려금을 받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정부가 지난 22일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권고한 개편안의 기본 방향은 반영하되 공정시장가액비율과 별도합산토지 세율 조정 등에서는 다른 결론을 냈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종합부동산세 개편방안'을 발표했다.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재산이 많은 사람이 많은 세금을 내도록 종부세 과세체계를 개편한다. 이를 통해 자산·소득 양극화나 부동산 쏠림을 완화하고, 부동산가격에 따른 과세 공평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