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홈플러스 안산점에서 일하는 이수암 씨는 이달 18일 물류회사로부터 갑작스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그는 마트노조 온라인배송지회준비위원회 준비위원을 맡아 배송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이수암 준비위원에 대한 계약해지 조치가 노조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배경이다. 홈플러스는 이같은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31일 마트노조는 서울시 종로구에 자리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송노동자들의 실태를 알리고 대책마련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지난 기자] 석면 제거 작업장에 대한 현장감독이 5%도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8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의4에 따라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고용노동부에 신고된 석면해체·제거작업에 대한 승인 건수는 모두 8만4733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장감독을 진행한 사업장수는 3911개소에 불과했다. 특히 화성시와 수원시, 용인시를 관할로 두고 있는 경기지청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3223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고용노동부가 CJ대한통운을 비롯한 대형 택배업체의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 등을 대대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는 대전의 CJ대한통운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청년이 감전사한 사건의 후속 조치다.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은 CJ대한통운을 포함한 대형 택배업체의 노동실태를 대대적으로 조사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근로감독 대상 업체는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등 대형 택배사와 이들의 하청업체 총 10곳이다.앞서 지난 6일 대전 대덕구 CJ대한통운 택배회사 물류센터에서 대학생 김모(23)씨가 감전사고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NH농협이 또 문제다. 매해 지역농협에서 벌어지는 직장 내 갑질, 성범죄 논란이 재차 일 것으로 보인다. 그간 논란 대다수는 지역농협 간부들의 그릇된 권위의식과 도덕적 해이 등에서 비롯됐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그 피해를 오롯이 입고 있는 농협 구성원들이 적지 않아 비판이 더해진다. 농협 특유의 구조체계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투? 인권의식? 일부 지역농협 현실 폭로할 것”9일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다음주 중 지역 농협에서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