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내장비만이 있는 경우 같은 양의 미세먼지를 마셨을 때 고혈압 위험성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박진호‧국립암센터 김현진 연구팀은 복부비만 수준에 따른 대기오염과 고혈압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19일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복부 CT검사를 한 성인 남성 1417명의 내장 및 피하 복부지방 단면적을 측정했다. 또 이들의 거주지와 가까운 에어코리아 측정소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했다.연구 결과, 단면적 200㎠를 초과하는 내장지방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남성과 달리 여성은 뱃살이 찌면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것으로 조사됐다. 내장지방의 정도에 따라 우울감이 커지는 현상도 발견됐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팀은 2004~2012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7238명을 대상으로 내장지방 면적과 우울 정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조 교수팀은 연구 결과를 세계기분장애학회 학회지인 정서장애(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게재했다.연구팀은 내장지방과 우울감의 상관관계를
하루 3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여성들의 비만 위험도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1.6배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6일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현·박용순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9∼2010년)에서 하루 커피 섭취량이 비만, 내장비만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런 상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조사 대상자의 커피 섭취량을 하루 1잔 미만 33.4%, 1잔 26.9%, 2잔 21.9%, 3잔 이상 17.8%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체질량지수(BMI), 내장비만, 근감소증 여부를 조사했다.하루 3잔 이상
비만 여부를 가늠하는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인 사람 10명 중 3명이 실제 체지방률 분석에서는 비만에 해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김미경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과 교수팀은 2009~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1만2217명(남 5313명, 여 69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MI가 정상인 사람의 32%가 과체중 이상의 체지방률을 가진 '정상체중 비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비만도를 평가하는 기준인 BMI는 자신의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