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대규모 팬데믹은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기후위기가 기후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선에서 보면 이 역시 중요한 문제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등으로 인간과 야생동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환경파괴가 전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기 때문이다. 환경파괴와 사라지는 생물다양성,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 위기 등이 모두 하나로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오미크론 급증 등 영향”우선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의 관계 먼저 짚어보자. 최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인)이 올해
지난 4월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내 모든 학교에 월 2회 채식 급식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육식 위주의 식단이 탄소 배출을 늘려 기후위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식습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식탁을 작게나마 바꾼 것입니다. 정부에서 직접 나서서 학생들에게 채식을 권할 만큼 밥상 위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가 꽤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육식 대신 채식을 하면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정말로 도움이 될까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해 앞으로 매주 총 4회에 걸쳐 밥상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완전채식주의(비건)자인 축구선수 크리스 스몰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동물보호단체 페타와 함께 '공장식축산'의 문제점을 알렸다.공장식축산이란 공장과 같은 환경에서 고기와 달걀 등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동물들을 밀집사육하는 방식을 말한다.크리스 스몰링은 11일 공개된 영상에서 "공장식축산은 매우 잔인하며 동물에게는 불행을, 인류에게는 불필요함을, 환경에게는 큰 피해를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완전 채식을 해서 육고기, 달걀, 유제품 등을 멀리하면 탄소발자국을 획기적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유럽에서 건강한 가축에 대한 항생제 사용이 제한된다.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를 막기 위해서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유럽 의회가 수의 영역에서 인간용 예비 항생제나 처방받지 않은 동물용 항생제 사용을 금지하는 새 입법안을 마련, 오는 2022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가축의 성장 촉진을 위한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수입 식품도 성장촉진과 관련된 유럽연합(EU) 기준을 충족해야 반입이 가능해진다.또한 수의사들은 항생제 의약품의 판매량에 대한 데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공동대표 이지연·윤나리)과 케어(대표 박소연) 등 동물보호단체들이 1일 성명서를 내고 tvN이 지난달 30일 방영을 시작한 '식량일기'의 폐지를 주장했다.tvN 새 예능 ‘식량일기’는 ‘내가 먹는 이 음식은 어떤 과정을 통해 식탁에 오를까’라는 의문으로 생산과 소비의 전 과정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제작됐다.그 첫 소재로 ‘닭볶음탕’이 선정됐고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순간부터 닭볶음탕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나의 불편함이 나를 살립니다.”26개의 환경보호단체들이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서울광장에서 시민실천행사를 열고 이같이 외쳤다. 지구의 날은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이다.이날 기념식에 참여한 윤정숙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장은 ‟오늘은 아픈 지구를 생각하는 날인만큼 시민 여러분 스스로가 함께 참여해줬으면 한다”면서 ‟장바구니 이용하기, 텀블러 이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이 세가지가 비록 불편하더라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