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과 롯데마트가 밀크플레이션 잡기에 나선다. 롯데온과 롯데마트몰에서는 오늘부터 28일까지 고객들이 마음 놓고 우유를 마실 수 있도록 롯데마트PB 상품 오늘좋은 우유를 롯데카드 결제 시 2990원에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대형마트에서 평균적으로 흰우유 2입 기획 상품의 100ml당 가격이 300원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오늘좋은 우유 2990원 행사 시 100ml당 161원으로 시중 가격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이다.롯데온과 롯데마트는 우유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다는 뜻의 밀크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들의 장바구
쿠팡은 지난 4년간 매출이 3배에서 최대 29배까지 성장한 지역의 중소 식품 제조사 3곳이 고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중소 제조사들 공통점은 쿠팡에 입점하기 전에 파산 등 경영 위기를 겪었거나 판로를 확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쿠팡과 손을 잡은 지난 4년간 이전에 없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고용과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2019년 입점한 부산 등푸른식품은 고속성장을 이어가며 2022년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쿠팡 자체브랜드(PB) 상품 납품 증대로 인한 매출·이익 성장으로
세븐일레븐은 국내 독자적 개발상품(PB) 및 특화상품을 수출해 중소 파트너사와의 판로확대와 K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2015년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에 1300박스 규모의 PB 과자와 김 등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하와이·대만·말레이시아 등에 수출 중이며 이번 달에도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과 세븐셀렉트 버터갈릭바게트 등을 하와이 세븐일레븐에 수출했다. 수출 횟수는 65회, 품목 수는 40개에 달하며 전세계 세븐일레븐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상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한편, 세븐일레븐은
CU가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와 손잡고 'CU 컬리 특화 편의점(CU 타워팰리스점)'을 21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앞서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과 컬리는 지난 7월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양사의 강력한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채널 연계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추가 혜택을 통한 브랜드 충성도 강화, 컬리 채널 내 주류 픽업 서비스 제공 등 양측은 새로운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4O, Online for Offline)
쿠팡이 중소 제조사와 협업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만들어 잇따라 성공을 이뤄내고 있다. 중소 제조사들은 고품질의 가성비 넘치는 제품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이다.지난 4월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는 전국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PB 상품 관련 소비자 이용행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PB 상품 구매 요인으로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이라 답한 응답자가 75.7%에 달했다. 또 소비자들은 다양한 상품 정보를 바탕으로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꼼꼼히 따져보고
쿠팡은 경기 침체 속에서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만드는 중소 제조사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국내 인기 브랜드와 경쟁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쿠팡에 따르면 PB상품 ‘곰곰’ 새우·낙지볶음밥 등 상품 23종을 만드는 전북 김제의 중소 제조사 ‘한우물’은 매출이 입점 첫해인 2019년 13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으로 7배 이상 늘어났다.한우물 류영환 부장은 “중량 대비 가성비가 높은 주요 상품들이 최근 쿠팡에서 매달 12억원씩 팔리고 있는 등 주문량이 계속 늘어 공장 2곳을 신설했으며 직원만 200명을 추가 고
사람에게 생애주기가 있듯 물건에도 ‘생산-유통-판매-사용-폐기‘라는 라이프사이클이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됩니다. 유통기업은 이 중 어디에서 어떻게 탄소배출을 줄일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환경적 책임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유통업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넷제로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생산단계에서의 ‘플라스틱 퇴출’, 사업장 및 매장에서의 ‘에너지 전환’, 유통현장에서의 ‘녹색물류’입니다. 먼저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및 탄소저감을 위한 플라스틱 퇴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이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친환경 소비생활을 독려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탄소중립을 위해서 정부는 정책을 개선하고 기업은 기술과 제품, 에너지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 소비자는 저탄소 제품 소비를 늘려야 한다. 그동안의 산업 발전방식과 경로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또 지났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여전한 가운데 기후위기와 지구가열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세계 곳곳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펜데믹에 위축된 글로벌 경제 활력을 다시 세워야 하는 숙제도 여전합니다.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ESG 경영을 속속 선언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재계와 산업계 곳곳에서 버려지는 것을 줄이고 자원순환 효율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으로 앞선 시대보다 나은 환경 가
ESG가 외부 투자, 주가 등 기업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리테일 업계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리테일 업계는 경영 활동의 중요 요소로 자리잡은 ESG, 그 중에서도 E(환경)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을까. 현재까지 펼친 친환경 정책과 행보를 중심으로 분석해봤다. 두 번째는 GS25를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이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 맞은 GS리테일이 경영 전반에서 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ESG위원회 조직을 구
ESG가 외부 투자, 주가 등 기업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리테일 업계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리테일 업계는 경영 활동의 중요 요소로 자리잡은 ESG, 그 중에서도 E(환경)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을까. 현재까지 펼친 친환경 정책과 행보를 중심으로 분석해봤다. 첫 번째는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초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중장기 ESG 경영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ESG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환경과 동물보호 등을 이유로 채식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에서도 비건족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각각의 기업들은 비건 상품을 따로 모아서 판매하는 비건존을 선보이거나 관련 식품군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미래 먹거리 상품에 대한 투자이자 온실가스 절감과 관련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 비건존 따로...100% 식물성 원재료 한 자리에서대형마트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매장 내에 ‘비건존&rsquo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기후변화를 둘러싼 세상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날씨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기후위기는 날씨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도 폭넓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인류의 삶을 뿌리째 흔드는 큰 위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그리고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연한 얘기고 간단한 해법입니다. 하지만 &lsq
◇ 롯데마트,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노트·영유아 완구 출시[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상품이 나왔다. 롯데마트는 사탕수수를 소재로 한 친환경 노트 ‘초이스엘 리얼스(RE:EARTH) 노트’ 4종과 ‘댄토이 영유아 완구’ 6종을 선보인다. 기존의 친환경 상품들이 주로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사탕수수라는 자연 친화적 소재를 활용해 차별화됐다. 롯데마트는 지난 8월 ESG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rsq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리테일의 온라인몰 ‘달리살다’의 비건 카테고리 매출이 278.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동물 보호 등의 이유로 비건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달리살다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100% 식물성 재료로 구성한 PB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가치소비 확대 속 온라인몰을 통해 비건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달리살다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최근 3개월간 비건 카테고리 매출이 직전 3개월 대비 278.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편의점 PB상품 패키지에 환경을 위한 고민이 반영된다. CU는 PB스낵 20여 종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해 리뉴얼한다. 해당 친환경 포장재는 오염물질 저감 잉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CU는 2016년부터 통합 PB브랜드 ‘헤이루(HEYROO)’를 통해 선보인 스낵 제품 패키지를 친환경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 제품의 연간 누적 판매량은 3000만 개에 달하며 일부 제품은 CU 스낵 카테고리 판매량 순위 TOP10에 포함돼 있다. CU는 헤이루 스낵 리뉴얼을 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ESG 경영이 화두인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 3사에서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비롯한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각각 다른 듯 비슷한 모습으로 그린 유통에 다가가는 모습이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매년 조금씩 환경적 성과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국내 대형마트 3사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피로도를 낮추고 저탄소 제품 개발을 위해 PB상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 도입하고 불필요한 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 분리배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리테일이 PB상품 포장재를 친환경적으로 바꾼다. GS리테일에 따르면 PB상품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을 비롯한 판매 상품 8종을 친환경 포장재로 변경한다.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의 경우 뚜껑을 바꾸는 것으로 해당 제품 연간 판매량 평균으로 따지면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109배에 이르는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다. GS리테일은 PB상품과 MD상품 포장재 개선을 통해 ESG 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포장재가 적용되는 상품은 GS리테일 PB상품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을 비롯해 틈새라면, 버터갈릭팝콘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 초부터 생수 업계에서 라벨 떼기가 릴레이처럼 이어진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에서도 PB생수에서 라벨 떼기에 발 빠르게 착수했다. 기존에 PB 생수의 분리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라벨에 별도의 절취선을 설치하고 접착력 낮은 수용성 접착제를 사용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비닐 사용을 감축한 것. ◇ 라벨 떼는 생수...PB 상품도 예외 없어무라벨 생수는 개별 페트병에 비닐 라벨을 부착하지 않기 때문에, 비닐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또, 소비자가 라벨을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채식을 하는 ‘비거니즘’ 열풍이 확대되면서 식품·유통업계에서도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비건푸드 출시를 늘리고 있다. MZ세대는 건강 등을 고려해 채식주의자가 된 기성세대와 달리 환경에 대한 신념과 동물보호 등에 대한 윤리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채식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비건지향을 실천하는 MZ세대는 비건식이 상상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축산업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자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를 늦추는 행동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