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커스터디(수탁) 기업 한국디지털에셋(KODA, 이하 코다)이 총 수탁고 8조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코다는 2020년 11월 KB국민은행,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블록체인 기술 기업 해치랩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가상자산 전문 커스터디 업체다.커스터디는 제3자가 고객을 대신해 가상자산을 수탁받아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커스터디 기업은 일종의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골드만삭스, 씨티를 비롯한 대형 은행이 직접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코다는 2021년 3월부터 법인 및 기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급감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5일 ‘저출산·고령화의 성장 제약 완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 방안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해당 보고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노동의 성장기여가 크게 줄어들어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고, 연구 인력 고령화로 국가 혁신 역량이 저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성 연구 인력 양성, 해외 전문인력 유입 확대, 보조 업무에 생성형 AI 활용 등 혁신 노력
LG전자가 새로운 성장동력 확장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의 견조한 실적과 전장사업 등 꾸준히 육성해 온 신사업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LG전자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또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사업, 로봇 등에 투자를 강화하며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LG전자,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 위해 신사업 키운다지난 7월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중장기 미래비전 및 사업전략 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조 사장은 '가전은 역시 LG'라는 타이틀을
KB증권이 미국 투자은행 및 헤지펀드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뉴로퓨전과 협업해 해외주식 콘텐츠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최근 해외주식 시장의 고도화로 차별적인 투자정보를 얻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 뉴로퓨전과 협업해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는 설명이다.뉴로퓨전은 S&P 글로벌, 골드만삭스, CITI, 구글, 미국 소재의 헤지펀드 등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퀀트, 옵션 트레이더, ECM 뱅커, M&A로 경력을 쌓은 인재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기업분석을 반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인 ‘스탁스팟(Stockspot)’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금융그룹의 해외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다.인수 가격은 약 2800만 호주달러(한화 약 240억원) 규모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스탁스팟의 지분 약 53 %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잔여 지분은 정해진 기간 내 옵션 계약 구조에 따라 추가 인수할 계획이다.2013년 호주 시드니에 설립된 스탁스팟은 6월 기준 운용자산 약 6억5000만 호주달러(한화 약 5700억원) 규모의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싱가포르거래소(SGX) 트레이딩 멤버십 가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 싱가폴 법인은 멤버십의 28번째 거래 회원이다. 주요거래 회원사로는 글로벌IB인 골드만삭스, HSBC, 씨티 등이 있다. 이번 싱가포르거래소 멤버십 가입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현지 금융 상품을 고객을 대신해 거래할 수 있게 됐다.싱가포르거래소는 2022년 12월말 기준 시가총액이 약 7000억달러에 달하며, 상장사는 705개이다. 싱가포르 거래소는 뉴욕, 런던, 동경, 홍콩, 프랑
지난해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일자리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20곳 중 14곳이 지난해 고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9개 증권사의 총 일자리 수는 지난해 3만1408개에서 올해 3만1618개로 210개 늘었다.◆지난해 증권업계 고용 늘었다…일자리 증가 ‘신한>NH>한양’ 순지난해 국내 증권사 대부분은 금리인상에 따른 주식시장 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수익원인 위탁매매 수수료가 대폭 줄었다. 하반기엔 부동산 PF 부실 우려로 IB 수익 역시 급감한 곳이 많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는 장재훈 전 한화자산운용 투자운용실장(상무이사)을 금융투자실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장재훈 CIO는 한화자산운용, 골드만삭스, 현대자산운용, 알파자산운용, TCK코리아 등 굴지의 자산운용사를 거치며 운용 능력을 인정받았고, 각 운용사의 오퍼레이션부터 펀드회계 업무, 글로벌 자산배분 EMP 운용 등 금융서비스 관리를 책임지며 경쟁력을 높였다.피스는 최근 조각투자의 제도권 편입에 맞춰 최초의 선박금융 토큰형 증권(STO)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신임 장재
금융투자업계가 업황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20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20일 금융투자협회가 올해 65개 금융투자기업의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은 올해 상반기 1035명, 하반기까지 2112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체 채용 인원의 3%에 해당하는 64명은 고졸자를 대상으로 능력 중심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금융투자협회 측은 “금융투자회사들은 전 세계적인 물가, 금리상승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자본시장 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전년 상반기 1770명 대비 58% 수준의 신규채용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가 현지시간 22일 금융, 헬스케어, IT 섹터 ETF 3종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밝혔다.‘글로벌엑스 파이낼셜 커버드 콜 앤 그로쓰 ETF(Global X Financials Covered Call & Growth ETF)’는 미국의 주요 금융 그룹에 투자하는 ETF다. ETF 비교지수는 ‘씨보 에스앤피 파이낸셜 셀릭트 섹터 하프 바이라이트 인덱스(Cboe S&P Financial Select Sector Half BuyWrite Index)’로 지수에
기업이 매출과 이익에만 몰두하던 시대는 지났다. 경제적인 이윤만 추구하는 기업은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재무 관련 지표만큼이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지표가 중요한 시대다ESG가 기업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3가지 부문에서 리스크를 파악하고 관리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기업과 투자사들은 ESG경영이 곧 새로운 성장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자동차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단순히 주행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아닌 자동차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기후위기 대응으로 자동차 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이뤄지고 있다. 유럽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미국은 2030년부터 신차의 50%를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와 같은 배출량 ‘제로’ 차량을 판매하겠다고 목표했다.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ESG. 주주 이외의 사회 전체의 이익과 친환경,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새로운 기업 가치관이 글로벌 경영의 화두가 됐다.이 가운데 금융 기관은 기업이 ESG 경영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녹색금융 지원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증권가도 ESG 경영을 정비하고 본격 시행에 나섰다. 국내 5대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은 모두 이사회 내 ESG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니포럼이 ‘사회적 가치복원을 위한 글로벌 금융경제’를 주제로 열렸다. 지니포럼은 ‘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새로운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의 약자로,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의 책임과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탄소중립 달성 가속화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해외투자 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30일 열린 ‘2050 탄소중립 달성에서 금융 산업의 역할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기후환경 세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제자본시장 자율규제 기구인 ICMA(국제자본시장협회)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소셜본드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2021~2022 회기 워킹그룹 위임사항 및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연계채권(SLB) 원칙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국내에서는 UN SDGs협회가 워킹그룹 회의에 참여했다. 회의에는 영국 BNP파리바와 바클레이즈, 미국 시티그룹과 골드만삭스, JP모건과 무디스, 프랑스의 SG은행 등 22개국 114곳 주요 금융사와 정부기관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국내 최초로 UN SDGs 협회가 위원(member)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신재생·친환경에너지 등 녹색금융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30일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스프랏코리아와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각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린에너지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신재생 · 친환경 에너지 사업 개발 및 투자펀드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유럽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가칭 글로벌그린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리 지난해 국내 최초로 탈석탄금융의 포문열 연데 이어 유엔 주도로 설립되는 '탄소중립 은행 연합(Net-Zero Banking Alliance, 이하 NZBA)'의 창립 서명 멤버로 참여하며 글로벌 기후금융을 주도하고 있다.22일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은 전날 각각 NZBA의 창립 서명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NZBA서명 기관은 온실가스 순배출량 0(Zero)를 목표로 친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금융 지원을 늘려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게 된다. UN은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두산이 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룹 차원의 ‘수소TFT’를 신설했다. 두산은 최근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 전문인력을 모아 두산 지주부문에 수소TFT를 구성하고, 수소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소시장을 분석하고 국가별, 정책별 시장기회를 파악하면서 그룹에 축적된 수소사업 역량을 결집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수소 비즈니스 전략 수립두산 수소TFT는 우선 외부 전문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수
◇ 이커머스 업계 절대강자 없는 치킨게임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커머스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외형은 커졌지만 그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긴 출혈로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가량 성장한 160조원 이상을 기록했지만 대부분 적자 구조를 벗어나진 못했다. 몸집은 커졌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절대강자가 없는 셈이다. 이같은 경쟁 양상은 코로나19로 당겨진 온택트 소비 패턴에 대기업들이 서둘러 시장에 뛰어들면서 더욱 심화됐다. 그야말로 온택트 춘추전국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여성리더 육성에 앞장서며 '2021 양성평등 지수(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 이하 BGEI)'에 3년 연속 편입했다.28일 신한금융지주는글로벌 금융정보기관 블룸버그가 발표한 BGEI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BGEI는 블룸버그가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동일 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등 5개 부문을 평가해 선정한다.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