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이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Sinopec)’과 합작한 ‘중한석화’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1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공장에서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중한석화는 SK지오센트릭과 시노펙이 35대 65 비율로 총 3조 30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3년 설립됐다.중한석화는 가동 첫 해 1477억원의 영업흑자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지속 운영해오며, 현재 약 3000여명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 110만톤을 포함해 폴리에틸렌 90만톤, 폴리프로필렌 70만톤 등 다수의 화학제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변화 뉴스를 송고합니다. 여섯 번째 코로나19가 환경에 미친 여러 가지 영향입니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20
코로나19가 인류의 삶을 뿌리째 바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다릅니다. 당연하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아졌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새로운 표준이 됐습니다. 말 그대로. ‘뉴 노멀’ 시대입니다.감염병 확산은 여전히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인수공통감염병이 인류의 환경파괴 때문이라는 지적을 고려하면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또 생겨날 가능성 역시 있습니다.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달라진 경향은 우리 산업과 소비, 환경과 주거, 그리고 레저활동에 어떤 영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작심3일의 첫날이다. 어제와는 다른 새로운 오늘, 조금 더 넓게 보면 작년과 달라진 올해의 나를 꿈꾸며 새 각오를 다지는 날이다. 그 각오가 3일이면 모두 사라져 결국 어제와 같은 내가 된다 해도, 작심3일을 매번 거듭하면 작심1년이 되더라는 응원메시지도 있으니 모두 기운을 내자.지나간 어제, 그러니까 2020년은 참 괴로웠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 환자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처음 봤을때만 해도 ‘그런가보다’ 했다. 5년 전 메르스 사태, 11년 전 신종플루 사태가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 25일, 115일 만에 신규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었다. 한동안 확진자 폭증세가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지난 5월 확진자가 이제 한 자릿수에 접어들었다며 안심하기 시작한 것도 잠시. 이태원 클럽발 감염, 해외유입이 지속해서 증가하며 지역사회는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사태를 맞았다. 처음 발견됐을 때만 해도 중국의 일로만 생각했던 이 바이러스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를 흔들 줄 누가 알았으랴.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현된 초기의 코로나바이러스는 S와 V형 바이러스였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1~2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중국이 국가적으로 대기관리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해당 업무의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가기후환경회의가 ’중국 대기관리정책 전환의 배경과 목표‘를 주제로 「해설이 있는 이슈리포트」 2호를 발간했다.한중환경협력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는 양명식 박사는 기고문을 통해 “중국의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전국 PM2.5 평균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했다”고 밝혔다.양 박사는 “최근 중국은 환경보호세 납부 연기, 환경위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전 세계 산업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공장이 멈추고 이동이 줄면서 환경 분야에서는 뜻밖의 효과도 관측됐다. 산업이 멈추면서 환경은 개선되었다는 아이러니다. 전문가들은 지속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 BBC는 “코로나19가 사람들의 일과 여행에 영향을 미치면서 일부 도시에서 대기 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 수준이 낮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해말 코로나19 확진이 처음 발생한 중국에서는 에너지 사용량과 대기가스 배출량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4.15 총선이 4주 앞으로 다가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한 이슈고 학교 개학이 3차례 미뤄지면서 선거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연기 여부는 선관위에서 결정할 사안이 아니며 코로나 관련 대책은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총선이 4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코로나19 우려 속에서도 문제 없이 치러질지에 대한 우려 역시 높아진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거 연기도 주장했지만 현재로서는 다음 달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나타나면서 환경에는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NN방송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는 중국 후베이성 지난달 ‘대기 질 좋은 날’ 평균 일수가 전년동기비 2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는 공장들이 많아졌고 전반적인 자동차 운행까지 감소하면서 중국 대기 오염도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 위성사진에 따르면, 중국 산업시설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질소도 지난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2020년 2월 마지막 주도 어김없이 코로나와 관련된 이슈가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자극적인 발언들이 쏟아져 화제가 됐다. 박원순 시장은 우한짜요, 중국짜요를 외쳐, 코로나 사태로 문에 예민해진 국민들에게 중국의 대통령을 하라는 등 소셜네트워크와 댓글을 통해 거세게 비판받았고, 전광훈 목사도 코로나 때문에 집회가 금지 됐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에 모여 "야외에서는 코로나가 옮지 않는다"고 발언해 지나가는 국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그린포스트코리아는 2020년 2월 마지막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비시장 장기 경기 침체 우려와 산업계 피해를 최소화 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LG, 협력사 고통 줄여주기...지원금 확대키로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협력사들에게 힘이 되고자 무이자 자금 지원을 550억원으로 확대 했다. 이는 지난해 400억원 때보다 150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와 확진자로 전환된 격리자, 교민 임시 생활 시설로부터 배출된 의료폐기물이 66톤을 넘겼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폐기물도 약 3주 전의 9배로 증가한 것. 환경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의료폐기물은 첫 확진자가 입원해서 폐기물을 배출하기 시작한 지난달 23일부터 약 한달 동안 총 6만6150㎏이 처리됐다. 구체적으로 선별진료소 내 확진자 의료폐기물이 1만2500㎏, 자가 격리 중 확진자로 전환한 격리자 폐기물이 650㎏, 진천·아산·이천 등 교민 임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가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들은 외식·쇼핑·여행을 줄였고, 중국 공장들이 멈추면서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도 늘었다. 10일을 전후로 일부 공장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이 모씨(39)씨는 지난 주말 뷔페에서 열 예정이던 가족 모임을 취소했다. 안씨는 “마스크를 쓰고 하루에도 몇 번씩 손을 씻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가기가 꺼려진다&r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중국 우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도시 기능을 멈추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에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 그런데 파도의 강도와 세기가 각각 다르다. 애플 공급망에는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내 생산시설이 없는 삼성전자가 해당 변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것이라는 관측이다.유진투자증권은 5일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장기화에 따른 산업별 진단’ 보고서를 발행했다. 중국 중부 교통 요충지이자 다수의 공장이 위치한 우한시가 폐쇄되면서 글로벌 생산·공급망에 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종코로나 사태로 위기를 겪는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중국 현지 협력사의 방역 및 생산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경영 위기에 처한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대규모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지난 1월말 중국 후베이성 현지에 의료용 물품을 지원하는 등 총 1,500만 위안 규모의 지원을 실시한 후 두 번째 행보다.현대차그룹은 5일 “부품 협력사의 중국 공장 방역 강화를 통해 현지 임직원 안전을 확보하고, 공장 조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필수품으로 마스크가 꼽히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릴 것 없이 마스크 수요가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관련 업체들은 마스크 물량 확보에 힘을 쏟는 한편, 소비자들이 겪을 불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된 마스크 물량(낱개기준)은 총 370만여개, 일평균 약 53만개에 달했다. 전년 1~2월 1일 평균 판매량에 비해 30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안정적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롯데, 우한 귀국 국민들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제공롯데그룹은 3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693명이 고국으로 전세기로 돌아오는 일정에 맞춰 격리시설에서 사용할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긴급구호물품은 생수, 개인컵, 위생용품 등 기본적인 생필품으로 구성했다. 총 800인 분량의 구호물품을 가까운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GS홈쇼핑,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GS홈쇼핑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공무원 교육시설에 나눠 격리 수용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3차 회의를 개최, 중국 우한 귀국 국민 임시생활시설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2개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와함께 중국 당국과의 협의 결과, 우한 교민 가운데 무증상자를 우선 이송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귀국 교민은 공항에서 증상여부 검사 후 증상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