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팜유가 뭔지 잘 모르는 사람도, 이 글을 쓰는 기자도,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독자도 팜유를 소비한다. 그런데 팜유를 생산하는 과정은 자연과 기후 그리고 사람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들은 팜유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만들고 있을까? 세계자연기금(WWF)이 발간한 ‘팜유 바이어 스코어카드’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내용을 알아본다.소비자라면 누구나 대부분 팜유를 소비한다. WWF는 (팜유 구매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보고서를 통해 “피자와 라면, 초콜릿에서부터 샴푸, 탈취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재확산 되면서 배달을 주로 하는 유통업계를 강타했다. 새벽 배송 서비스 SSG닷컴 자동화 물류센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설이 폐쇄됐다. SSG닷컴은 28일 "경기도 김포에 있는 네오003에서 근무하는 배송 기사가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배송 기사는 마켓컬리 제2화물집하장 지입사 배송 매니저이기도 해 이 시설 역시 문을 닫았다.SSG닷컴과 마켓컬리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 26일 가족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회사에 알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미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속눈썹 연장 효과를 낼 수 있는 속눈썹펌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는 모양새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요가 늘어난 속눈썹펌제 관리를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속눈썹펌제 17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실태 조사 결과, 조사 대상에 포함된 모든 제품에서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치오글라이콜릭애씨드는 의약품・농약 등 화학물질을 합성할 때 쓰이는 물질이다. 나트륨・에탄올아민 등의 물질이 결합된 나트륨치오글라이콜레이・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지난달 말 전북 완주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발견돼 주목을 끌었던 화상벌레가 천안, 통영, 구미, 울산, 진주 등에서도 잇달아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벌레는 접촉만으로 화상을 입은 듯 심각한 통증을 유발한다.이 벌레의 공식명칭은 청딱지개미반날개(학명 Paederus Fuscipes Curtis)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가 원서식지다. 하지만 완주군 보건소와 국립농업과학원의 유전자 검사결과에 따르면 완주의 대학교 기숙사에 발견된 화상벌레는 토종이다.화상벌레의 크기는 약 6~8mm, 생김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개도국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타당성조사(FS)를 지원한 ‘마셜제도 지속가능 용수공급사업’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23차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이사회에서 자금지원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마셜제도 지속가능 용수공급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16년부터 유엔개발계획(UNDP)과 공동발굴한 사업으로 총 사업 규모는 2474만달러에 이른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부와 함께 20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산림청 국립수목원이 25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식물인 '비비추'에 관한 정보를 수록한 책을 발간, 눈길을 끌었다.비비추는 한국, 중국, 일본에만 분포하는 동아시아 특산식물로 이번에 발간된 '한국의 비비추'에는 국내외 비비추 150종류의 특성과 생육 정보 등이 담겼다..특히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아 미국과 캐나다, 유럽 국가 등에서 10년 이상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비추는 세계적으로 무려 3200여종의 원예품종이 개발됐다고 한다.국내에는 한라비비추, 좀비비추, 흑산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고 막말한 자유한국당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의원에 대해 징계는 물론 제명 목소리까지 나온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오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국당 의원 3명에 대한 징계안을 12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와 별도로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도 함께 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주의 역사를 모독하는 역사 쿠데타를 저질렀다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충북 충주시의 한우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설을 앞두고 한우 가격이 폭등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당국에 따르면 충주시 주덕읍의 농가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20분께 한우 한 마리가 침을 흘리고 콧등에 물집이 생기는 구제역 증상을 보인다고 충주시에 신고했다. 이 한우는 간이 검사에서 'O형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데 이어 정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는 해당 농가 한우 11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아울러 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땅이 말라가고 있다.제주지역도 가뭄이 심화되면서 농민들의 마음도 타들어 가고 있는 가운데 제동목장은 7일 목장내에 있는 17만톤 저수지를 개방해 물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무제한 제공한다고 밝혔다.제동목장측은 "오래 전부터 제주도에 가뭄이 심했을 때 마다 조천읍, 구죄읍 및 표선면 지역 농가들에게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으며, 올해도 제주시, 읍·면사무소와 협조하여 저수지 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제동목장은 도내 사설 저수지로는 최대 규모인 17만톤 규모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수족구병 발생이 증가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열과 입안의 물집·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의 증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침, 가래, 코 등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통해 전파된다.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28주(7월 8~14일)에 27.5명(잠정치)이었다. 3주 전인 25
[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 테니스 최초로 메이저 4강에 오르며 전국민에게 기쁨을 안겼던 정현(22·한국체대)의 위대한 도전이 마무리됐다.정현은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4강전 로저 페더러(37.스위스)와의 경기 2세트 게임스코어 2-5 상황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발바닥 통증이 끝내 발목을 잡은 것이다.정현은 8강까지 이어진 강행군으로 그간 발바닥에 심한 물집이 잡혀 통증을 호소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은 고통을 무시하며 경기에 임했으나 결국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4일 연고‧크림‧외용액 등 피부에 바르는 항생제의 안전한 사용법을 안내했다. 바르는 항생제는 상처나 화상 등에 세균증식을 억제하거나 세균을 구성하는 성분을 파괴해 세균의 번식을 막아 살균작용을 하는 의약품이다. 소비자가 약국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바르는 항생제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과 ‘올바른 사용방법’ 및 ‘보관방법’은 다음과 같다.바르는 항생제 중 일반의약품은
절기상 입추인 8일, 말복이 코앞이지만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폭염 속 건강관리가 필수다. 특히 휴가철 여행지에서 모기나 벌레물림, 식품 위생문제로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1. 식중독식중득은 식품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은 90%이상이 세균성으로 장염비브리오, 황색포도구균, 살모넬라균이 대표적인 원인균이다. 빈도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보톨리누스균이나 장관출혈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4주째 수족구병의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족구병이 많이 발생하는 집단생활 하는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손씻기 교육을 실시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20일 도에 따르면최근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0주(5.14~20) 제주 4.9명, 전국2.4명 21주(5.21~57) 제주 7.1명, 전국3.1명 22주(5.28~6.3) 제주 15.5명, 전국4,8명 23주(6.4~10) 제주 16.4명, 전국6.
충북 보은군 마로면의 한우 농장에서 발견된 구제역이 'O형'으로 판명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해당 한우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지금까지 보은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0형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앞서 충북도는 전날인 11일, 충북도는 구제역 예찰 과정에서 한우 68마리를 사육하는 한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소를 발견했다. 한우 1마리의 혀는 벗겨져 있었으며, 5마리는 식욕 저하 증상을 보였다. 구제역의 전형적 증상인 수포(물집) 형성은 없었다.하지만 이 농장은 이번 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한 젖소 농장에서 460m 떨어진 곳에 있어,
충북 보은군 마로면에서 구제역이 의심되는 한우 6마리가 추가 발견됐다. 전국에서 5번째, 보은에서는 3번째 발생이다.충북도는 구제역 예찰 과정에서 한우 68마리를 사육하는 한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소가 발견됐다고 11일 밝혔다. 한우 1마리의 혀는 벗겨져 있었으며, 5마리는 식욕 저하 증상을 보였다. 구제역의 전형적 증상인 수포(물집) 형성은 없었다.이 농장은 이번 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한 젖소 농장에서 460m 떨어진 곳에 있다.이에 방역 당국은 간이 검사를 통해 양성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소 6마리를 모두 즉시 살처분했다.충북도
충북 보은군 소재 젖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됐다.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결과는 오는 6일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은 지난해 3월 충남 홍성군에서 발생 이후 11개월만에 발생한 것이다.구제역 발생 농장은 195마리의 젖소를 사육하는 농가로 5마리의 젖소 유두에서 수포가 형성되는 등 구제역 임상증상이 있어 충북 보은군청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발생농장 및 반경 3㎞ 이내 우제류 농장 99개 농가 1만여 두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농장 내
설 명절 연휴기간에는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고, 고향 방문 등으로 평소와 생활환경이 달라지기에 응급상황에서 더 당황하기 쉽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간단한 생활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한다면 도움이 된다.우선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주위에 도움을 청해 119에 신고한 뒤, 맥박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심폐소생술 과정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가슴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119가 올 때까지 실시한다.두 번째로 떡 등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힌 상황이 발생했
위생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살생물제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그 피해도 늘고 있다. 2011년부터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정부 공식집계로만 256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제부터라도 살생물제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살생물제에 대해 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는 유해 생물체에 영향을 주는 물질, 즉 활성물질을 하나 이상 함유한 물질 및 혼합물을 '살생물제품'이라 정의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살충제, 살균제, 소독제, 방부제 등의 살생물제는 유해한 생물체를 제거하는 위생목적으로 매해 판매
아이들이 뛰노는 우레탄 트랙에서 납이 과다 검출됐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야외활동(수업)을 강행한다. 안전해야 할 교육 현장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 있자 학부모들의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일각에서는 교육부의 지침이 무용지물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까지 일고 있다.전수조사 시행 3개월 만에 드러난 우레탄 트랙의 진실전국 납 범벅 우레탄 트랙 설치 학교 2,811개교육부는 지난 3월 전국 시·도교육청에 우레탄 트랙 유해물질 조사를 지시했다. 환경부가 조사한 수도권 내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25개 가운데 13개에서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