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그리어스로 ‘불멸의 물질’이라는 의미의 석면(Asbestos)은 화성암의 일종으로 유연성, 난연성, 내화학성, 열·전기 절연성을 띠고 있고 각종 건축자재 및 방음물질에 사용됐다.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군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석면폐증, 원발성 폐암, 원발성 악성중피종이 있다.학교석면 제거는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 예방 및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17년 국정과제로 확정돼
강원 영월군은 석면으로 인한 건강피해자 및 유족에게 석면피해 구제급여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구제대상 석면질병은 원발성 악성중피종, 원발성 폐암, 석면폐증 등이며 석면노출로 석면질병에 걸려 석면피해인정을 받으면 요양급여 및 요양생활수당을 지원 받을 수 있다.법 시행일 전·후 석면질병으로 사망(5년)한 유족의 경우 특별유족조위금과 특별장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석면피해(특별유족)인정신청서는 군 환경산림과에 신청하면 되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석면피해판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인정여부가 결정된다.군에서는 2013년 석면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석면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센터가 생긴다.양산부산대병원은 석면피해 진단ㆍ치료ㆍ연구를 전담할 석면환경보건센터를 오는 30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지금까지 환경부가 지정한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전국에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2곳에만 있다.양산부산대병원의 석면환경보건센터는 경남ㆍ부산ㆍ울산ㆍ광주ㆍ대구ㆍ경북ㆍ전남ㆍ전북ㆍ강원ㆍ제주지역 18개 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석면 관련 질병 환자를 검진하고 치료할 수 있는 광역 네트워크를 구축한다.이 센터에서는 교육과 세미나, 각종 검진자료를 수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