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자금 조달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측면에서 ‘ESG채권’ 발행에 몰리고 있다. 오는 2025년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전초 작업에 서두르는 것이다. 특히 ESG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아가면서 향후 ESG채권 발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7일 금융권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ESG채권으로 불리는 사회책임투자채권(SRI채권) 상장잔액은 214조25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78조915억원) 대비 20.3% 증가한 수치다. SRI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
한국거래소가 사회책임투자(SRI)채권 상상수수료 면제 기간을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SRI채권은 조달자금이 환경 및 사회 친화적인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이 해당된다.거래소는 SRI채권의 발행과 상장을 촉진하고 ESG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상수수료 및 연부과금 면제기간을 오는 2025년 6월14일까지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SRI채권의 상장수수료는 상장 금액에 따라 10만원~170만원, 연부과금은 상장기간 1년당 10만원(상한 50만원)이다.앞서 거래소는 2020년 6월15일부터 20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위한 ESG경영의 강화 흐름은 2022년에도 계속됐다. 하지만 이러한 ESG 강화 흐름을 이끈 것은 기업이 아닌 국제사회라고 볼 수 있다.올해 초 전문가들은 기업의 ESG경영이 ‘ESG 2.0’ 시대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ESG에 대한 개념이 산업계에 정착하고, 본격적으로 기업들이 ESG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ESG가 제도화 될 것을 예고한 바 있다.이들의 전망은 일부 적중하고 있다. 러-우 전쟁 발발과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에너지 위기가 현실이 됐고, 글로벌
현대해상이 최근의 경영실적과 ESG 활동을 담은 통합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전략을 중심으로 각 부문별 성과와 활동을 공개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말 ESG 비전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연도별 로드맵과 주요 전략 과제를 마련했으며 올 초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해 해당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조용일·이성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는 보고서 내 인사말을 통해 “ESG 경영 구축기, 내재화기를 거쳐 2025년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가지고 단계적 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당사 역량을 집중하겠다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ESG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수장들도 새해 벽두부터 ESG를 외치고 나섰습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사회책임투자채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인증등급을 획득하며 기업시민으로써 책임을 확장했다.18일 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ESG 인증등급 최고등급을 받은 원화 중소기업금융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총 1조 500억원으로 1년 만기 5500억원, 3년 만기 5000억원이며, 국내 은행권에서 발행한 ESG채권 규모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발행 금리는 각각 0.81%, 1.10%다.특히 이번 채권은 은행권 최초로 ESG인증등급제도를 도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ESG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수장들도 새해 벽두부터 ESG를 외치고 나섰습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금융시장에 가져온 변화중 하나는 ‘ESG투자문화’ 확산입니다. ‘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합니다.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입니다. 1982년 사회책임투자(SRI), 1990년대 지속가능투자(SI)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사회책임투자채권인 ESG채권을 발행하며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고 있다.29일 국민은행은 전날 5억 달러 규모의 10년만기 고정금리 코로나19 대응 외화 후순위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행은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 후순위채’ 형태이다.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에 175bp를 가산한 수준인 2.518%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대선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만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는 ‘ESG’입니다. 번외로 사회책임투자, 지속가능경영과 같은 개념도 등장했습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체계를 말합니다. 기업이 직원과 고객, 주주,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입니다.지속가능경영과 사회책임투자 또한 동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