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꿀벌이 꽃을 찾기 위해 날아다니는 시간도 늘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기가 나빠지면 동물의 생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황사가 발생하기 전과 후의 꿀벌 비행시간을 추적 조사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1㎍/㎥ 증가한 결과 꿀벌이 꽃꿀을 얻기 위해 식물을 찾는 시간이 32분 증가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농도와 꿀벌 비행시간의 유의미한 상관을 전 세계 최초로 밝힌 사례다.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가시거리가 짧아져 운전이나 항공 운항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내외 식물원 전문가와 서울시민 등 500여명이 모여 서울식물원에 거는 기대와 역할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서울시는 오는 27일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서울식물원이 시민 교류와 공감대 속에 성장해 나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2019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4번째 열리는 이번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은 시민과 가치·철학을 공유하는 식물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서울식물원, 공감하는 식물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강원도 정선지방에서 세계 최초로 신종 수목인 긴털댕강나무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긴털댕강나무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북부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털댕강나무와 외형이 비슷하지만 잎의 뒷면, 꽃이 달리는 꽃대, 씨앗을 키우는 자방에 긴 털이 있는 특징과 꽃이 피는 시기, 염색체 수에서 다른 점을 보이는 신종이다.나무 종류로는 1991년 서울고광나무 이후 20여년 만에 우리나라 연구진에 의해 신종으로 확인됐으며, 자생 수목이다.연구진은 새롭게 발견한 긴털댕강나무의 외형적 차이점을 확인하기 위해 우리나라, 일본, 중
한반도 생물다양성 기원의 한축인 동북아 지역(몽골, 중국북동부, 극동러시아)의 생물다양성 연구와 생물자원 확보를 위해 몽골과의 협력이 강화된다.국립생물자원관은 몽골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첫 단계로 25·26일 몽골국립대학교 및 몽골국립과학아카데미와 ‘한-몽골 생물자원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협력분야는 생물상 조사 및 생물자원 연구, 생물자원 교환, 공동학술대회 개최, 연구자 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몽골국립대학 몽골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유전자원 이용분야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