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164곳이 허가받지 않거나 기준치를 초과한 물질을 배출한 사실이 적발돼 대기업들의 수질오염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환경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하루 2000㎥ 이상 폐수를 배출하는 318개 업체의 특정수질유해물질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특정수질유해물질은 페놀, 구리, 카드뮴, 클로로포름, 시안, 벤젠 등 적은 양으로도 인체와 수생태계에 중대한 해를 입힐 우려가 있는 25가지 물질이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삼성전자, LG화학,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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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섭 기자
2013.02.20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