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데 이어 지난 15일(한국시간) 홍콩 증권·규제당국에서도 승인을 완료했다. 비트코인은 오는 21일 반감기까지 예정돼 있어 시세가 더욱 증폭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지만, 당장 시세는 그 기대에 못 미쳐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17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약 6만3947달러(한화 약 8860만원)다. 전일(약 6만2955달러·약 8750만원)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이달 8일 7만2000달러 선을 회복한
LG화학은 31일 2023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감소한 실적이다.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이러한 실적에 대해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LG에
SK하이닉스가 2022년 4분기부터 지속된 적자의 고리를 2023년 4분기에 끊었다.SK하이닉스는 25일 2023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해 4분기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고 AI 확산이 시작됨에 따라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적자 고리 끊고 깜짝 실적 기록한 SK하이
두나무가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새로운 지수(인덱스) 2종을 추가했다.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컨트래리안 탑5 전략 지수'와 '업비트 스테이킹 테마 지수'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컨트래리안(Contrarian) 투자 전략은 흔히 역발상 투자로 불린다. 중장기 상승 추세에 있는 종목이 단기적으로 급락한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종목에 비해 더 크게 상승하는 경향을 노린 투자다. 컨트래리안 탑5 전략 지수는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지난 120일간 수익률 상위 20 종목
분체이송시스템 글로벌 기업인 디와이피에프의 수주잔고가 최대 실적 측면에서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NH투자증권은 2일 디와이피엔에프에 대해 '수주잔고는 이미 최대, 실적 측면에서 저점을 통과해 관심을 가지기 좋은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디와이피엔에프는 분체이송시스템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기업이다. 과거 독일,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분체이송시스템을 국산화하고 공정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국내외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를 유지하며 레퍼런스 및 수주잔고를 확보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시장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를 재차 자극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악재들로 주식시장의 약세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면서도 조정 이후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49% 하락한 2495.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지난 5월 이후 처음 종가기준 2500선을 깨트렸다. 코스닥 역시 839.17로 마감하며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증시는 매파적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9월 FOMC의 여파와 함께 추석 연휴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약세 흐름이 예상된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9월 18일~22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3.58% 내린 2508.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4.64% 하락한 857.35에 마감했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조771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02억원, 1조16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코인마켓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자산 경보제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 협의체(DAXA)는 지난 7월부터 가상자산 경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 경보제는 5가지 공통 기준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가격 급등락 경보 ▲거래량 급등 경보 ▲입금량 급등 경보 ▲글로벌 가격 차이 경보 ▲소수 계정 거래 집중 경보 등이다.회사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더욱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고 투자자를 위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본 방침에 따라 가상
반도체 업종에 대한 업황 회복 지연 우려가 재부상하고 있다. TSMC발 악재까지 겹치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증권가에선 10월 코스피 강세를 대비해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 기업을 매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장 대비 2.5% 급락한 7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SK하이닉스 역시 2.78% 내린 11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글로벌 1위 규모의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가 수요 둔화 우려를 이유로 공급사들에 장비 납품 연기
엘앤에프가 하반기 실적 부진 전망에도 코스피 이전 상장 소식에 반짝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엘앤에프의 가격 매력도와 내년 실적 정상화 기대감이 순차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거래일 동안 엘앤에프의 주가는 18%가량 급등했다.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다.통상 코스닥 상장사가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경우 호재로 인식된다. 코스피 시장은 코스닥 시장 대비 거래 규모가 크고,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개선돼 기업의 자금 조달이 용이해질 수 있기 때문
대형 이벤트로 꼽혔던 잭슨홀 미팅의 여파가 다소 미미한 수준에 그치면서 증시는 금리 불확실성과 경제지표 발표 등을 경계하며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9월 증시 반등 가능성을 전망하면서도 매수 시점에 대해선 다소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한 달간(8월1일~8월28일) 코스피 지수는 5% 가까이 조정 받았다. 미국의 장기채권 금리가 급등한 영향이 컸다.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부각되면서 주식시장의 긴장감은 높아졌다.◆9월 FOMC전까진 금리 불확실성 ‘지속’향
엔비디아의 강한 실적이 주식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 것이란 기대에도 불구하고, 추가 금리 인상 등에 대한 우려가 급부상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 이후 성장주들의 강한 이익 성장세가 금리 부담을 상쇄할 거라며 비중확대를 조언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장 대비 0.1% 오른 471.63달러에 마감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엔비디아는 이날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잭슨홀 미팅 경계감 등 금리 관련 우
LG화학이 석유화학 시황의 부진을 3대 신성장 사업(친환경소재, 배터리 소재, 신약)을 육성할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27일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LG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5415억원 ▲영업이익 6156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9% 줄어든 실적이다.LG에너지솔루션 등을 제외한 LG화학의 2분기 직접 사업 실적은 매출 6조 9,448억원, 영업이익 968억원 규모다.이날 LG화학은 사업부문별 실적과 3
글로벌 긴축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CFD사태·새마을금고사태 등 국내 금융시장의 잡음이 지속됐던 상반기 증권가. 반면 코스피 지수는 2600포인트를 회복하고, 거래대금과 투자자예탁금이 반등하면서 증권업계에 훈풍이 불기도 했다. 상반기 주식시장과 증권업계를 결산하고, 기업 이익 반등과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될 하반기 주식시장 및 증권업계의 이익 전망을 집중 조명해본다.상반기 국내 증시는 긴축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CFD 사태, 새마을금고사태 등 다수 파고를 겪는 와중에도 훌쩍 올랐다. ‘증시는 걱정의 벽을 타고 오
GS건설이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다.6일 오전 9시47분 현재 GS건설의 주가는 전장 대비 15.03% 내린 1만5320원에 거래되고 있다.GS건설은 전일 지난 4월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1666가구에 대한 전면 재시공 계획을 밝혔다. 이 아파트는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 전면 재시공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년, 비용은 1조300억원으로 예상된다.앞서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해
현대엘리베이터가 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급락 중이다.27일 오전 9시31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는 전장 대비 10.32% 내린 3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일 현대엘리베이터의 대주주인 쉰들러 홀딩 아게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일부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쉰들러는 지난 21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9만119주를 장내 매각했다. 거래 가격은 4만2839에서 4만3441원이다. 이에 따라 쉰들러가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은 16.49%에서 15.95%로 0.54%포인트(p) 감소했다.쉰들러 측은 “현재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일본엔선물 ETF’의 순자산이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 TIGER 일본엔선물 ETF 순자산은 609억원이다. 원-엔간 환율을 기초로 엔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ETF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엔화 연계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최근 일본 증시가 33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엔화 약세까지 더해지면서 엔화 투자 수요가 급증하자 이 ETF에 대한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연초 이후 22일 기준 해당 ETF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487억원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실적을 선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4대 금융은 2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과 대출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손비용률(CCR)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분기 성과를 보인 비이자이익도 약화될 전망이다.◇ 4대금융 2분기 순이익 전망치 4조4599억원2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
CJ CGV가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크게 하락하고 있다.21일 오전 10시50분 현재 CJCGV의 주가는 전장 대비 16.9% 내린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CJ CGV는 전일 이사회를 열고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청약은 오는 9월6일에 진행된다. 예정 발행가는 7630원이다. 1주당 신주 배정주식수는 1.4주로 납입일은 2023년 9월14일이다.주식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되고, 다소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 발행가액이 현 주가 보다 낮아 기존 주주들은 지금 주식을 팔고 향
삼양식품의 주가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라면값 인하 발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19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삼양식품의 주가는 전장 대비 7.52% 내린 10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라면류 상품이 매출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추 부총리는 전일 오전 방송된 KBS 일요진단에서 “(밀가루 가격 인상으로) 지난해 9~10월 라면값을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 내렸다”며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추 부총리의 발언 등에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