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후건물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공사비를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는 '2024년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융자지원 사업'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17일 시에 따르면, 건물 에너지효율화사업(Building Retrofit Project)은 고효율 자재(창호, 단열재, 조명 등) 교체 등을 통해 건물의 비효율적인 요인을 개선하고 이용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시행됐다. 서울시 온실가스 약 70%가 건물분야에서 배출되고 있으며, 신축건물보다 단위면적당 온실가스 배출량
경기도가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난 대응과 복구 등에 한정돼 사용했던 재난관리기금을 재난 예방과 대비 사업까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 소관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시군 소관 시설까지 확대 지원하도록 기금 운용 방침을 바꿨다.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재난관리기금 운용 정책을 수립하고 올해 도, 시군 재난취약시설 개선에 지난해 대비 370억 원 늘어난 557억 원을 집중투자 한다고 15일 밝혔다.재난관리기금이란 재난안전법에 따라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모든 활동 비용 부담을 위해 매년 일정액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법)이 25일 새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탄소중립기본법은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고,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배출량 대비 35% 이상 감축하도록 한 법안이다. 국회 법사위는 이 안건을 전문위원이 일부 수정한 부분만 반영하고, 환경노동위원회가 지난 19일 대안으로 통과시킨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문위원이 수정 제안한 부분은 기후변화 영향평가 의무 대상 범위를 명확히 하고, 녹색성장기본법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의 추가경정예산이 2021년 본예산(10조 1665억 원) 대비 1.03% 증액된 10조 2715억 원으로, 이를 통해 9005개 일자리가 추가로 발굴될 계획이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환경현안 해결과 고용창출을 위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3월 25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환경부는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에는 922억 원을 투입해, 공동‧단독주택의 재활용품 수거장소에서 재활용 불가품목 사전선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계도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인류의 역사는 코로나19 이전(BC, Before Corona)과 이후(AC, 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는 예상만큼이나 코로나19는 일상은 물론, 산업 전반의 흐름을 바꿨다. 코로나를 해결할 치료제·백신 개발 등에 대한 이슈로 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정부 역시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 산업 육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탄탄한 펀더멘털(기초)과 글로벌 연구개발(R&D) 추세에 부합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 특히,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예산안을 확정하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및 안전관리에 최우선 투자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021년 예산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0년 본예산 대비 518억원(9.3%) 증가한 6,11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2021년도 예산안은 ‘안전한 식・의약, 건강한 국민’을 목표로, 코로나19 성공적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등 방역물품 개발・공급 및 안전관리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이외에도 어린이 급식 식중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기후‧환경위기에 대응할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환경 안전망 강화에 재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21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2021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 규모는 올해 본예산 기준 9조 5393억 원 대비 17.1% 증액된 11조 1715억 원이다. 이로써 미래차 보급,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녹색산업 육성 등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 및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원전에서 방출되는 방사성물질이 유발하는 인근 주민의 건강피해에 관한 명확한 조사 수행 예산이 반영됐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양이원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월성원전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건강권 보호에 필요한 정부 차원의 역학조사 진행 예산 16억9000만원이 2021년도 환경부 본예산에 확정 편성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 예산편성으로 과거 연구로 확인된 원전의 방사성 방출과 주변 지역 주민들의 방사선 관련 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정부 차원에서 직접 조사하고 사후관리하는 게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에 한국판 뉴딜펀드에 20조원 이상을 편성한다. 한국판 뉴딜 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투자다. 정부는 올해 3차 추가경정을 통해 연내 4조8000억원을 집행하고 민간에 풀린 유동성도 한국한 뉴딜로 가져온다는 방침이다.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입은행에서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한국판 뉴딜의 재정 마중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21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경기도(이하 도)가 도내 5등급 노후경유차를 지난 한 해 동안 40%가량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대인 4012억원의 예산을 지원,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에 착수한 결과 2004년 이후 16년 만의 최고 실적이다.환경부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시스템에 따르면 도내 5등급 노후경유차 수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6만 1919대로 2018년 12월 43만 4628대에 비해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도는 노후경유차 저공해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조기폐차 9만 85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경기도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2020년 환경 분야 예산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000여억 원을 투입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2020년 본예산 편성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환경분야 예산을 올해 6911억 원보다 5337억 증액(77.2%) 편성했다고 밝혔다.특히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2035억) △전기차 구매지원(1323억)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1061억) 등 환경 분야 중점 사업에는 총 4419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부산광역시의 지난달 25일 조례 공포로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3일 밝혔다.전국 17개 시도지사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법)’에 따라 자동차 운행제한 방법‧대상차량‧발령시간‧발령절차 등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확정했다.지자체별 조례 시행 시기에 따라 다음 달부터 서울특별시 등 14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도로 청소시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 추경 예산 총 227억원을 투입, 151대의 천연가스(CNG) 청소차량을 확대·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추경은 이미 추진하고 있는 본예산(68억원, 57대) 대비 약 3배, 전년(103억원, 86대) 대비 약 2배에 이르는 규모다.이번 사업은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50%를 지원하게 된다. 공공기관 보유 경유차 제로화 정책 및 범정부적 미세먼지 강력대응 기조에 따라 2010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올해 1월 전수조사로 확인된 전국 불법폐기물 120만3000톤 중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원인자 처리 등을 통해 55만톤(45.7%, 25톤 트럭 2만 2000대에 해당하는 물량)을 처리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지난 2월 21일 정부가 발표한 ‘불법폐기물 관리 강화 대책’에 따른 올해 처리목표 49만 6000톤을 이미 초과한 성과다. 이러한 성과는 환경부와 지자체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상시점검체계를 가동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의 결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불법폐기물이 다량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추경) 예산은 정부안과 비교해 큰 폭 감액됐지만 환경 분야 추경 예산만큼은 정부안보다 증액됐다. 본예산(6조9255억원) 대비 17.6%(1조2157억원) 증액된 8조1412억원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역시 ‘미세먼지’와 ‘환경안전’과 관련한 추경 예산이 증액됐다. 우선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239억원↑), 유해폐기물 처리 대집행(123억원↑) 예산이 추가 증액돼 1조460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앞으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도 환기설비 설치가 의무화되고 건축물에 설치하는 환기설비 공기여과기 성능도 강화된다. 또한 52개 지하역사와 철도역사 대합실의 공기질 개선을 위해 99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외부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으로 인한 실내공기질 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공동으로 건축물의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올해 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일수가 많아지면서 미세먼지 문제 대응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미세먼지 실내유입 저감을 위해 건축물에 설치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자동차 관련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환경부는 2019년도 예산과 기금 7조8497억원을 운용하는 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내년 예산과 기금 등 총지출은 올해보다 5317억원 증액돼 7.3% 증가했다.예산은 올해 6조3906억원에서 5349억원 늘어난 6조9255억원으로 8.4% 늘었다. 기금은 올해 9274억원에서 32억원 줄어든 9242억원이다.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예산이 가장 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의 2019년도 예산이 정부안 5조1012억원보다 784억원 증액된 5조1796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 5조458억원과 비교하면 1338억원 늘어났다.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정부 에산안을 의결했다. 해양수산부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해양관광 활성화와 수산자원 회복 및 항만·어항 건설 예산이 증가했다”며 “내년도 주요 해양수산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예산안을 분야별로 보면 수산&mi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경기도가 군 급식에 친환경 지역농산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경기도는 오는 2019년부터 포천 지역 군 부대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군 급식 사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군 장병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로 만든 급식을 제공하고, 접경지역 농가들의 소득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범사업을 통해 포천시 일대 군 급식부터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 공급 체계로 전환하고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