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대서양연어를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을 추진, 수입·반입 제한 및 방출·유기 금지로 생태계 보호 기반을 마련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최근 대서양연어(Salmo salar)의 생태계위해성 평가 결과에 따라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생태계위해우려 생물은 생태계위해성 평가결과 생태계 등에 유출될 경우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환경부 장관이 지정&middo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공 컨테이너(이하 공컨)를 통해 유해외래생물의 유입경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컨테이너 중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는 적재도니 화물 종류에 따라 개별 법률로 검역주체와 절차를 정하고 있지만 공컨은 별도의 검수·검역 절차가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해양수산부는 공컨으로 인한 검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 컨테이너 검역·위생관리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한다.이번 방안은 ‘공컨’을 통한 유해외래생물 유입 방지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3~24일 일본 기타큐슈(Kitakyushu)에서 열린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1)’에서 일본, 중국 환경장관들과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합의문(Joint Communique)’을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본회의에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KOIZUMI Shinjiro) 일본 환경성 장관, 리간지에(LI Ganjie)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31일 국내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 등에 위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외래생물 200종을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해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유입주의 생물’ 지정‧고시는 개정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지난 17일)에 따른 조치다. ‘유입주의 생물’에 속한 200종은 기존 위해우려종(153종, 1속)을 비롯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악성 침입외래종, 해외 피해 유발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생물다양성법)’ 하위법령이 8일 국무회의에 의결돼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하위법령 개정안은 ‘생태계위해우려 생물’ 수입과 관련해 적법한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의 세부 기준 등 지난해 10월 16일에 개정된 법률(2019년 10월 17일 시행)에서 위임한 내용을 담았다.이번에 새로 시행되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아직 국내에 유입되지 않은 외래생물 중 국내 유입시 생태계 위해 우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외래생물이 다양한 경로로 국내에 유입되고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생태계 위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09년 894종이었던 외래생물이 2011년 1109종으로 늘어나더니 지난해 2160종으로 급격하게 늘었다. 연평균 20%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이다.환경부는 ‘제2차 외래생물 관리계획(이하 관리계획)’을 수립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 보고했다. 이번 관리계획은 외래생물의 위협으로부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가졌다.유은혜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정부가 지난해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의료폐기물 안전 처리 방안’의 후속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결과, 불필요한 의료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감염 위해성이 낮은 일회용 기저귀는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배출실태를 점검해 우수 사례에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016년 6월부터 위해우려종으로 지정된 ‘대서양연어(Salmo salar)’에 대해 국내 생태계에 악영향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위해우려종이란 국내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 위해 우려가 있는 종을 말하며 환경부는 지난달 기준으로 153종 1속을 위해우려종으로 지정했다.대서양연어는 다른 어종에 비해 공격성이 높고 성장속도가 빨라 토착종의 생장을 저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위해우려종으로 지정됐다. 교잡에 따른 유전자 변질 및 전염병 전파의 우려도 있다.세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 중인 생태분야 기후적응 사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료집이 나온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지자체 생태계 관련 기후변화 적응 사업을 정리한 ‘지자체 생태분야 기후적응 사업 발전방향’ 자료집을 국문과 영문판으로 오는 13일 발간한다.‘생태분야 기후적응 사업’이란 현재 나타나고 있거나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하며 유익한 기회로 촉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 중 생태계 보전과 같은 사업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위해 외래생물의 효과적 사전 차단을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생물다양성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31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유입주의 생물’ 등 외래생물의 위해성평가 기준·절차 및 ‘유입주의 생물’과 ‘생태계위해우려 생물’의 수입·반입 절차와 제출서류 등 지난해 10월 16일에 개정된 ‘생물다양성법’에서 위임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 ‘생이가래’가 중금속 ·농약성분 등 유해화학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안윤주 건국대 교수 연구팀과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국내 자생종을 이용한 생태관리 시험종 국산화·표준화’ 과제로 생이가래를 연구했다.연구팀은 경기 양평군에서 채집한 생이가래를 중금속인 니켈(0.25~2mg/L)에 노출시켜 7일간 관찰해 보니 반수영향농도(EC50)는 0.9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와 산림청은 8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책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김재현 산림청장이 주재한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산림 분야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정책수단을 연계해 △긴급현안 △상생협력 △공동대응 등 3대 협력분야 6개 협력과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먼저 생태우수지역 보호 및 재해안전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 입지 기준과 사전 협의 절차 마련을 위한 협력방안을 찾기로 했다.또
[그린포스트코리아] 붉은불개미, 아르헨티나개미, 콜로라도감자잎벌레 등 국내에 유입될 경우 우리 생태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외래곤충 정보가 공개됐다.국립생태원은 국내 유입시 생태계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외래 곤충의 정보를 담은 ‘위해우려 외래곤충 100종’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책자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국립생태원에서 수행한 ‘외래생물 등의 생태계위해성평가 및 위해우려종 발굴’ 연구사업의 하나로 제작됐다.외래곤충의 선정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종
[그린포스트코리아 조옥희 기자]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위해 외래생물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환경부와 농식품부는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양 부처 장관 주제로 환경부-농식품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정책협의회에서 양 부처는 AI 선제적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외래생물 국내 유입·확산 차단, 가축 매몰지 환경관리, 가축분뇨 처리제도 합리화 등 공동의 정책현안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농촌환경 개선을 위한 축사 환경관리 강화, 지속가능한 농업용수 관리 등 양 부처의
라쿤(미국너구리) 동물카페가 성업 중인 가운데, 수입 야생동물에 대한 검역 당국의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로 수입되는 라쿤이 인수 공통질병을 안고 있으며, 생태계 교란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는 것.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이용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부터 수입된 라쿤 268마리에 대한 검사를 모두 '육안'으로만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동물복지연구소(AWARE)는 라쿤 수입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야생동물을 사육 및 전시하는 동물카페 35곳 이상이 성업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라쿤
북극곰이 광고에 등장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해 지기까지, 그것을 발판으로 북극곰의 멸종위기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기까지 1등 공신 역할을 한 기업이 있다. 새하얀 북극곰의 손에 들려있던 검은 물, 코카콜라다.코카콜라는 대표 제품인 콜라의 검은색 물과는 달리,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코카-콜라는 국내 환경 기준 및 코카-콜라 자체 기준(KORE) 준수를 위한 체계적인 환경경영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녹색기업으로서 그 의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적 환경 이슈인 지구온난화 문제해결을 위
지난 30여년간 환경부가 전국 곳곳의 생태계를 조사한 자연현장조사 사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환경부 국립생태원은 1986년부터 2015년까지 30년간의 자연현장조사 사업을 총 망라한 '자연환경조사 30년'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책자는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해 수행되어 온 전국 자연환경조사 사업을 연도별로 정리하고 추진경위, 조사 방법 및 결과, 현장 사진 등의 정보를 B4판 칼라로 제작해 325쪽에 걸쳐 담아냈다.또 '생물다양성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외래생물 정밀조사와 생태계
안산 시화호에 퍼진 생태계교란 생물이 민‧관 협업으로 퇴치된다.환경부(장관 조경규)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민간 환경단체인 ‘시화호생명지킴이’와 함께, 경기 안산시 시화호 대부도 해안에서 발견된 생태계교란 생물 ‘영국갯끈풀’의 퇴치작업을 15일부터 이틀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퇴치작업은 시화호생명지킴이 소속 회원들이 시화호 유역의 생태에 대한 모니터링 과정에서 영국갯끈풀 서식을 확인하고 환경부에 이달 7일 제보하면서 결정됐다.영국갯끈풀은 영국 남서부 해안지대가 원산지인 다년생 초본으로 번식력이 강해 토착 염생식물의 서식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