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8억97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전장 대비 2.41% 오른 76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화이자와 9227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이와 함께 화이자와 지난 3월에 맺은 241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4953억원 규모로 증액하는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고 알렸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신한투자증권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약사 알보텍(Alvotech)에 대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0년 10월 100억원 규모의 ‘신한 헬스케어 신기술투자조합 제5호’를 통해 알보텍의 프리IPO 펀딩에 참여해 전환대출과 지분에 투자했다.알보텍이 2022년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신한투자증권은 1년 8개월 만에 장내 매도를 통한 투자금 분할 회수에 돌입했다. 이어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회수에 성공해 올해 1월 약 30%의 수익률로 보유 주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유니콘 업체 몰로코에 대한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고 10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신한스마일게이트글로벌제1호 사모주식펀드(PEF)'는 지난해 초 몰로코 주식에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최근 몰로코 주식 일부에 대한 투자금 회수(EXIT)를 마무리하면서 두 배 가량의 수익을 냈다는 설명이다.몰로코는 2013년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안익진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머신러닝 기반 애드테크 업체다. 신한투자증권은 몰로코가 향후 나스닥시장에 상장하면 남은 투자 지분을 통해 추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찾아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인 바이오로직스 제4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이재용 부회장이 찾은 제4 공장은 생산 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은 제4 공장 건설에 약 2조원을 투자했다.이재용 부회장이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찾은 것은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기공식 이후 7년 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4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바이오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됐으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창사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환경관리 강화'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선정 및 평가', '제품 책임 및 안전성 강화' 등을 핵심 이슈로 선정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보고서를 통해 자신들이 “제품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밸류체인 단계별로 다양한 환경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장에서 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해 허가‧신고된 의약품이 총 3496개로 나타났다. 이 중 신약 40개, 희귀의약품 24개, 국내개발 개량신약 6개, 국내개발 동등생물의약품(이하 바이오시밀러) 2개 품목 등으로 코로나 치료제, 희귀의약품 개발이 두드러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전년도 의약품 허가·신고 현황을 담은 ‘2020년 의약품 허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의약품 허가‧신고 현황의 주요 특징은 △코로나19 치료제 신속 허가 △희귀의약품 허가 증가 △신약 품목 허가 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동아에스티가 1분기 매출액 1409억원, 영업이익 9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98.4%, 98.4% 감소한 실적이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YoY) ETC 부문의 높은 기저 효과와 지난해 4분기 의료기기 부문의 일부 품목 계약 종료에 따라 하락했다"며 "다만, 전분기 대비(QoQ) 각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2분기부터는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의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지난해 1분기 판매업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최근 제약·바이오업계의 최고경영자(CEO)가 주주총회를 거치면서 전문 경영인으로 대거 교체되면서 새 시대를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K바이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업계는 전문 인재를 도입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 가속화를 꾀한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신약 연구개발에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돼 CEO 교체가 잦지 않은 제약·바이오 업계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사업 영역 확장에는 보다 유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상당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동아에스티는 2020년 매출액 5866억원, 영업이익 348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2020년 실적은 코로나19 등의 불확실한 외부 환경 속에서 ETC 부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기술수출 수수료 감소, 해외수출 부문 감소, 의료기기 일부 품목 계약 종료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2020년 매출은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위염치료제 스티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해 전세계에 K-바이오를 알린데 이어 올해는 연초부터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의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이 당선되면서 ‘약가인하’라는 정책 방향성과 더불어 보험대상을 늘리고,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지원, 약가 인상률 제한 등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이 약가인하 정책을 펼치게되면, 기존 의약품과 효능은 비슷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 처방이 늘어난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을 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 기업 11곳의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개 기업에 불과하던 1조클럽 가입 기업이 무려 11개로 늘어나면서 IT(18개), 화학(12개)에 이어 톱3에 진입하는 등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막 시작된 올초만 해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보다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로 인해 병원 방문이 줄어 의약품 수요가 감소하고, 지원자 모집이 어려워 임상에 어려움을 겪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신임 대표가 한국시간으로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Growth for the Next Decade’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다가 올 10년의 중장기 비전 등을 발표했다. 존림 사장은 ”지난 10년은 사업을 안정화하고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다가 올 10년은 생산 규모∙사업 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을 동시에 확대하는다각화된 사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올해 전례없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제약·바이오 업계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 특수로 진단키트나 치료제·백신 개발 기업 등은 주가가 폭등하고, 유망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이어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K방역’의 조력자로도 불리는 진단키트에 대한 세계 각국의 러브콜로 국내 바이오 기업은 물론 제약사들까지 진단키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인류의 역사는 코로나19 이전(BC, Before Corona)과 이후(AC, 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는 예상만큼이나 코로나19는 일상은 물론, 산업 전반의 흐름을 바꿨다. 코로나를 해결할 치료제·백신 개발 등에 대한 이슈로 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정부 역시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 산업 육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탄탄한 펀더멘털(기초)과 글로벌 연구개발(R&D) 추세에 부합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 특히,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동아에스티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동아에스티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ETC 부문과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선전에도 해외수출 부문이 감소하고, 기술수출 수수료 등의 매출감소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한 145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7% 감소한 67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4% 감소한 42억 원이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종근당이 네스프의 바이오 시밀러 ‘네스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 3개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글로벌 제약회사 알보젠의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로터스(Lotus International)와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로터스에 네스벨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는다. 로터스는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서 네스벨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이수앱지스의 바이오시밀러 ‘ISU305’가 오리지널 약인 솔라리스와 약동학적, 약력학적 동등성을 확인했다.이수앱지스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ISU305’ 의 뉴질랜드∙호주 임상1상을 종료했다고 19일 공시했다.‘솔리리스(Soliris®, 성분명: 에쿨리주맙, eculizumab)’는 미국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Alexion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약품 수출액은 51억 9515만달러를 달성하고 전년 대비 11.2%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019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2018년(23조 1175억원) 대비 5.2% 증가한 24조 3100억원으로 국내 의약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전체 의약품 생산실적은 22조 3132억원으로 2018년(21조 1054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7.1% 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동아에스티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3128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36억 원과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5%, 22.7%가 늘었다. 다만 전문의약품 매출은 지난 1분기에 사전 공급된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상반기 누적매출은 주력제품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으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소화기과, 정형외과 제품의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라니티딘 이슈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염증성 장 질환 치료에도 쓸 수 있도록 추가 승인받았다.램시마SC는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성인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및 건선까지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의 모든 성인 적응증을 획득한 인플릭시맙(Infliximab) 피하주사(SC) 제형이 됐다.램시마SC는 정맥주사 제형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세계 최초로 자가 주사할 수 있는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