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해 해역 31곳 중 6곳의 해수 수질이 전년 대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해역별 수질평가지수 등급별 현황’에 따르면 31개 해역 중 천수만, 금강하구, 도암만, 삼척 오십천하구, 강릉 남대천하구, 동해 연안 등 6곳은 전년보다 수질 등급이 하락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관리법’ 제9조에 따라 해양환경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해양환경측정망을 운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0일 생태교양서 ‘생태로 배우는 유부도 이야기’를 발간한다. 이번 교양서는 봄·가을 한국을 거쳐 가는 철새인 도요·물떼새 국내 최대 중간 기착지인 유부도의 생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이 책은 국립생태원이 생태 조사와 연구를 했던 지역 중 한 곳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는 생태설명(에코스케치) 연속물로, 지난해 ‘독도 이야기’에 이어 2번째로 발간하는 것.충남 서천군 금강하구에 위치한 유부도는 총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멸종위기종인 맹꽁이가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발견됐다.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맹꽁이의 서식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생태원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지난 달까지 수행한 '금강하구 유부도 내 기수생태계 조사' 과정 중 맹꽁이를 발견했다"며 "국내 최대 도요·물떼새 중간기착지인 금강하구 유부도에서 맹꽁이의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연구진은 유부도 습지에서 9월 21일 맹꽁이 1마리를 발견한 후 당일 추가 조사했으나, 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생태관광 체험학습용으로 3차원 입체퍼즐이 개발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립생태원은 생태관광 체험학습용 3차원 입체퍼즐을 개발, 이달 중순부터 각종 생태관광 관련 행사에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3차원 입체퍼즐은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개발됐으며, 지난달 12일 디자인 등록을 마쳤다. 이 퍼즐은 칼과 풀을 사용하지 않고 견고하게 조립할 수 있는 체험학습용 교구재이며 문제해결력, 공간지각력 등 사고력 발달에 효과적이다.퍼즐은 환경부
환경부는 전 국민이 가치있는 생태자원을 보다 쉽게 찾고,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를 선정하고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 생태탐방로는 말 그대로 생태자원을 탐방할 수 있는 '길'이다. 상태탐방은 생태의 흐름과 변화 속에 담긴 순환과 조화의 원리를 느끼고, 배우고, 즐기는 활동을 말한다.전북 지역에는 군산 금강하구길 생태문화탐방로, 부안 변산 마실길, 고창 생태문화탐방로 등 국가가 지정한 생태탐방로 3곳이 모여 있다.역사문화와 자연생태가 하나로…'금강하구길 생태문화탐방로'금강하구길은 전북 군산의 여려 명소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금강하구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요새와 물떼새 등 이동성 물새 서식지로 확인됐다. 하지만 인근 새만금 간척 사업 이전에 비하면 찾는 물새들의 수는 절반 수준에 불과해 보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환경부 국립생태원은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금강하구 인근 생태계를 대상으로 수행중인 '국제적 멸종위기 이동성 물새 서식지 수용력 평가 연구' 결과 이곳을 찾아온 도요·물떼새류 17만8000여마리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도요·물떼새류는 매년 봄 북상, 가을철 남하 도중에 우리나라를 찾는 이동성 물새(shorebird), 일명 '나그네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우리 동네 샛강에는 어떤 동식물들이 살까'국립생태원이 소재지인 서천군의 송내천 자연환경 조사 결과를 모은 '우리동네 샛강 송내천' 생태도감 책자를 28일 발간했다.도감에 따르면 송내천에는 모두 420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물 146종 ▲육상곤충 131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41종 ▲담수어류 29종 ▲양서·파충류 12종 ▲조류 51종 ▲포유류 10종 등이다.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과 Ⅱ급인 금개구리, 새호리기, 수리부엉이 등의 서식도 관찰됐다.생태원은 이들 중 송내
[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넓은 면적의 울창한 해송 숲길이 있는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이 12월 대표 휴양림으로 선정됐다.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달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충남 서천에 위치한 희리산휴양림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희리산휴양림은 임도에서 해가 지는 서해를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입구에는 운치있는 해송림과 산천저수지 등이 자리잡고 있다.캠핑카를 가지고 방문하면 캠핑카 야영도 즐길 수 있다.휴양림 주변으로는 영화 JSA 촬영장인 신성리 갈대밭과 춘장대 해수욕장,
[환경TV뉴스] 지역환경단체가 충청남도 서천과 부여지역의 야생동식물보호구역 재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대전충남녹색연합은 20일 "최근 서천 신성용산지구와 부여 시음지구가 각각 2012년과 이듬해에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것을 확인했다"며 "서천군과 부여군은 서식처 보전을 위해 해제된 야생동식물보호구역을 재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녹색연합에 따르면 야생동식물보호구역에서 해제된 신성용산지구와 시음지구에는 천연기념물인 수달, 황조롱이, 원앙과 멸종위기종인 삵, 고라니 등이 서식하고 있다.이곳은 금강하구의 주요 철새도래지로 자연생태계가 우수해
▲핵연료 재처리, 핵무기 확보 전조?…정부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통해 추진하려고 한 핵연료 재처리 기술 연구가 핵무기 개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고이데 히로아키 교토대학 원자로연구소 조교는 핵연료 재처리 기술이 핵무기 개발의 핵심 3요소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기술 개발 시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정 총리, 저탄소 기술·산업 육성 강조…정홍원 총리가 환경산업과 관련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해 향후 지원 정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환경TV뉴스] 국내 최대의 전문 생태 연구·전시기관인 국립생태원이 24일부터 임시휴원에 들어간다.국립생태원은 최근 인근 금강하구에서 수거된 가창오리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이 우려됨에 따라 휴원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휴원은 탐방객 이동으로 AI가 전파될 잠재적 위험을 차단하고 전시 및 연구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황새,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종 조류를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국립생태원은 휴원기간 동안 집중적인 방역작업을 벌일 계획이다.생태원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AI감
[환경TV뉴스] 장준희 기자 = 고병원성 AI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9일 전북과 맞닿은 도내 방역초소를 찾아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전북과 인접한 4개 시·군 주요도로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AI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안희정 지사, 방역초소 점검안희정 지사는 이날 부여 웅포대교에 설치된 방역초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장비와 인력 운용 현황, 차단 방역 현황 등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안 지
[환경TV뉴스] 장준희 기자 = 충남도는 환경부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생태관광지역에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와 서천 금강하구·유부도 일원 등 도내 2곳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멸종위기 조류 49종과 천연기념물 조류 37종, 그리고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삵과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철새탐조투어'와 '갯벌체험교실', '곤충체험교실', '철새기행 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천 금강하구 및 유부도 일원은 람사르습지 및 습지보호지역으로 등재된 지역
[환경TV뉴스] 유성열 기자 = 울산 태화강이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생태관광지역 지정 제도는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고 독립적으로 우수한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공모를 통해 자연·생태적 보전가치, 환경과 지역문화의 이해, 지역사회 협력체계, 생태관광 추진의지와 협력기반 등 6개 분야 17개 지표에 대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환경전문방송 환경TV에서 약 한달에 걸쳐 환경,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고품격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방송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1일 그 첫 주차 방송이 시작된다.월요일인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금강하구언 ▲신르네상스, 마을의 혁명! ▲실크삼국지, 한중일 실크산업을 가다 ▲감각의 음식 ▲디지털 청년, 스마트 농업으로 꿈을 꾸다 2부작 ▲흙, 문명이 파괴한 지구의 살갗 등 모두 7편의 프로그램이 매일 오전 11시30분 시청자들을 찾아 간다. 또 프로그램을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같은 날 오후 4시와 밤
환경TV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전파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된 HD 프로그램 30편을 공급받아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약 한달간 방송한다.프로그램은 환경을 비롯해 과학, 건강, 역사, 문화 등 분야를 총망라한 고품격 다큐멘터리로,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함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우선 환경TV는 오는 21일 환경 보호와 개발 논리가 공존하는 금강하구의 모습을 조망하는 '금강하구언'을 시작으로 27일 흙을 보호하는 대안을 모색하는 '흙, 문
충남도가 천수만과 금강하구를 찾는 겨울철새들의 먹이와 휴식처를 마련하는 준비에 들어갔다.충남도는 서산과 홍성, 서천지역 농업인들과 계약을 체결해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도는 서산과 홍성, 서천지역 2164㏊의 농지에서 볏짚 존치, 쉼터 조성, 철새 먹이주기 사업 등을 추진한다.대상 농지는 현지조사를 거쳐 각 시·군에서 운영하는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 추진협의회에서 심의해 이달 중에 선정하며 다음달 시장·군수와 경작자 간에 계약이 체결될
우리나라 최남단인 전라남도 영광 칠산도에서 번식하는 천연기념물 저어새들의 국내외 이동 경로가 최초로 확인됐다. 그동안 칠산도에서 번식한 저어새가 번식 후 어디에서 먹고 자며 지내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가 지난해 6월19일부터 지난 1월 중순까지 비영리 전문단체인 한국물새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저어새의 이동 경로를 조사한 결과 저어새는 전라남북도 해안 갯벌과 홍콩, 타이완, 중국 푸젠성 일대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
산림청은 녹색사업단, TJB 대전방송과 함께 20일 오후 2시에 충북 청원 현도면 금강변에서 '우리 강변 자전거길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금강 자전거길이 완성됨에 따라 자전거길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나무심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 친구, 연인과 자전거동호회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해 3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참가자들은 TJB 대전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사전에 신청을 받았으며, 참가들에게는 나무심기에 사용한 모종삽과 소나무묘목, 기념품과 푸짐한 경품이 선
억새가 바이오에너지 생산 원료로 이용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바이오에너지 원료 작물로 야생 억새를 전국에서 수집해 우수한 억새 품종을 개발하고 대량으로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농진청은 국내 자생 바이오에너지 원료로서 억새가 유망하다고 판단하고 전국 각지로부터 억새 유전자원을 2011년까지 1,000여 점이 넘게 수집해 평가하고 그 중 우수 자원을 선발했다.그 결과 거대억새1호(2009)와 우람(2011) 등 우수품종을 개발했고, 억새의 대규모 식재를 위해 삽목법 개발(2009)과 지하경 이용 대량증식법 등 재배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