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을 대상으로 한 국내 수출 기업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내용을 담은 가이드북이 발간됐다.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일 ‘EU 수출기업을 위한 ESG 공시기준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을 발간, ESG플랫폼 ‘으쓱’에 공개했다.EU는 지난 2021년 4월 EU 기업지속가능보고지침(CSRD)을 발표했고, 올해 1월 본격 발효됐다. CSRD는 EU에서 제정된 지속가능성 보고지침으로, EU 역내에 자사를 두거나 수출기업, 공급망에 위치한 기업들은 CSRD가 요구하는 사항에 맞춰 공시해야 한다. 이를 통한 EU ESG 공
SK C&C는 1일 롯데알미늄·조일알미늄과 제품 생산 전반의 종합 탄소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롯데알미늄은 이차전지의 용량·전압과 관련한 알루미늄박을 생산하고 있고, 조일알미늄은 알루미늄박 생산 원재료를 공급하는 회사다.두 기업은 모두 글로벌 이차전기 공급망에 속하는 회사들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과 EU 배터리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이번 사업으로 양사는 제품 생산 과정의 직·간접 탄소 배출원인 스콥1, 2 영역뿐 아니라 원료 공급처인 스콥3의 탄소배출량까
JW생명과학의 연구·개발(R&D)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디지탈과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제이웰릭스Q6(JWELICS Q6)'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JW바이오사이언스가 제이웰릭스Q6를 향후 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고, 마이크로디지탈이 약속된 수량을 공급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제이웰릭스Q6는 화학발광 면역 분석 장비로, 혈액과 체액에서 항원, 항체 및 특정 바이오마커를 정량화해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기
HDC현대산업개발은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와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상품기획부터 고객대응(CS)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디지털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건축정보모델(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접목한 품질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 품질 고도화 위한 DX 본격 추진HDC현대산업개발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Sustainable Fashion Initiative, 이하 SFI)가 중소 섬유패션업체들의 ESG경영 제고를 위해 패션업계의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SFI는 24일 ‘섬유패션 ESG 자가진단 2.0’을 업종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ESG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섬유패션업체들과 신진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ESG경영 수준을 파악하고 도입전략과 체계적인 실천방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SFI의 자가진단 서비스다.그간 몇몇 경제단체와 금융권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가
CJ제일제당의 사료·축산 독립법인인 CJ피드앤케어(Feed&Care)가 '스마트 새우 양식 기술' 개발에 나서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CJ피드앤케어는 타이드풀과 '수중 음향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양식 기술'을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타이드풀은 영상인식·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어류의 성장과 행동을 정량화하는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CJ그룹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오벤터스’ 6기를 통해 발굴됐다.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수중 음향 데이터를 활용해 새우 양식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모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비체인(vechain)이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이하 BCG)과 협력을 강화한다.비체인은 지난달 27~3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머니20/20(Money20/20) 콘퍼런스에서 BCG와 함께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화를 통해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머니20/20은 세계 최대의 핀테크 컨퍼런스 중 하나로, 핀테크 및 금융 서비스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화폐의 미래를 논의하고 실행하는 행사다. 써
SK㈜ C&C는 11일, 제조 분야 공급망 벨류체인 상의 제품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Digital Carbon Passport)'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탄소배출 규제는 유럽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국내 관련 기업들도 규제 대응 시기가 임박한 상태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지난 4월 수입품 제조 과정에서 EU가 정한 탄소배출량 기준을 넘긴 제조사에게 배출권 인증서 구매를 강제시키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
SK이노베이션이 정유업계 최초로 전 제품 환경영향평가(LCA)를 완료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정유업계 최초로 제품 생애주기 전(全) 단계에 걸친 환경 영향을 측정하는 전 과정 평가(이하 LCA)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LCA는 자원 투입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체 공정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다방면의 환경영향을 측정하고 국제적인 표준에 따라 정량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1월 SK이노베이션 계열 제품 및 공급망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환경영향도 함께 검토하고자 환경과학기술원 산하에 담당조직
효성첨단소재가 협력사들의 전과정 환경영향평가(LCA) 산정 사업을 지원하며, 협력사의 ESG 경영 강화를 도모한다.효성첨단소재는 16일 국내 희망 협력사 4개사 7개 제품을 대상으로 14일부터 시작한 LCA 산정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효성첨단소재의 이번 지원은 글로벌 고객사들의 탄소중립 이행 강화에 따라, 유럽 등 시장의 선점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국제표준인 ‘ISO 14044’에 기반한 LCA는 원료 추출 및 가공에서부터 제조·수송·사용·재활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소모되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전문화된 전과정평가(LCA) 역량을 활용해 이해관계자의 환경가치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SK이노베이션은 21일 SK서린빌딩에서 소셜벤처 ‘모어댄’의 업사이클링 제품 전과정평가결과에 대한 제 3자 검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전과정평가는 ▲원료 수급 ▲제조 ▲포장 ▲운송 ▲사용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 전(全)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측정 및 평가하는 방법이다. 각 과정에서의 자원 투입량과 배출량을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정량화하는 것으로 탄소발자국 등 여러 조건의 계량화가 가능하다.
현대자동차가 ‘100% 전동화’ 전환 추진을 선언한 데 이어, 지속성장을 위한 키워드도 전동화를 꼽았다.현대차는 지난 13일 지난해 ESG 성과와 향후 지속가능경영의 전략을 담은 ‘2023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보고서에 ESG경영 강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았다.현대자동차는 총 5개의 중대성 이슈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 및 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현대차는 중대성 평가를 통해 ▲친환경·전기차 전환 선
롯데케미칼이 14일 지난해 ESG 경영 전략 및 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롯데케미칼은 ESG 각 분야별 성과를 대외에 투명하게 공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확대·발간해왔다. 이번 보고서부터 ‘ESG 리포트’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사용해 투자자를 대상의 요구 지표를 강화하며, ESG 경영체계 및 이행성과의 유의미한 변화를 공개했다.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SK하이닉스가 공급망 전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 향상을 위해 협력사와 더 다가가고 있다. 고객, 투자자,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의 사회적 가치도 측정...협력사의 ESG 수준 끌어 올린다SK그룹은 2018년부터 회사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SV)를 측정하고 외부에 공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CIC)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협업해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한 머신러닝 모형(이하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불법 활동을 은닉하기 위해 행해지는 자금세탁은 대규모 금융 범죄로 확산될 수 있고, 그 수법 또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어 사전 탐지 및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AI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자금세탁방지 ML 모형’을 자체 개발하고 하나은행의 시스템에 완벽 적용함으로써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한 선
신한카드는 환경부, 수원시, KT와 함께 플랫폼에 기반한 다양한 탄소중립활동을 전 국민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탄소중립 얼라이언스(Alliance)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통합플랫폼 선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선포식은 지난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됐다. 선포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재준 수원시장,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신현옥 KT스포츠 대표이사,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와 수원시는 플랫폼 기반의 탄소중립 활동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
동국제강은 럭스틸과 도금강판(GI, GL)이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로부터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유럽 인터내셔널 EPD와 미국 UL EPD가 대표적이다.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고 있다.동국제강은 지난해 12월 럭스틸, 도금강판 유럽 인터내셔널 EPD 인증을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 UL EPD 추가 취득으로 친환경 철강재 수출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UL은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인증기관
글로벌 특수화학기업인 랑세스가 자사 제품의 탄소발자국 정보를 제공한다.랑세스는 12일 자체 개발한 ‘제품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통해 제품 생산부터 출고 전과정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해 정량화된 수치로 제공한다고 밝혔다.랑세스가 공개하는 제품의 탄소발자국 정보에는 생산 중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물론, 제품별 원자재, 에너지, 운영자재 및 운송 관련 배출량,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까지 모두 포함한다.랑세스 제품 탄소발자국 계산기는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정량화에 대한 국제표
삼성전자가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반도체 사업에 대한 '전과정평가(LCA)' 체계를 구축하고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전과정평가는 원료의 채취와 가공, 제품의 제조·운송·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투입되는 물질과 에너지, 배출되는 폐기물 등을 정량화함으로써 제품과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산출하는 것이다.삼성전자는 이 중 반도체 제조사가 통제 가능한 범위인 원재료 수급 단계부터 제품의 생산·패키징·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출한다.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국제표준에 의거해 전
1923년 설립된 글로벌 ESG 지원 기업 ‘이콜랩’이 국내 법인 설립 35주년을 맞아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콜랩은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 키워드로 T.I.M.E.을 제시했다. T.I.M.E.은 통합 솔루션(Total solution), 한국 시장 투자(Invest in the Korean market), 성과 측정(Measurement), ESG경영을 뜻하며, 각 의미의 앞글자를 땄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100년 기업 이콜랩은 1987년 국내 법인을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약 1만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