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해 상수도 통계 결과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전년과 같은 295ℓ로 집계됐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년 상수도 통계(이하 상수도 통계)를 공개했다. 상수도 통계는 취수장,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현황을 비롯해 1인당 1일 물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상수도 통계 조사결과, 상수도 보급률은 99.3%로 전년 대비 0.1%p 증가했다. 수돗물을 제공받는 인구는 5274만 7천여 명으로 전년대비 94만 명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가 수돗물 유충 민원과 관련, 전국 고도처리 정수장 49개소를 점검한 결과 인천 공촌·부평을 포함한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소량 발견됐다. 12개 정수장은 방충망 미설치 등 운영상 문제가 지적됐다.환경부는 수돗물 유충 민원의 원인으로 지목된 활성탄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개소에 대해 7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긴급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인천 공촌·부평정수장을 포함한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소량 발견되고, 12개 정수장은 방충망 미설치 등 운영상 문제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기자] 정부가 안전하다고 자부하는 수돗물이 수상하다.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벌레 유충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휩싸였다.시 당국은 긴급점검에 나섰고, 해당 지역학교는 급식을 생수로 교체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이번 사태로 커진 수돗물에 대한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수돗물 사태가 인천서구 일대에서 강화군, 인천 계양구, 부평구, 남동구 등으로 확산되면서 수돗물의 안정성 논란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여기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돼 충격을 준 가운데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정수장 여과지 등 3가지 가능성을 지목했다.15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정수하는 데 사용되는 활성탄 여과지에서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지목된다. 이와 더불어 수돗물을 간헐적으로 사용한 경우 수도꼭지 앞부분에 알을 산란한 유충이 샤워필터 안으로 들어가거나, 샤워필터 교체 또는 조립시 오염 및 배수구를 통한 유입 가능성도 제기됐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충 발생 관련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가 이른바 ‘붉은 수돗물 사태’ 등을 계기로 노후상수도관 정비사업을 앞당겨 추진한다.환경부는 올해 신규 사업지역 13곳을 추가해 총 148곳 지자체에서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2024년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당초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조962억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해 2028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인천 일부 지역에서 벌어진 붉은 수돗물 사태 등을 계기로 2024년까지 정비사업을 앞당겨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올해 1월 환경부는 사업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대한민국 전역이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마을 주변 공장과 각종 시설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배출돼 마을 사람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리거나 각종 질병에 시달리기도 한다. 어떤 곳은 주거환경 부적합 판정을 받기도 했으며 어떤 곳은 그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부의 건강영향평가가 조사 중이기도 하다.단순히 인체에 악영향을 준 환경오염뿐만이 아니다. 일상생활에 필수인 수돗물에서 적수가 흘러나오는가 하면 외신 보도를 통해 세계적 망신살을 뻗친 높이 10m 쓰레기산까지 전국 곳곳에 각종 환경오염이 즐비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는 연초부터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무역 갈등 소식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계 경기가 침체된 상황이다.하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국이 중국산 품목에 대해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중간 갈등이 극심했다. 심지어 그 갈등은 코로나19 발생지가 어디인지에 대한 논란으로 번지고 있어 양국간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런 무역 갈등에는 특정 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광물자원에 대한 수출입 문제가 핵심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지난해 5월 인천, 6월 서울 문래동 등에서는 붉은 수돗물이 잇따라 나와 6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인력·기술력 또는 노하우가 부족했던 일부 지자체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노출됐다.올해는 인력·전문성이 부족했던 지자체가 전문 기술지원을 통해 수도역량을 키울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환경부는 지난 1월 22일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 수도사고 대응 및 기술지원 전문기관인 ‘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우리나라에 천연자원이 많았다면 세계 속에서 입지가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된다. 오로지 우수한 인적자원으로 세계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 모습을 보면 어렵지 않게 상상해 볼 수 있는 기분 좋은 가정이다.분명 우리나라에도 경쟁력을 갖춘 천연자원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 자원이 매장량이 많고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가지고 있다면 이건 21세기 들어 우리나라 최고의 히트상품이 될 수 있다. 잘 알려진 것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자원까지 여러 후보가 거론될 수 있지만, 일단 국내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한 바 있다. 환경부의 올해 업무계획 보고는 지난해 업무계획 보고에서 환경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국민 환경권 보호의 약속을 더 구체화해 이행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그 중에서도 환경부는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녹색산업’을 육성해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정책을 중점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청정대기 산업, 스마트 물산업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가 올해 전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20µg/m3 달성 추진한다. 또한 녹색일자리 1만9000개를 만들어 4조5000억원 생산유발 효과 창출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한 저탄소 발전 전략도 수립한다.환경부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올해 업무계획은 지난해 국민과 약속한 국민환경권 보호의 약속을 구체화해 이행하는 데 초점을 뒀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대한민국 헌법에 환경권이 규정된 지 40년째 되는 해를 맞아 환경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해 5월 인천광역시 ‘붉은 수돗물’ 사태를 은폐하기 위해 정수장 탁도계를 임의 조작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방검찰청 해양·안전범죄전담부(한윤경 부장검사)는 공전자기록위작 및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A씨 등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소속 공무원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이들은 인천시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남동구 수산정수장의 물을 대체 공급하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공촌정수장의 탁도를 측정하는 탁도계를 임의로 끈 혐의를 받고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지난해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로 먹는 물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수질관리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는 아파트가 선보임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세권에서 4월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입주민 공용시설까지 관리해주는 차세대 IoT기술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아파트 실내의 조명 전기 가스 등 전원 제어만 가능했던 기술보다 훨씬 진일보한 단계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수돗물 수질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는 지난해 5월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태에서 드러난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실시간 수돗물 정보 공개 등으로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에 환경부는 전국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에 앞서 관련 정책·기술토론회를 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 환경 이슈를 돌아보면, 인간 건강과 자연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많았고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경우도 많지만, 그로인해 훨씬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이제 2019년이 하루도 안 남았다. 내일이면 2020년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2019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5대 환경뉴스는 무엇이 있을지 정리해 봤다.◇ 붉은 수돗물 사태...노후 상수도 교체 계기지난 5월 30일 처음 발생했던 인천광역시 ‘붉은 수돗물’ 사태가 2달 이상 이어지면서 시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수도권 일부 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경기도(이하 도)가 도내 교육 및 복지시설 301곳에 대한 지하수 음용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정화장치설치 등 시설을 개선한 결과, 전체 시설의 95%인 296개소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적합 판정을 받은 296개소 중 음용기준 이내는 273곳, 면제는 23곳으로 이중 상수도 설치, 음용중지, 폐쇄 등으로 지하수를 음용하지 않은 시설이 돼 면제됐다.도는 이번 시설개선에 앞서 7월 1차 수질검사를 실시했고 8월부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3일 오전 7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2차 일자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고용정책 개선방안’,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문화서비스·일자리 창출 방안’, ‘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 ‘디자인 주도 일자리 창출 방안’, ‘일자리위원회 운영세칙 개정(안)’을 상정‧의결했다.일자리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경기도가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어린이집‧학교‧요양원 등 도내 교육‧복지시설 207개소에서 먹고 있는 지하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110곳이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특히 ‘식수’가 아닌 ‘생활용수’ 등 비음용시설로 신고된 지하수나 아예 신고조차 하지 않은 ‘미신고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한 시설도 14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경북 포항시에서 검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건수가 1000여건에 육박하면서 인천 서울 강서구 등에 이어 또 다시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는 모양새다.19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부영아파트 등 일부 아파트단지에서 검붉은색의 수돗물이 나와 입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검붉은색 수돗물에 관한 신고건수는 지금까지 977건으로 집계됐다. 남구 오천읍을 중심으로 상대동, 동해면, 대잠동 등에서 신고가 잇따랐는데, 이곳은 대부분 유강정수장 수계지역이다. 포항시는 민원지역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인천시는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지 두 달이 넘은 5일 ‘수질 정상화’를 공식 선언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5월 30일 공촌수계 수돗물 피해가 발생하고 두 달이 지났다”며 “원인제공과 초동대응 문제, 그리고 회복이 장기화된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이어 “이제 수질은 피해 이전 상태로 회복됐다”면서 “이후 보상 협의·시행과 근본적인 수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