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10일, 서울 용산구 신안우이PJ 합동사무소에서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남철 한화 건설부문 풍력사업부장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SK디앤디,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세부 설계추진사항을 논의했다.앞서 해당사업의 주관사인 한화 건설부문은 SK디앤디와 함께 국내 최대 종합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을 설계사로 선정하고 지난 9월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국
글로벌 풍력 발전 산업이 육상풍력 중심으로 성장한 가운데 이제는 해상풍력이 미래 에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상풍력은 육상풍력 대비 풍황이 풍부하고 대형화에 따른 높은 이용률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높은 사업 비용도 지속 하락하면서 향후 투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국내 해상풍력 사업은 해외와의 기술격차, 실증경험의 부족, 국내 시장의 협소 등으로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해상풍력 예정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갈
환경부가 2025년 12월까지 소각장을 건설해야 하는 수도권 10개 시장에게 소각장 설치를 촉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오존 농도 전망 및 영향 등의 정보를 담은 '기후변화와 오존' 주제의 현안보고서를 누리집에 공개한다. ◇ 환경부, 수도권 10개 시장에 소각장 설치 촉구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25년 12월까지 소각장을 건설해야 하는 수도권 10개 시장에게 임기 시작일인 7월 1일 오전 소각장 설치 촉구 공문을 발송한다. 2026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의 매립이 금지된다.소각장 설치 대상
정부가 규제완화를 통해 친환경 사업 투자를 늘리고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친환경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 육상·해상 풍력발전 사업 개발 촉진 등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산업계에서는 “규제 개선을 통해 친환경 관련 분야 발전 동력이 마련될 수 있으며 탄소중립 대응 전략이 기업의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정부가 6월 13일 경제단체, 기업, 업종별 단체 등과 논의해 온 ‘신산업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총 33건의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 중 12개가 에너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기후·환경·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인수위가 원전 확대 정책을 명확히 하면서 이에 대한 반론 역시 제기되고, 전력시장 개방과 전기요금 관련 논쟁, 탈석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슈 등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인수위, 기후·환경·에너지 정책 방향 발표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8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환경 정책 방향’과 ‘에너지정책 정상화를 위한 5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
도로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정부의 2030년 태양광발전 목표의 13.5%까지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동안 재생에너지에 대한 낮은 사회적 수용성이 에너지전환을 지체시키는 요인이 되는 가운데 도로와 철도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자는 제안이 꾸준히 있었지만 실제로 활용도는 높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시설 사업을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도적 공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유휴부지 활용한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은?녹색연합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COP26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정부와 기업의 기후리더십이 글로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재설정해야 한다며 탈석탄발전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97개국이 참여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이 12일 폐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 이번 COP26은 각국 정상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토론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함께 찾는데 의미가 있다.하지만 COP26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이러한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방안들을 공유하고 있으며, 결국 내용은 과도하게 배출되고 있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의 온도를 줄이는 데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은 경제 및 산업 분야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빠른 대응과 준비가 향후 주도권 싸움에 핵심이 될 것입니다.온실가스 배출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야는 ‘에너지’입니다. 이에 화석연료 및 원자력 등 전통적인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태양광&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여주시와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주민참여형 태양광 보급사업 확대를 위해 손 잡았다. 태양광 보급을 위해 협력하고 여주시민의 주민수용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여주시와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지난 20일, 여주시장실에서 태양광 보급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주시의 시민참여형 태양광 보급사업을 위한 협력과 정보교류, 사업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태양광 보급사업은 결정은 어렵게, 실행은 쉽게 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가 오는 8월까지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일 1000톤 규모의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서다.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전문연구기관을 선정하고 폐기물처리의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입찰을 통해 선정된 전문연구기관 ㈜한국종합기술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계획을 수립했으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관인 서울시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풍력업계가 한국전력공사의 풍력 발전사업 참여에 반대하고 나섰다.한국풍력산업협회(이하 협회)는 7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참여를 허용하는 전기사업법 일부개정안(송갑석 국회의원 대표 발의)에 관해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전은 전력시장에서 전력 판매, 송배전망 건설 및 운영 등 독점 또는 우월한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요 인허가 곳곳에서 ‘심판’ 역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2020년 재생에너지 지역 확산을 위해 민간단체 협력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올해 공모 주제로는 △지역 내 재생에너지 보급 프로젝트와 연계한 주민수용성 제고 사업 △지역 맞춤형 재생에너지 보급 모델 개발 △태양광 피해 예방, 발전사업 창업, 안전관리 홍보·교육 등이다. 이밖에 지역 주민의 재생에너지 수용성 제고를 위한 사업도 추가 제안이 가능하다.참여 자격은 비영리 민간 및 법인으로 기초지자체와 컨소시엄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ld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풍력발전사업을 일대일로 전담하는 ‘풍력발전 추진지원단’이 발족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풍력발전 추진지원단(이하 지원단)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산업부는 지난해 8월 23일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풍력발전 사업을 일대일로 전담 지원하는 풍력발전 추진지원단 신설을 추진했다. 그 결과 6일 지원단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풍력사업별 전담지원을 시작한다.산업부에 따르면 지원단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017년 12월 발표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이 2주년을 맞았다.계획의 골자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누적 설비용량을 63.8GW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구체적 이행방안으로 △태양광·풍력 등 청정에너지 보급 △지역주민·일반국민 참여 유도 △대규모 프로젝트 계획적 개발을 마련했다.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수립 후 한국형 FIT 시행과 염해농지 사용기간 확대 등 지원제도 도입·규제 개선을 통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대표적 친환경 에너지 사업인 풍력발전 현장을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운 청년들이 직접 확인하고, ‘주민 수용성’이라는 문제점이 도출된 가운데, 청년·정치권·학계·에너지 전문가 등이 모여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인 ‘풍력발전 솔루션 제안 국회 토론회’가 8일 국회에서 열렸다.더불어민주당 기후에너지산업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탈핵에너지전환국회의원모임의 우원식 의원, 임성진 전주대 행정학과 교수, 윤도경 산업통상자원부 사무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조속히 전환해야 하지만, 지역주민과의 갈등 등으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는 상황이 안타깝다. 이같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정책의 틀을 잘 잡아 주민들에게 재생에너지에 대한 안정적 신호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27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미래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의 발언이다. 그는 &lsq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지난 2년여 지역 주민과 마찰을 빚어왔던 전남 나주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운영문제가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기본합의로 일단락됐다. 기본합의의 주된 내용은 환경영향성·주민수용성 조사의 반영이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26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제14차 회의에서 범시민대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나주시 등과 함께 ‘민관 거버넌스 위원회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환경과 주민의 삶을 배려하지 않는 풍력발전 추진에 뿔난 주민들이 청와대와 국회에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무분별한 풍력저지 범주민대책위원회’ 소속 50명은 6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과 여의도 국회에서 집회를 갖고,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방안’의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이번 활성화 방안은 육상풍력의 환경성과 주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그간 논의된 여러 결정을 뒤집었다"면서 "풍력사업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사업이 사기업의 이익을
Q.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인가?재생에너지 확대에는 공감한다. 다만, 지금의 방식은 사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환경이나 인근 주민에 큰 피해를 주는 방식이어서 반대한다.Q. 정부의 이번 풍력발전 활성화 방안 중 인공조림지 입지규제 완화는 벌목이나 소실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해 산림훼손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산림청은 숲의 건강성을 높인다며 간벌이나 임도사업을 벌이는데, 문제는 이 경우 생태자연도 등급이 오히려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모순적인가. 지침에도 고의로 생태자연도 등급을 떨어뜨리면 10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