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산 핵심광물이나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 수입을 규제하면서 한국산 전기차 수출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차 산업 육성과 핵심광물 공급 협력 강화 등 국내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정책과 통상정책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 지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이 미친 영향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서명했다. 이 법은 법인세를 늘려 7,400억달러(약9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COP26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정부와 기업의 기후리더십이 글로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재설정해야 한다며 탈석탄발전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97개국이 참여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이 12일 폐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 이번 COP26은 각국 정상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토론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함께 찾는데 의미가 있다.하지만 COP26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국내 주요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조직개편과 새 임원진 구성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인사철이 되면 ‘세대교체’나 ‘차세대 리더 육성’ 같은 단어가 반복되지만 올해는 그런 익숙한 말들이 한층 무겁고 새롭게 들립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때문입니다.팬데믹은 과거 IMF와 리먼 사태 등 여러 위기보다 더 강력한 태풍을 몰고 왔습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완전히 변했고 그에 따라 산업 구조가 재편됐습니다. 블루오션이 순식간에 레드오션이 되거나, 현실에 적용하기 어렵던 가치들이 불과 몇 달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0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정의선 회장이 지난 10월 공식 취임한 후 시행한 첫 연말 인사로,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정의선 체제’가 구축됐다는 평가다.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리더십 확보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리더의 발탁을 통한 그룹의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시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B-14BL에 공급하는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의 견본주택을 12월 초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형으로 구성되며 총 556가구로 이뤄진다.해당 단지가 공급되는 남양뉴타운은 화성시 서부권에 있는 신규주거지로 기존에 위치하고 있는 화성시청과 연계해 행정복합 주거지로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수용 인구 3만9000여명에 달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GS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짓는 '봉담자이 라피네'를 12월 분양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봉담자이 라피네는 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8개동, 총 75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48세대 △84㎡ 671세대 △100㎡ 24세대 △109㎡ 7세대(펜트하우스) 등으로 전용 84㎡ 이하 세대가 전체의 96%를 차지한다.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동화지구는 인근 봉담1·2지구와 효행지구, 와우지구를 합쳐 약 3만7000여세대에 달하는 신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차그룹과 국내 대표 에너지 기업 GS칼텍스가 데이터를 교류를 통해 협력한다. 완성차와 모빌리티서비스를 둘러싼 데이터를 폭넓게 공유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목표다.현대차그룹과 GS칼텍스는 24일 GS타워에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GS칼텍스는 주유와 충전, 세차, 정비 등 다양한 데이터의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 창출, 서비스 개선 및 고도화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현대차그룹과 GS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 핵심인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의 이른바 ‘배터리 회동’ 이후 구체적인 협력 사례가 발표된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현대·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8일 “리스·렌탈 등 전기차 배터리 판매, 배터리 관리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모빌리티-배터리사 간 협력 체계를 검증해 나갈 계획&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3천억원 이상 규모의 특별보증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산업 협력업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5일 ‘상생을 통한 자동차 산업 살리기’ 현장 간담회서 위 같은 계획을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15일 자동차업계 및 금융권 관계자들과 ‘상생을 통한 자동차 산업 살리기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기아차·한국GM 등 완성차 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인도 정부가 75개 지역 사업장을 오는 31일까지 중단한다. 이에 따라 현기차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기업 공장도 문을 닫는다.현대차는 23일 인도 현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가동 중단을 요구한데 따른 조치다. 중단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앞서 인도 정부는 75개 지역에 대해 관공서·병원·식료품 상점 등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사업장을 오는 31일까지 중단하라고 밝혔다.현대차 인도법인은 31일까지 첸나이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서비스협력사를 위해 22억원 규모의 가맹금 지원에 나선다. '착한 임대인' 운동과 가맹비 인하 흐름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기차는 서비스협력사 가맹비 할인에 나서면서 코로나19 관련 상생 행보를 이어갔다.현대·기아자동차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비스협력사 블루핸즈와 오토큐를 돕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가맹금을 할인한다.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3월에는 코로나19 피해가 특히 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 2월 판매 실적이 국내와 해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위기 극복과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가 2020년 2월 판매 실적을 2일 공개했다. 국내 3만 9,290대, 해외 23만 5,754 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6.4%, 해외 판매는 10.2%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과 전 세계적인 수요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장이 가동 중단됐다. 중국발 부품공급 차질로 가동이 중단된데 이어 다시 겹친 악재다.현대차 울산2공장이 코로나19로 멈췄다. 인기 차종 중 하나인 제네시스 GV80을 생산하는 곳이다.현대차는 지난 27일 코로나 의심환자로 검사를 진행했던 울산공장 직원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함께 검사를 받았던 구내식당 직원 가족은 음성으로 전해졌다.이에 현대차는 2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확진자의 근무지와 동선 등을 정밀 방역하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신차 판매 호조와 환율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20일 주요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04조9000억원, 영업이익이 3조50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에 비해 각각 약 8%와 46% 증가한 수준이다.매출액의 경우 2018년까지 90조원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기아차가 '클린 모빌리티' 전환과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업체에 1000억원대 전략투자를 결정했다.현대·기아차는 영국의 상업용 전기차 전문업체 '어라이벌'에 1억유로(약 1290억원) 전략 투자를 하고 도심용 소형 상용전기차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현대·기아차와 어라이벌은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어라이벌의 데니스 스베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기아차의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시장 순위가 9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중국 업체들을 제외하면 3위다.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들어 상반기 현대차그룹이 국내외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4만4838대(현대차 3만963대, 기아차 1만38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445대에서 2.4배 넘게 급증세를 나타냈다.현대차는 코나EV(2만3247대), 기아차는 니로EV(1만122대)가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전기차 시장에서 약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분석 결과 세계 전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전기차와 충전기의 연결방식을 국제표준에 맞춰 하나로 통일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차 산업혁명 국제표준화 선점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차 충전 상호운용성(하나의 시스템이 다른 시스템과 호환돼 사용이 가능한 성질)을 확보하기 위해 2일부터 6일까지 경기 안산 한국전기연구원에서 ‘2019 전기자동차 상호운용성 테스티벌(Testival : Test+Festival)을 개최한다.전기차 충전을 위해서는 전기차에 충전기 커넥터(주유기 역할)를 연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국내 자동차 시장에 '탈(脫) 디젤' 현상이 이어지면서 하이브리드차(HEV) 판매가 크게 늘었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글로벌 누적 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했다.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모두 3만4342대로 작년 상반기(2만9260대)보다 무려 17.4% 확대됐다.반면, 상용차를 제외한 디젤 모델 판매량은 15.2% 감소한 19만4544대를 기록했다.국산 하이브리드차는 현대차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이 친환경차 글로벌 누적판매 100만대(현대기아차 전체)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분야 개척에 이어 태양광 자동차까지 친환경차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현대차는 1일 ‘2019 지속가능보고서’를 펴내면서 지난해 말 누적 기준 친환경차 101만10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종류별 판매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HEV)가 83만8000대, 플로그인 하이브리드(PHEV) 5만3000대, 전기차(EV) 11만8000대, 수소전기차(FCEV) 2000대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