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4가지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 이날 이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부분을 파기,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이와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과 관련한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예산증액을 도와준 대가로 국가정보원에서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이 확정, 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5년 및 벌금 1억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최 의원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2014년 10월 23일 부총리 집무실에서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으로부터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인천지검은 직무유기 등 혐의로 피소된 박 시장과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에 대한 고발건을 인천 서부경찰서가 맡도록 지휘했다고 25일 밝혔다.박 시장 등은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가까이 서구와 영종, 강화 등의 지역에 붉은 수돗물이 공급되는 상황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민들에게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당했다. 주민들은 박 시장 고발에 이어 박 시장과 홍인성 중구청장, 중구지역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나경원 의원님, 지난 이레 동안 꼼짝하지 않는 미세먼지로 국내가 한동안 시끄러웠습니다. 하루아침에 어찌해볼 수 없는 일임을 알면서도 ‘호흡권 박탈’에 민심은 출렁였고, 파행을 일삼던 국회는 그제야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얼마 전 “환경단체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아무런 말이 없다”며 “환경단체가 ‘이념환경’을 한 것 아니냐”는 말을 하셨습니다. 마음에 오래 남는 말들이 있는데 나 의원님의 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남편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를 다시 공격하고 나섰다. 민씨는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남편과 김씨가 연애 관계였다고 주장했다면서 남편과 김씨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김씨가 주변인들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1차 글을 올린 이후 7일 만에 또 ‘폭로전’에 나선 것이다.민씨는 스위스 출장 당시 남편이 담배 핑계를 대며 호텔로 부르자 김씨가 슬립만 입고 맨발로 객실로 갔다면서 남편과 김씨는 불륜 관계였다고 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이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에게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하라고 지시한 혐의 등으로 허익범 특별검사가 기소한 김 지사에 대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드루킹’ 일당의 댓글 순위 조작에 가담한 김 지사의 혐의(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선 징역 2년의 실형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선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청와대는 향후 내부 인사검증 때 선출직 공무원의 정치후원금 사용과 해외출장 관련 문항을 사전질문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과 관련해서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이나 행동 등도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질문서를 보완한다.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차관급 이상 직위의 공직후보자 354인 가운데 인사검증에서 낙마한 6건을 점검하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검증 개선대책을 내놓았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8일 "민정수석실 소임의
8·27 전당대회에서 승리하며 국민의당 신임 당대표에 당선된 안철수 후보가 지난해 4·13 총선 리베이트 의혹으로 자진사퇴한 지 1년2개월만에 당대표로 복귀했다. 안 대표는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여러분께서 저 안철수가 다시 국민 속으로 뛰도록 정치적 생명을 줬다"며 "당원들이 보내준 지지, 그 의미를 새겨 당을 혁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 결선투표 없이 당선해 대선 패배 이후 선출직에 오르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 대표는 온라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3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당일 채택했다.이번 청문보고서 당일 채택은 새정부가 출범한 이후 두번째다. 첫번째 당일 채택은 지난달 29일 조명균 통일부장관이다.홍영표 환노위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마친 직후인 이날 오후 6시, 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해 여야 의원들의 이견이 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가결했다.환노위는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에서 "시민단체 뿐 아니라 청와대 비서관, 선출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정무적 능력을 길러왔고,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지닌 것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앙마르슈' 소속 에마뉘엘 마크롱(39)이 승리한 가운데, 박지원(76) 국민의당 대표가 마크롱은 '프랑스의 안철수'라고 주장했다.8일 박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프랑스의 안철수' 마크롱이 승리했습니다"라며 "'변화와 미래'라는 시대정신이 승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낡은 이념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가고자 했던 마크롱, 의석수 하나 없는 신당으로 오직 국민을 믿고 전진한 마크롱은 말 그대로 '프랑스의 안철수'"라며 "'변화와 미래'라는 시대정신이 '안풍'(안철수바람)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39)이 프랑스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마크롱의 25세 연상 부인인 브리짓 트로뉴(6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마크롱의 아내 브리지트 트로뉴는 1953년생으로 초콜릿 제조업을 하는 집안의 상속녀로 알려졌다.마크롱은 아미앵의 고등학교 재학 당시 15세의 나이로 40살의 프랑스어 교사 트로뉴를 만났다. 두 사람은 연극동아리 활동을 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인터뷰에서 트로뉴는 마크롱이 17살이 되던 해 파리의 고등학교로 가게되자 꼭 다시 돌아와 선생님과 결혼하겠다고 약속
2006년 도입된 주민소환제도가 과도하게 엄격한 규정으로 불합리하다며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국회 박주민(더불어민주당)의원은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과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안(이하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지자체장과 지방의회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주민소환투표청구에 필요한 서명인 수를 현행 유권자 총수 기준에서 직전 지방선거의 평균 투표율의 15% 이상으로 낮춰 청구 요건을 완화했다.또 주민소환투표청구에 필요한 서명을 받을 때 주소지를 구분하지
9일 오후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친박계로 분류되는 3선의 이정현(58·전남 순천)의원이 신임 대표로 당선됐다.이날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모두 4만4421표를 얻어, 3만1946표를 얻은 주호영 의원을 1만여표 차로 따돌리고 내년 대선을 이끌 당 대표에 선출됐다. 이주영 후보 2만1614표, 한선교 후보 1만757표 순이다.이 신임 대표는 "이 시간부터 새누리당에 친박, 비박 계파는 없다"며 당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결국 새누리당은 다시 한 번 친박계에 당권을 맡긴 셈이 됐다. 4·13 총선 패배 뒤 쏟아진
광명시는 양기대 시장이 공약실천과 시정수행, 선거구민 소통 등에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6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시장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유권자 대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매년 5월 10일로 지정된 유권자의 날을 기념, 유권자시민행동에서 국가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행복을 위한 정책추진, 선거공약 실천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출직 공직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시에 따르면 양 시장은 취임 후 대형 유통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통시장, 지역중소상인과의 상생협약을 통해
미국 민주당 경선 주자 버니 샌더스가 힐러리 클린터을 누르고 와이오밍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했다.9일(현지시간) 미국 중서부 와이오밍 주에서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개표결과 샌더스는 56.2%를 기록해 클린턴(43.8%)을 10% 포인트 이상 격차로 이겼다.샌더스는 이날 경선을 포함해 최근 치러진 7개 주를 연승해, 뉴욕 경선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클린턴 전 장관의 대의원수는 1286명인 반면, 샌더스는 1037명"이라며 "이는 경선결과 상관없이 후보를 지지할 권한을 갖은, 슈퍼대의원까지
4·13 총선의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각 정당은 본격적인 정책 공약에 승부수를 던질 전망이다.우선 새누리당은 청년‧여성‧노인의 일자리 확충 공약을 대표적으로 내세웠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희망아카데미'를 3년 내 전국 17시·도로 확대할 것을 밝혔고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정책도 등장했다. 외국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오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U턴 경제특구'를 전국 산업단지에 설치해 법인세와 설비수입관세를 감면해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할 정책을 내세웠다.또 건강
'하위 20% 컷오프' 대상으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의 홍의락 의원이 탈당한다. 홍의락 의원은 25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였기 때문에 의원직 상실을 각오하고 탈당한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야권 불모지인 대구 북구을에서의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할 지, 국민의당 등 여타 정당에 합류해 출마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에 김부겸 전 의원은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컷오프 결정에 공천관리심사위원회의 공천배제 취소와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김 전 의원은 25일 보도자료
농협중앙회 새 회장에 김병원(62) 전 나주남평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23대 농협중앙회장 결선 투표에서 김병원 후보가 총 289표 중 163표를 획득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전남 나주시 출신의 김병원 후보는 농협중앙회장이 1988년 임명직에서 선출직으로 바뀐 이후 첫번째 호남 출신 농협중앙회장이 됐다. 이날 선거에는 292명의 조합장 대의원 선거인단 중 290명이 참석했으며 1차 투표에서는 이성희 후보와 김병원 후보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성희 후보의 득표수가 과반수인 145
[환경TV뉴스]박태윤 기자 = 영덕군의 원전건설에 대한 주민투표가 끝나고 한수원은 곧 바로 전원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천지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지구에 편입 되는 토지 및 물건 등을 대상으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 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의거 보상계획을 공고했다.영덕은 지금 조용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다. 영덕원전건설 반대 첨병인 박혜령 영덕핵발전소반대 범군민연대 사무국장을 만났다. 역시 화장기 하나 없는 맨얼굴 이다.박사무국장은 담담하지만 강한 어조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이제 누가 뭐래도 영덕 사람이다.
[환경TV뉴스]박태윤 기자 = 14일 영덕핵발전소유치찬반추진위원회와 영덕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는 영덕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희진 영덕군수, 영덕군 의회, 강석호 국회의원은 주민투표에서 나타난 91.7%의 핵발전소 반대결정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 했다.이들은 "주민의 지지로 당선된 정치인들이 영덕군민의 다음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영덕핵발전소유치찬반추진위원회와 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는 영덕군민 그리고 전국의 탈핵을 염원하는 시민들과 연대하여, 이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다. "고 했다.그리고 "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