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신안군은 압해도 분재공원에 애기동백꽃이 만개하자 동박새 500개체가 찾아와 월동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동박새는 몸길이 11㎝의 작은 참새목 조류로 남해안과 서해안 도서 지역, 해안지대에 번식하는 텃새이자 나그네새다.눈 주위에 고리 모양의 흰색 털이 특징으로 ‘White-eye’라는 영문명이 붙은 이유기도 하다. 주로 동백나무 등 상록수림이 울창한 산림이나 인가 주변에 서식하며 성격이 온순하고 울음소리가 곱고 청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겨울철, 탐조가들은 빨간 동백꽃과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뜨거웠던 여름의 끝자락에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9월의 꽃과 새로 ‘무릇’과 ‘붉은부리찌르레기’를 선정했다.무릇(Scilla scilloides)은 제주도 바닷가에서부터 오름 사면까지 널리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로, 주로 물기가 있고 양지바른 초지에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꽃은 보라색으로 7~9월 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모여서 핀다. 잎은 봄에 뿌리 근처에서 나오며 꽃이 지는 가을에 다시 나온다.한방에서는 면조아라고 하며 구충체, 해독제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8월의 꽃과 새로 ‘순비기나무’와 ‘힝둥새’를 선정했다.순비기나무(Vitex lotundifolia)는 제주도 바닷가에 자라는 낙엽성 작은키나무이다. 염분에 강하며 해안가 모래밭이나 자갈 위로 줄기를 길게 뻗으며 군락을 이루어 자란다.꽃은 줄기에서 7~8월에 하늘을 향해 보라색으로 핀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만형자라고 하며 두통과 신경통 치료제로 이용한다.제주도에서는 ‘숨비기’라고 부르며, 예로부터 머리를 맑게 한다고 하여 베개로 만들어 쓰기도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초여름 안개 속에 꽃들이 피어나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7월의 꽃과 새로 ‘산수국’과 ‘큰유리새’가 선정됐다.산수국(Hydrangea serrata for. acuminata)은 제주도 한라산 정상까지 자라는 낙엽성 작은키나무.습기가 많은 계곡 사면이나 바위틈에서도 잘 자란다. 꽃은 붉은색에서 파란색까지 다양한 색깔로 피며 수정이 이뤄진 뒤에는 꽃의 색깔이 변한다.이런 특성은 ‘변하기 쉬운 마음’이라는 꽃말에서도 나타난다. 제주에서는 변덕스러운 도깨비의 마음과 닮았다고 해 ‘도채비고장’이라고도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5월의 꽃과 새로 ‘암대극’과 ‘검은딱새’를 선정했다.암대극(Euphorbia jolkini)은 제주도 바닷가의 바위틈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남부해안에 자라며 일본, 타이완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한다. 주로 바닷가의 돌 틈에 자라기 때문에 이름에 바위 암자가 쓰이며 갯바위대극이라고도 부른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타박상, 진해제, 소화불량 등의 약재로 이용한다. 하지만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어 손으로 만지거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피해야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화사한 봄이 시작되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3월의 꽃과 새로 ‘변산바람꽃’과 ‘박새’가 선정됐다.변산바람꽃은 한라산, 지리산, 변산반도 등 우리나라의 산지의 숲 가장자리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10㎝ 정도로 매우 작으며, 뿌리에서 나온 잎은 오각형의 둥근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3월에 꽃줄기에서 하나씩 핀다.꽃받침잎은 흰색으로 마치 꽃잎처럼 보이며, 꽃잎은 2갈래의 노란색 꿀샘으로 변형돼 자주색의 꽃밥과 같이 난다.변산반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바람꽃이라는 의미로 변산바람꽃이라
지난 7일 아산시에서 발생한 직박구리와 물까치 등 텃새 47마리의 집단 폐사체에서 조류독감(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께 충남 아산시 도로변의 나무 밑에서 직박구리 44마리, 물까치 3마리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됐다.과학원은 이번 집단폐사체에 대한 AI 바이러스 분석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폐사체가 발견된 현장에 대해 아산시측에 출입통제 및 소독조치를 요청했다.폐사체 부검 결과 내부 장기의 병리적 특이소견은 없었고 장기조직, 비강과 항문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모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추운 겨울 속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1월의 꽃과 새로 ‘통탈목’과 ‘딱새’가 선정됐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통탈목'과 '딱새'를 1월의 꽃과 새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통탈목(Tetrapanax papyriferus)은 타이완과 중국남부가 원산지인 두릅나무과의 작은키나무로 높이 2∼4m 정도 자란다. 잎은 가지 끝에서 모여 나며, 지름이 50∼75㎝로 매우 크다. 잎몸은 손 모양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도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12월의 꽃과 새는 ‘팔손이’와 ‘참새’로 선정됐다.팔손이(Fatsia japonica)는 두릅나무과의 상록성 작은키나무로 한국과 일본, 대만 등에 분포하는 아열대식물이다.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한 경상남도 및 전라남도 등 남부 지방의 해안가 근처 숲에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키는 1∼3m정도 자라며, 잎의 길이는 20∼40㎝로 매우 크고, 끝이 7∼9개로 갈라져 마치 손바닥을 펼친 모양이다. ‘팔손이’라는 이름도 잎의 모양에서 유래했다. 꽃은 11∼12월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도의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11월의 꽃과 새는 ‘해국’과 ‘직박구리’로 선정됐다.해국(Aster sphathulifolius Maxim.)은 국화과에 속하는 올해살이 풀로 제주도를 비롯한 중부 이남의 바닷가 바위 틈에 주로 자란다. 키는 30∼60cm이며, 잎은 두껍고 양면에 털이 많다.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9∼11월에 피며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11월경에 익고 갈색 갓털이 달려있어 바람에 잘 날린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이며 흔히 들국화로 불리는 풀 중 하나로 청명한 가을 하늘과 푸른 바다가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의 가을 풍경을 한층 빛나게 할 10월의 꽃과 새는 ‘갯쑥부쟁이’와 ‘오목눈이’로 선정됐다.갯쑥부쟁이(Aster hispidus)는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의 바닷가 바위 틈과 같이 건조한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풀이다. 키는 30∼60cm까지 자라며, 잎은 5∼7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되어 있고 잎자루가 구부러져 덩굴손과 같은 역할을 한다. 꽃은 9∼11월에 자주색으로 가지와 줄기 끝에 하나 또는 여러개씩 핀다. 열매는 11월경에 익고 열매 위쪽 끝부분에 흰색 털 모양의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도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9월의 꽃과 새는 ‘으아리’와 ‘노랑턱멧새’다.으아리(Clematis mandshurica Rupr.)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덩굴성 다년초로 우리나라 산야에 널리 분포하는 식물이다. 키는 2∼4m까지 자라며 5∼7개의 작은 잎이 달리고, 잎자루가 구부러져서 덩굴손과 같은 역할을 한다. 꽃은 백색으로 다수의 꽃이 줄기 끝이나 줄기와 잎 사이에서 피고 꽃잎은 없으며 꽃받침이 마치 꽃잎처럼 보인다. 열매에는 깃털 같은 암술대가 달려있으며 9월에 바람을 타고 멀리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도의 여름을 한층 아름답게 빛내 줄 8월의 꽃과 새로 ‘솔비나무’와 ‘노랑할미새’가 선정됐다.9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솔비나무(Maackia fauriei (Lev.) Takeda)가 장미목의 콩과로 세계적으로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종이며, 낙엽활엽수로서 높이는 8m까지 자라고 나무껍질은 회색빛이 도는 검은색을 띤다고 설명했다.솔비나무 잎은 길이 17cm 정도로 7∼17개의 작은 잎이 달리는 겹잎이며, 각각의 작은 잎은 달걀모양이나 긴타원형으로 1.7∼4.1cm정도이다.7∼8월에
삼광조라 불리는 멸종위기종 '긴꼬리딱새'가 대전에서 발견됐다. 도심지에서 긴꼬리딱새가 번식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전환경운동연합과 한남대 야생조류연구회는 대전 인근의 야산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2급인 긴꼬리딱새가 번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긴꼬리딱새는 참새목 까치딱새과의 새다. 국내에서는 주로 남부지역이나 제주에 서식하고 있다.긴꼬리딱새는 환경부 외에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위기근접종 적색목록(Red list)으로 분류하고 있을 만큼 귀한 새다.지난해 계룡산에서 번식이 확인된 적
[환경TV뉴스]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도의 산림을 대표하는 이달의 꽃과 새로 '참꽃나무'와 '흰눈썹황금새'를 각각 선정했다. 사진은 흰눈썹황금새 암컷.흰눈썹황금새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흰색의 눈썹선이 특징인 참새목 솔딱새과에 속하는 새다. 몸길이는 13㎝ 정도며 배와 허리부분의 황금색이 아름답다.예전에는 흔하게 번식하는 새였으나 최근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5월은 여름철새들이 번식을 위해 도래하는 시기로 흰눈썹황금새 수컷은 좋은 번식자리를 먼저 잡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환경TV뉴스]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도의 산림을 대표하는 이달의 꽃과 새로 '참꽃나무'와 '흰눈썹황금새'를 각각 선정했다. 사진은 흰눈썹황금새 수컷.흰눈썹황금새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흰색의 눈썹선이 특징인 참새목 솔딱새과에 속하는 새다. 몸길이는 13㎝ 정도며 배와 허리부분의 황금색이 아름답다.예전에는 흔하게 번식하는 새였으나 최근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5월은 여름철새들이 번식을 위해 도래하는 시기로 흰눈썹황금새 수컷은 좋은 번식자리를 먼저 잡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도의 산림을 대표하는 이달의 꽃과 새로 '참꽃나무'와 '흰눈썹황금새'를 각각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진달래과에 속하는 참꽃나무는 제주어로 '박달레낭'이라 불린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만 자생하며, 일본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참꽃나무는 매년 5월에 바닷가에서 한라산 해발 600m 사이에 선홍색의 꽃을 피워 붉게 물들인다. 진달래과 식물은 북한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1종이 알려져 있는데 그중 참꽃나무가 약 5m로 가장 크다.흰눈썹황금새는 참새목 딱새과에 속하는 여름철새로서 몸 아
천연기념물 204호이자 멸종위기종 Ⅱ급인 여름 철새 팔색조의 산란부터 이소(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는 것)까지의 전 과정이 영상 속에 포착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남해 금산지구에서 발견한 둥지를 중심으로 팔색조의 생태계를 영상에 담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영상을 통해 바라 본 팔색조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깊은 숲속에 둥지를 튼다. 바위 위에 소나무·삼나무의 뾰족한 잎을 이용해 만들어진 둥지에서는 새끼들이 어미가 물어다 주는 벌레를 받아 먹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의
주로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종 2급의 여름 철새 긴꼬리딱새가 남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긴꼬리딱새는 일명 삼광조라고도 불리는 참새목 까치딱새과의 새로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며 5월경 우리나라 제주도나 남해안 지역에 날아와 번식하고 7월말 새끼들을 데리고 다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날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산 곤줄박이의의 번식 시기는 기온이 높을수록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곤줄박이는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는 참새목 박새과의 텃새로 보통 4월에 알을 낳는데 하루에 한 개씩 모두 5~8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립공원연구원은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리산에 곤줄박이 인공둥지 20여 개를 만들어 놓고 정기적으로 관찰한 결과, 2009년 곤줄박이의 첫 번식(산란)일은 3월 25일이었고, 2010년 4월 15일, 2011년 4월 9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국립공원연구원의 관찰결과 곤줄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