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광양에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하며, 탈탄소 정책 이행에 나섰다.포스코는 6일 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시공사 임직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로 신설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로써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50만 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신설한다. 해당 전기로는 2025년 말에 준공해 2026년부터 본
LG전자가 새로운 성장동력 확장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의 견조한 실적과 전장사업 등 꾸준히 육성해 온 신사업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LG전자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또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사업, 로봇 등에 투자를 강화하며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LG전자,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 위해 신사업 키운다지난 7월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중장기 미래비전 및 사업전략 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조 사장은 '가전은 역시 LG'라는 타이틀을
LG전자가 로봇,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를 실현한다. LG전자는 해당 분야의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포스코와 협업하며, 디지털전환(DX) 기반의 지능형 자율 공장을 확대하고 미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13일부터 이틀간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전기실에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무인 시설관리 실증사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실증사업은 앞서 맺은 LG전자와 포스코홀딩스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LG전자와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5월 '로봇, AI, 통신
기업들이 신(新)사업 발굴과 투자에 고삐를 죄고 있다. 그간 산업계가 규제 완화를 목소리 높인 것에, 정부가 이를 들어주면서다. 각종 규제가 낮아지면서 기업들의 경영 활동에 보다 탄력 받을 전망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투자·규제 애로접수센터’를 통해 기업의 신사업 투자 등을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완화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규제 애로접수센터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 해소에 나서는 정부와 함께하고 있다.◇ 투자·규제 애로접수센터, 상반기 47건의 현장애로 해소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사 최초로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DNV사로부터 ‘풍력용 후판제품 생산공장’으로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을 통해 포스코는 친환경 철강제품 생산은 물론, 풍력발전 시장의 철강 수요를 선점해 고객사의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26일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이 DNV로부터 풍력산업용 후판제품 생산공장으로 승인받을 것을 기념하는 명패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포스코와 DNV는 지난 3월 ‘철강제품의 풍력 분야 승인 협력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증절차를 시작했다. 실제 DNV는 약
어린이 날이 있는 5월 첫째 주에도 다양한 기업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ESG 소식이 전달됐다. SK E&S는 SK임업, 동티모르 정부와 '동티모르 지속가능한 조림·산림 보전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티모르에 산림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다양한 ESG 캠페인도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임직원들이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챌린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전KPS는 자원순환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굿사이클링 캠페인’에 동참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확대할 것을 밝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티앤씨가 광양만권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리젠’을 지역 기업과 업체들에 공급한다. 지역사회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효성티앤씨는 포스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31일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활성화하고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취지다.업무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내의 폐페트병을,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내의 폐페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포스코가 ‘탄소중립 LNG’를 도입하며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포스코가 이번에 도입한 탄소중립 LNG 6만4,000톤은 생산·공급과정에서 발생한 약 3만5,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킨 규모로 3만5,000톤은 30년생 소나무 53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으며 연간 승용차 1만5,000여대에서 배출하는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것과 같다.탄소중립 LNG란 천연가스를 개발·생산해 사용자에게 공급하기까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위험 작업을 원점에서 재조사하고 고강도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최정우 회장 명의 사과문을 내고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힌지 일주일 만이다.포스코가 2일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광양제철소 산소공장 배관 작업 안전사고 발생 이후 전사 사고대책반을 꾸려 사고수습에 나선지 일주일 만이다. 포스코는 앞으로 12개월간을 비상 안전방재 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안전 역량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정부가 김포를 포함해 부산과 대구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하면서 남은 비규제지역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김포와 부산시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시 수성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로써 조정대상지역은 총 7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 규제 강화(주택담보대출비율 9억원 이하 50%, 초과분 30% 적용, 1주택자 신규주택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가 24일 광양제철소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최정우 회장 명의 사과문을 통해 사과했다. 포스코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고원인 파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모든 조치를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2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포스코는 25일 최정우 회장 명의 사과문을 내고 “광양제철소 산소 배관설비 사고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사고는 24일 오후 4
미세먼지로 대표되는 국내 대기오염이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 등 공기질을 확인하는가 하면 겨울철 마스크는 이미 필수 아이템이 됐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은 2060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무려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인당으로 따지면 연간 500달러 수준이다. 여기에 OECD 회원국 중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고 경제 피해도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이제 우리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위협요소가 된 셈이다.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3고로가 스마트·친환경 고로로 재탄생했다.포스코는 10일 오전 광양제철소 3고로 현장에서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개수를 마치고 3대기 조업을 시작하는 고로 화입식을 진행했다. 개수는 고로의 불을 끈 후 내부의 내화벽돌을 교체하고, 관련 설비 일부를 신예화하는 작업이다.광양 3고로는 이번 2차 개수를 통해 초대형, 스마트, 친환경 고로로 혁신했다. 포스코는 “내용적을 4,600㎥에서 5,500㎥으로 초대형화함으로써 생산성이 25% 향상돼 연간 460
정부는 지난해 1월 17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세계 최초의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이하 수소법)’ 제정과 규제샌드박스 제1호 승인을 통해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며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정부의 평은 그야말로 ‘자화자찬’이었다. 정부는 지난해를 수소경제 원년(元年)으로 삼고 성과를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지만 아직 각계각층의 우려가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정부 차원에서 주도한 수소경제 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유럽 기업들 역시 수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또한 정부가 지난해 8월 수소경제를 3대 전략투자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는 등 투자를 늘리고 있다.에너지경제연구원의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유럽 기업들이 △그린수소 생산 △수소와 천연가스 혼합연료 공급(파이프라인) △수소를 이용한 가스발전에 관심을 두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Verbund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시험 프로젝트인 &lsqu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는 최근 블리더 관련 환경오염 논란에 대해 “국내 환경 규제가 너무 타이트한 편”이라고 주장했다.포스코 관계자는 23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친환경 경영을 위해 당사가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으며 주주들에게 우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국내 환경규제가 타이트하고 우리 환경단체들이 너무 부풀리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이날 포스코는 앞으로 환경투자를 상당부분 투자비에 반영할 계획이며 환경부문에 대해서는 최우선으로 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15일 광양시청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광양 대기환경개선 공동협의체’를 공동 발족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발족식은 광양제철소와 지역 대표기관, 단체가 힘을 합쳐 국가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비롯해 광양지역 대기환경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책임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양시가 주관하는 공동협의체에는 광양제철소, 전남 동부지역본부, 광양시 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 광양 시민단체협의회, 태인동 발전협의회, 전남 녹색환경지원센터, 광양상공회의소, R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생태에너지본부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광양제철소 초대형 대기오염사고 민관합동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윤소하 정의당 의원을 비롯해 광양제철소환경오염개선시민공동대응, 금속노조, 녹색연합, 민주노총 광양지부, 일과건강 전남건생지사, 정의당 광양만권 환경오염 대책위, 정의당 전남도당 관계자가 참석해 최근 발생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대기오염사고에 대한 민관합동공동조사와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했다.지난 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변전소 차단기 수리 작업 중 정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