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한국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년 상수도 통계(이하 상수도 통계)’를 16일 발표했다.상수도 통계는 취수장,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현황을 비롯해 1인당 1일 물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상수도 통계 조사결과, 수돗물 보급률은 99.2%(급수인구 5265만명)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다. 이 중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인구는 전체 2.2%(115만4000명)이다. 농어촌지역 보급률은 9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돗물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대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28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5회 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논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 발생한 인천 적수사고를 통해 드러난 노후 상수관로 증가 등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국민 소통 확대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려는 것. 이번 대책은 9차례의 학계, 산업계, 지자체, 시민사회로 구성된 전문가 포럼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상하수도학회와 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인천 수돗물 사태 재발 방지 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 사회는 독고석 수돗물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단국대 교수)가, 발제는 박옥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염형철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 구자용 대한상하수도학회 부회장(서울시립대 교수)이 각각 맡았다.박 사무처장은 “이번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직후인 6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이번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인 문제로 확대되기 전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인천에 이어 서울 문래동과 경기도 광주, 충북 청주 등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발생했다는 민원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전국의 ‘노후 상수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수관이 노후화될수록 물때 등의 불순물의 양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천시뿐만 아니라 상수관이 있는 곳이라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수습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돼 이번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번 사태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인 문제로 확대되기 전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전국의 ‘노후 상수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상식적으로도 상수관이 노후화될수록 물때 등의 불순물의 양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천시뿐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제주도가 상수도 유수율 제고 시범사업 결과 유수율이 80%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5년까지 3934억 원을 들여 도 전역 유수율 제고를 위한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재 유수율 45%에서 83% 이상 향상을 목표로 사업 중이라고 밝혔다.유수율은 수돗물 총 생산량 중에서 요금 수입으로 받아들이는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구축은 급수구역을 블록형태(대‧중‧소구역)로 구성, 구역별로 유량계 및 수압계
청와대와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환경부 관련 4개 과제의 재원계획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국정비전과 목표,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 4대 복합혁신 과제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총 178조원의 재원계획과 입법계획, 추진체계 등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다.하지만 보육·교육, 복지 등 분야의 과제에는 재원 계획이 포함된 것과는 달리 환경부 국정과제 재원계획은 미세먼지 대책 1조2000억원 정도다.환경부 관련 국정과제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생활안전 강화 △ 미세먼지
환경부가 노후 상수관망 정비에 나서 누수 수돗물을 틀어막는다.환경부는 강원도 홍천, 횡성 등 지자체 20곳의 노후 상수관망 정비가 완료될 경우, 연간 501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이 지자체들은 올해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시작했다.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상수도 낙후지역에서 사는 국민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재정이 부족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관, 정수장 등의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정부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오래된 상수관이나 정수장을 보유한 총 118곳의 지자체를
영하 10도를 밑도는 소위 '최강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여기에 폭설까지 뒤덮은 제주공항은 제주도 추산 9만 명 안팎의 인파들이 며칠에 걸쳐 항공 운항 지연으로 아수라장을 경험했다. 급격한 기후변화가 가져온 결과물이다.하지만 같은 한파를 겪으면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다른 문제까지 앓았던 지역이 있다.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식수난까지 시달린 강원도 얘기다.지난해 충남 지역을 강타한 42년만의 가뭄은 '한시적'인 현상이라고 보기 힘들다. 환경부와 기상청이 지난해 발표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는' 이미 겨울부터 봄까지
[환경TV뉴스 - 충남 예산] 신준섭 기자 = 이번주 초에 이어 13일에도 목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단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그중에서도 충남 지역은 물부족이 심각하다.지난 12일 찾은 충남 예산의'옥계저수지(덕산저수지)'는 며칠전 꽤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마치 잔디가 핀 것처럼 녹색을 띈 중앙 바닥이 훤히 드러나 있었다.충남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에 위치한 이 저수지는 인근 주민들의 식수원이자 농업용수로도 역할을 하는 곳이다.원래 수심이 깊어 물이 가득 들어 찼을 때 면적은 43만 2,000㎡, 13만 평이 넘는다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2013년 기준으로 전국 상수관로 18만 688㎞ 중 20년 이상 '나이가 든', 소위 노후 상수관로는 5만 5,312㎞에 달한다. 전체의 30.6%다. 이 관로에서 사람이 쓰지도 못한 채 땅 속으로 새버린 물은 얼마나 될까.4일 한국환경공단이 발표한 통계치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약 80억 톤 정도다. 연평균 8억 톤 정도가 사라지는 셈이다.8억 톤이란 물은 산술적으로만 계산하면 630만 명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생활용·산업용 및 농업용으로 쓸 수 있는 양에 달한다. 돈으로만 쳐도 연평균 5,222억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지난 28일, 충남 가뭄 지역을 찾은 새누리당의 수장 김무성 대표는 "앞으로 4대강 사업이 원래 2차 사업으로 계획했던 지천 사업에 대해 빨리 착수해야겠다"라며 4대강 사업 후속 지천 정비 사업 착수를 기정사실화 했다.이에 화답하듯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도 한 마디 거들고 나섰다. 29일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정치권이 4대 강 물을 활용하는 예산 수립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달라"고 발언했다. 여권과 정부가 4대강 사업 후속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여기에 정부는 중장기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현재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는 충남 8개 지역을 비롯, 제한 급수를 받아야 하는 지역들의 가장 큰 과제는 '마실 물' 확보다. 비가 안 오는 거야 하늘 탓이겠지만, 오래된 상수도관이 터지거나 구멍이 나 줄줄 새도록 놔 둔 것은 '인재'다보니 더 속이 탄다.그 양이 적은 것도 아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주영순 의원(새누리당)이 최근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2~2014년까지 지난 3년간 제한급수를 실시한 지역의 상수관 평균 누수율은 약 43%다. 원인은 노후 상수관로, 그 덕분에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노후상수관 개량 사업을 통해 누수율을 낮춘다면 제한급수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주영순 의원(새누리당)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제한급수지역 누수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한급수 지역의 평균 누수율은 42.5%로 전국 평균 누수율보다 무려 4배 가량 높다면서 19일 이같이 주장했다.주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한급수를 실시한 지역은 전라남도 완도군(3번)을 비롯해 경상남도 남해군(2번), 전남 고흥군, 경상북도 울진군, 제주시 등 8곳이다.주 의원은 "2008년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환경부가 2010년부터 5년간 국비를 지원, 노후 상수도 교체 사업을 해왔지만 지자체 3곳 중 1곳꼴로 국비 지원을 반려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목줄을 쥔 기획재정부가 '이기적인' 조건을 걸어 놨기 때문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의원이 16일 공개한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대상 지자체 47곳 중 32곳이 국비 지원을 포기했다.이들이 국비 지원을 마다한 주요 원인은 재정 부족이다. 포기한 지자체 중 72%가량인 23곳이 지방비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기획재정부가 땅이 꺼지는 '싱크홀' 현상이나 단수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상수관 교체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파구 등지의 연이은 싱크홀 발생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 정부가 안전을 방기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7일 공개한 2015년 환경부 예산 자료에 따르면 당초 189억원가량 책정돼 있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기재부의 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없앴다는 설명이다.해당 자료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0일 발표한 대선공약의 환경분야에서 '지속가능국가'를 큰 목표로 제시했다. 거대담론보다는 생활속에서 일반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환경복지'에 초점을 맞췄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환경과 개발의 조화가 강조된 이 공약에는 '환경복지', '개발보전', '에너지', '기후변화'의 4개 분야에 걸쳐 세부 내용이 포함됐다.◇ 환경복지환경서비스 품질개선, 환경유해물질의 관리방안, 환경오염피해에 대한 구제제도 구축이 주요 과제로 소개됐다.대기, 해양수질 등의 개선을 위해
지하에 매몰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수도 관망 관리에 최첨단 로봇을 투입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환경 R&D 사업으로 개발된 상수관망 관리 로봇을 태백시 등 현장에 시범적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환경부는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와 로봇시범사업 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3년간 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상수도 관망 분야에 로봇시스템을 접목하는 이 사업은 IT(정보기술), ET(환경기술), RT(로봇기술)을 융합한 기술로 국내 상수도 관망 관리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금속 탐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