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나라 국토를 환경적인 측면에서 어떤 기준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을까? ‘2021 환경백서’에 따르면 환경부는 백두대간, 비무장지대, 도서·연안지역 및 5대강 수생태축을 우리나라 4대 핵심생태축으로 설정하고 전국을 5대 광역생태축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환경부는 지난 2004년 개정된 자연환경보전법에 ‘생태축’ 개념을 포함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생태축은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생태계 기능의 연속성을 위해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 또는 생태적 기능의 유지가 필요한 지역을 연결하는 생태적 서식공간을 말한다.2013년에는 생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매년 여의도 면적(850㎡)의 103배에 달하는 산림이 파괴되는 가운데, 천연골재 채취가 자연환경 훼손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자원고갈도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20년 이내 천연골재 고갈사태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 대체자원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환경훼손은 물론 자원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환골재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천연자원은 한정돼 있고 건설폐기물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이 순환골재라는 것.순환골재는 건설폐기물을 물리·화학적 처리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7월 12일~8월 23일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불법 어로 행위, 쓰레기투기 등 환경훼손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지자체와 함께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동강유역은 가는돌고기, 묵납자루, 어름치, 연준모치, 염주알다슬기 등 멸종위기종이 다수 분포하는 등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으로, 생태‧경관 보전지역에서의 자연환경 훼손 행위, 불법 야생동식물 채취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왔다.올해 단속은 영월·평창·정선군과 함께 그간 불법행위가 다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지사, 이재명 시장, 안철수 전 대표, 심상정 대표 등 대선주자들은 환경·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 어떤 해법을 갖고 있을까?환경TV·그린포스트코리아가 이들 5인의 대선 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면인터뷰에서는 ‘같으면서도 다른’ 생각들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원인의 진단은 비슷하지만, 제시하는 해결책은 차이점이 적지 않다. 환경·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들 5인의 생각을 들여다본다. 단, 문 전대표는 일부 질문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편집자][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그동안 출입이 금지됐던 한라산 남벽정상탐방로를 2018년 3월부터 재개방, 정상 탐방로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성판악 정상 탐방객 쏠림현상으로 인한 주차난, 탐방이용 편의시설 부족, 안전사고, 급속한 자연환경 훼손 등 많은 문제가 발생, 오랜 숙고 끝에 정상탐방로 다변화로 탐방객 분산 및 탐방로별 휴식년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체계적인 한라산 보호․관리 방안 마련과 다양한 볼거리, 안전한 탐방, 체험할 수 있는 고품격 탐방서비스 제고를 위
지난 30여년간 환경부가 전국 곳곳의 생태계를 조사한 자연현장조사 사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환경부 국립생태원은 1986년부터 2015년까지 30년간의 자연현장조사 사업을 총 망라한 '자연환경조사 30년'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책자는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해 수행되어 온 전국 자연환경조사 사업을 연도별로 정리하고 추진경위, 조사 방법 및 결과, 현장 사진 등의 정보를 B4판 칼라로 제작해 325쪽에 걸쳐 담아냈다.또 '생물다양성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외래생물 정밀조사와 생태계
편리한 교통을 위해 도로를 건설하지만, 이에는 역설적으로 환경훼손에 대한 책임이 필연적으로 뒤따를 수밖에 없다. 도로공사를 총괄 수행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한 노력으로 터널공사에도 친환경 폐수처리시설을 적용하거나 풍력발전 및 전기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수목원을 통한 자연환경 복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2009년 굴착을 시작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표면 200~560m 지하에서 건설 중인 인제터널이다. 이 터널에 적용된 친환경 폐수처리장은 방식의 전환을 통해 폐기물처
앞으로 ‘보전산지’에도 민간 사업자가 단독으로 케이블카를 설치 할 수 있게 된다. ‘경제 활성화’라는 이름 아래 시행되는 규제 완화책의 일환이다. 산림 파괴로 자연 훼손 문제가 또 다시 대두되고 있는 이유다. 산림청은 산지를 이용해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민간사업자가 단독으로 보전산지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도록 산지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하루 전인 18일 규제개혁 장관 회의에서 민간투자유치를 위해 보전 산지에 걸려있는 규제를 풀기로 결정하고 다음 수순을 밟은 것이다.보전산지란 산림청장이 산지관리법에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내장산 국립공원에서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은 물론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화장실 준공식'이 열려 화제다.환경부는 가을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 국립공원 입구 금선교 부근에'금선교 화잘실'을 완공해 국립공원관리공단,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25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환경부가 '대단한' 건물도 아니고 조그만 화장실을 지어 놓고 '성대한' 준공식까지 연 이유는 금선교 화장실이건설폐자원을 100%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화장실'이기 때문이다.금선교 화장실은환경부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지난 3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경상남도 밀양에서는 얼음골 케이블카 일대의 자연환경 훼손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9일 환경운동엽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의 등산로 개방이 적절한 결정인지 경남도 도립공원위원회가 환경부에 질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4일과 7일 개방 현장을 직접 찾아 환경 실태 등을 점검한 환경운동연합은 케이블카 사업자가 등산로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자재 운반용 진입도로를 불법으로 개설, 산림을 훼손했다는 것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환경연합 관계자는 "등산로 개방으로 주변
[환경TV뉴스]박수남 기자 =국립공원 무등산 정상에 위치한 군부대에서 기름이 유출됐지만 군과 관리당국이 이를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국방위원회 권은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무등산 공군 방공포대 기름유출 현장에 방문해 사고 발생 경위와 후속조치에 대한 실태를 조사했다.권은희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출량은 경유 172ℓ로 확인됐다. 부대 내 6500ℓ 규모의 경유 탱크와 연결된 배관이 파손되면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유출된 기름은 배수로를 타고 정상에서 300m아래 계곡까지 흘러들었다.군부대는 기름유출 사실을 사
[환경TV뉴스] 한철 기자 = 서울의 자연경관과 전통 사찰, 유적지 등 역사·문화자원을 걸으면서 볼 수 있는 도보길이 완성됐다.13일 서울시는 시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8개 코스 총 157km '서울둘레길'을 모두 연결, 오는 15일 전 구간 개통한다고 밝혔다. 2011년 조성하기 시작해 4년 만이다.코스에 포함된 역사·문화자원만 해도 관음사, 천주교삼성산성지, 윤봉길의사기념관, 봉수대 등 35곳이다.서울 둘레길은 △사람을 위한 길 △자연을 위한 길 △산책하는 길 △이야기가 있는 길을
[환경TV뉴스] 경남도가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예약탐방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11일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밀양참여시민연대,마창진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는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예약탐방제 실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이 가지산 도립공원, 사자평 억새군락, 천황산 등산로와 인접해 있어 예약탐방제가 시행되면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며 공원위원회의 재심의를 요청했다.2012년 9월22일 개통한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는 상부 승강장이 허가 기준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내년 1월부터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원시 자연늪인 경남 창녕 우포늪의 주요지역 출입이 제한된다.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우포늪 습지보호지역의 생태 관광객 급증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우포늪 출입제한 및 금지구역'을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우포늪 출입 금지는 보호 중요도와 시급성에 따라 출입 금지 4개 지구(3.1㎢)와 출입 제한 5개 지구(1.5㎢)로 나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고시를 위반하고 출입하면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출입 금지 4개
이동통신 3사가 산등성이 등에 버젓이 솟아 자연환경을 해치고 있는 기지국 정비에 나선다. 자연환경 훼손 논란과 함께 안전사고를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서울 가락동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에서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리는 '난립무선국 환경정비회의'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이 같은 방안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이통 3사는 오는 2015년까지 380억원을 들여 모두 2219에 대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30곳을
강원도 화천군은 오는 2015년까지 전체 구간 507㎞의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환경부가 올해부터 2차로 실시하는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성사업은 평화와 생태 이미지를 테마로 화천읍과 하남면, 사내면, 상서면 네 개 지역을 생태탐방로로 연결하게 된다.올해는 우선 국비를 포함한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서면과 사내면 일대 탐방로 285㎞를 조성한다.군은 앞서 2010년부터 시행한 1단계 사업을 통해 평화의 댐에서 서오지리 연꽃마을까지 모두 222.2㎞ 구간에 탐방로 이정표 설치와 수목 식재 등
생태ㆍ자연도 1등급지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서식지 등 환경우수․민감 지역의 골프장 개발이 억제된다.환경부는 골프장 건설이 매년 10% 이상 증가해 최근 6년(2004∼2010년) 간 2배로 증가하면서 자연환경 훼손 우려가 커져 개발 억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다라 골프장 입지에 대한 자연생태 조사가 강화되고 매년 골프장의 환경품질을 평가해 친환경골프장으로 인정하는 제도가 도입된다.환경부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골프장 난개발 방지 및 친환경 골프장 조성대책'을 발표했다.특히 정부는 최근 강원도 지역을 중심
단속 사각지대에 있던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내 허가음식점의 위법행위가 적발됐다.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개발제한구역 내 허가음식점 95개 업소에 대한 위법행위 단속을 실시해 16개 업소 29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하고 16명을 형사입건 처리했다고 26일 밝혔다.개발제한구역내에선 해당 구에서 허가한 가설물 설치 또는 음식점 영업행위가 가능하나 허가 받지 않은 무단토지형질변경, 무단용도변경, 무단건축은 제한된다. 서울시 특사경은 적발된 16개 업소가 밭과 임야, 건축물관리대장상 주차장이나 창고를 영업장으로 무단 사용하거나 허가 없이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