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영상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영상은 KB국민은행의 독립운동 기념사업‘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이며 ‘독립영웅의 숨겨진 이야기’ 시즌3의 2번째 이야기다.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차례로 공개하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0년부터 시작해 11번째를 맞이한 이번 영상은‘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권오중이 함께 참여했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일제강점기에 파리에서
7월 둘째주 금융가는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지역사회 환경·사회 문제 해결 지원을 위한 ‘KB ESG임팩트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BC카드는 부산은행과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취약계층 무료법률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 KB ESG임팩트 공모사업 실시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역사회 환경·사회 문제 해결 지원을 위한 ‘KB ESG임팩트 공모사업’을 실시한다.KB ESG임팩트 공모사업은 KB국민은행이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코로나 진단키트’를 생산하면서 ‘K바이오’의 위상이 높아졌다. 전 세계적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국가 경제를 책임질 미래 주력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K바이오의 발전은 사실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바이오산업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K바이오로 위상을 떨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된 것은 바로 ‘장수 의약품’이다. 장수약으로 얻은 이익과 노하우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힘을 키워나갔기 때문이 아닐까.이처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분리하다’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된 아파트는 이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건축물 중 하나다. 더 정확히 말하면 국내 인구 절반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등 현대인의 생활 속에 깊게 자리 잡았다. 그리고 시대를 거쳐 회색빛 성냥갑처럼 생긴 팍팍하고 생기 없는 이 건물도 변화의 바람에 맞닥뜨렸다. 바로 ‘녹색(Green)’ 바람이다.근래 변화의 중심에 선 아파트가 탄생한 배경은 뜻밖에 오늘날 상황과 유사하다. 아파트란 건축물이 탄생한 고대 로마에서조차도 사람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경복궁 건청궁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 점등을 시작한 전력산업계의 산증인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종래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란 책무를 넘어 다양한 에너지 신(新)사업을 펼치고 있다. 탈탄소화(Decarbonation)와 탈집중화(Decentral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 대대적인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친환경에너지 보급과 전력망의 스마트화를 필두로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 전기공급 넘어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 추진1887년 경복궁 건청궁에서 역사적인 사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유니클로가 위안부 피해자를 모독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자 해당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 유니클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해당 광고에는 근거없이 한국을 비난하거나 과거 역사를 호도하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유니클로는 20일 “해당 광고는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시리즈 광고로,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및 단체와 어떠한 연관관계도 없다"면서도 “많은 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신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여 당일 즉각 해당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유니클로가 인터넷에 올린 광고를 향해 위안부를 모독했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유니클로는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지만, 해당 광고에서 나오는 일본어 자막은 유니클로의 주장을 궁색하게 만든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코리아가 지난 10일 자체 유튜브 채널에 올린 후리스 출시 25주년 기념 광고 영상을 향한 반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해당 광고는 패션콜렉터로 소개된 98세의 백인 여성과 패션디자이너로 소개된 13세의 흑인 여성이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반발을 불러일으킨 대사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개천절을 맞아 단군신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러 서울대공원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단군신화 속 시베리아호랑이는 서울대공원 ‘맹수사’에서, 끈기와 인내의 상징 곰은 맹수사 옆 ‘곰사 반달가슴곰 방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특히 서울대공원은 3일을 ‘곰의 날’로 정하고 반달가슴곰에게 다양한 먹이풍부화를 진행한다. 오후 2시30분에 진행되는 맹수사 호랑이 생태설명회 후 반달가슴곰사를 관람하면 단군신화 속 주인공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곰
O..."우리나라 上場 1호 기업이 국내 생산을 사실상 접었습니다"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을 우리는 3 · 1 독립운동과 4월 임시정부수립이 있었던 해로 늘 기억합니다.올해가 마침 100주년이 되는 해여서 많은 기념행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그 해 10월 경성방직(京城紡織)이라는 회사가 문을 엽니다. 슬로건은 "우리 옷감은 우리 손으로" 였습니다.1970년 (주)경방으로 이름을 바꿉니다만 이 회사는 우리 근현대 경제사에 그야말로 굵은 한 획을 긋게 됩니다.1956년 대한증권거래소에 12개 회사 상장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O..."돈 많이 벌어 세금 많이 내고 싶은데...쉽지가 않네요" 30여년전 결혼후 얼마 있다 13평짜리 서울 변두리의 한 아파트를 샀습니다. 대출도 물론 끼고 산 조그만 아파트였지만 그 때의 감격(?)은 지금도 어제일같이 선명합니다.그런데 얼마 있다 관할세무서에서 소환장이 날라왔습니다. 무슨 돈으로 샀는지 소명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딱히 죄 지은 것도 없는데 이상하게 무섭고 불안하고 그랬습니다. 서류이름도 가물가물합니다만 저와 아내의 소득증명, 재직증명서랑 또 뭔가를 준비해서 오라는 날 갔습니다.한 10분 걸렸나, "됐습니다. 가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우리나라 국립공원 곳곳에는 아픈 역사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오대산이 대표적이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오대산과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탐방 과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오대산에는 일제강점기, 목재 수탈과 노동력 착취 등의 이유로 화전민 마을이 생겨났으며 현재까지도 월정사와 상원사의 선재길 구간에 화전민 가옥터 50여곳이 남아있다. 오대산 일대의 지명에서도 일제강점기의 노동력 수탈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7월 이달의 등대로 113년 동안 부산항 관문을 지킨 부산 영도구 ‘영도등대’를 선정했다.영도는 주로 말을 방목하여 기르던 곳이어서 영도등대의 첫 번째 명칭도 목장이라는 뜻의 목도(牧島)등대였다. 1948년 1월 4일 절영도(絶影島)등대로 개칭된 뒤 행정구역 명칭 변경에 따라 1974년 12월 31일 영도등대로 변경됐다.1906년 12월에 처음 불을 밝힌 영도등대는 부산 태종대공원 동남쪽 끝에 설치되어 100여 년 동안 부산항 및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 중구에 있는 서소문근린공원이 리모델링을 거쳐 지상 1층~지하 4층, 연면적 4만6000여㎡ 규모의 ‘서소문역사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상엔 역사공원과 시민편의시설, 지하엔 역사박물관, 하늘광장,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이 공원 6월 1일 전면 개방되며 오는 25일 박원순 시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서소문역사박물관 개관식’이 열린다.이 일대는 조선시대 서소문 밖 저자거리였던 자리로 국가 형장으로 사용됐다. 일제강점기에는 수산청과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제주도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오름'이다. 오름이란 큰 화산이 폭발할 때 만들어진 작은 기생화산을 말하는 제주 방언이다. 제주도 전역에는 368개의 오름이 있다.제주시 선흘리에 위치한 거문오름은 가장 유명한 오름 중 하나다. 해발 456m, 둘레 4551m이며 동북쪽 산사면이 터진 말발굽 모양을 하고 있다. 거문오름이라는 이름은 흙색이 유난히 검어서 붙여졌다.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도 있다. 실제로 예로부터 제주도민들은 거문오름을 영산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10일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이 펼쳐진 ‘태극기마을’ 소안도의 탐방정보를 공개했다.소안도는 전남 완도군에서 남쪽으로 약 17.8km 해상에 있다.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을 펼쳐 독립운동가 19명을 포함, 57명의 애국지사를 배출한 항일운동의 성지로 불린다.1981년 12월 23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안도는 '노랑무궁화'로 불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황근이 서식하고 있다. 미라리와 맹선리 일대의 상록수 숲 경관으로 유명하다.소안도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보 제11호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의 주변 시설물을 설치하고 오는 23일부터 완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 최대 사찰이었던 미륵사지의 금당 앞에 서 있는 높이 14.24m의 탑으로 국내 최대이자 가장 오래된 석탑이다. 건축 시기는 무왕 시대인 639년인 것으로 알려졌다.1998년 구조안전진단 결과 일제강점기에 덧씌운 콘크리트가 노후화돼 해체‧수리가 결정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1년부터 본격적인 해체에 착수해 2017년 원래 남아있던 6층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가 국민을 분열했다는 주장을 내놓으면서 반민특위 활동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방 후에도 반민특위로 국민이 분열했다"면서 "(정부가) 친일이라는 올가미를 씌운다"고 주장했다. 국가보훈처가 친일행위를 하고도 독립운동가 행세하는 사람은 가려내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이 같은 반응을 보인 것이다.나 원내대표는 15일에도 "반민특위 활동 이후 국론분열이 온 것처럼 다시 과거
붓다는 "공정심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살피는 마음에서 온다"고 했다. 그러나 '다원주의'를 표방하는 현대사회는 하나의 중심이 사라지고 다양한 관점이 팽팽하게 맞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쉽게 가치판단하기 어렵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 했던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세상의 옳고 그름을 살피기 위해 격주 화요일과 목요일 번갈아 '화목한 책읽기' 코너를 운영한다. [편집자주] 이 책의 한 단락 : 원자력의 경제성에 핵연료 폐기물 처리 비용, 폐로 비용 등 ‘드러나지 않는 비용’이 적절히
“우리나라는 산림이 많은 편이다.” 이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국토면적에 비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한편 인구 1인당 산림면적으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적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산림의 주인은 누구일까? 우리나라의 산림은 다 주인이 있다. 대부분이 개인의 소유로 돼있다. 산림을 소유한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부유한 편이다. 가난한 사람이 산림을 소유하고 그것을 유지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산림에서 소득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개인이 소유한 사유림 다음으로 많은 산림이 국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 성인남녀들이 3‧1절에 가장 많이 떠올리는 인물은 유관순 열사인 것으로 조사됐다.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서비스 알바콜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3‧1절에 가장 생각나는 것(인물 포함)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관순 열사’라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48%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고향인 천안에서 3‧1 만세운동을 이끈 유관순 열사는 현대인에게 있어 3‧1운동의 상징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