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전문가들이 서울특별시에 모였다. 서울시는 1일 서울특별시청 다목적홀에서 ‘지구를 위한 동행-Zero Waste'를 주제로 ’2022 서울 국제기후환경포럼‘을 개최했다.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온·오프라인을 거쳐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세계 도시 및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순환경제 구축, 도시의 지속가능성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식의 환영사를 통해 “서울시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26년까지 온실가스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천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방탄소년단) 이름으로 57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890만건의 기사가 검색(4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rsq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영화관 등 오락 시설에 대한 일회용품 규제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린헬스코리아와 대학생 환경단체 ‘지구를 위한 배움이 있는 곳(이하 지지배)’이 서울과 경기지역 롯데시네마와 CGV 각각 6개소를 조사한 결과 총 9개소에서 비닐 캐리어를 무상 배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일회용 비닐 봉투사용 금지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지적하며 무상 배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4월 벌어진 '재활용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은 23일 영산강 보 수문개방 확대 등 광주·전남(고흥․보성, 광양, 목포, 순천, 여수, 장흥)지역 올해의 10대 환경 뉴스를 발표했다. 이들 환경단체가 선정한 10대 뉴스는 △영산강 보 수문개방 확대 △물 관리 일원화 △한빛원전4호기 격납건물 공극 심각 △ 광양 바이오발전소 건설논란 △일회용품 일부 품목 사용규제 △습지보호구역 확대지정(신안갯벌, 보성·벌교 갯벌) △여수 전라선 옛 철길 공원 1단계 개방 △흑산공항 건설계획 추진 △축사(돈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내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 등 총지출이 7조849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보다 5349억원(8.4%) 증가한 수치로 국회를 거치면서 정부안보다 2652억원이 증액됐다.내년도 환경부 예산은 올해 6조3906억원에서 5349억원 늘어난 6조9255억원으로 편성됐다. 기금은 4대강 수계기금 9031억원, 석면피해구제기금 175억원으로 올해보다 32억원 줄어든 9242억원으로 확정됐다.확정된 환경부 예산 중 전년 대비 증가액이 가장 큰 분야는 대기환경 분야다. 7020억원에서 1조439억원으로 341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한 시민의 소송이 판사의 마음을 움직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박형순)는 A씨가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부적절 용어 사용금지 소송에서 "의무이행 소송은 현행법상 적법하지 않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지만, A씨 의견을 경청해 '재활용 쓰레기' 표기를 금지하고 기존에 표기는 수정하도록 명령했다고 12일 밝혔다고 이날 뉴시스가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쯤 서울시가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애플리케이션의 재활용품 수거용기에 비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500여명의 시민과 지자체 관계자가 머리를 맞댄 행사가 열렸다.서울시는 15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플라스틱 사용 문제에 대해 시민과 논의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잼스틱'의 재활용 악기 공연,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의 인사말, 유미호 녹색위 자원순환분과위원장의 기조발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상수동, 동교동 등 홍익대학교 인근 7곳의 카페가 일주일동안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노플라스틱 카페 보틀팩토리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유어보틀위크: 일회용품 없는 일주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해당 기간 동안 보틀팩토리 외 6곳 카페(대루·라운지·롯지·무대륙·이리·커피감각)는 매장 안 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을 할 때에도 일회용컵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다회용컵을 가져온 고객에게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서창완 기자]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건립 예정인 광역자원순환센터(순환센터)를 둘러싼 논란이 18년 째다. 순환센터는 현재 은평구·마포구·서대문구에서 발생한 재활용 폐기물의 선별·적재를 목적으로 건립 예정된 곳이다. 재활용 선별량은 하루 150톤, 폐기물 압축량은 하루 130톤, 대형폐기물 적환장에서는 하루 25톤을 처리할 계획이다.2000년 처음으로 유치계획이 세워진 이 시설은 지역구 정치인들과 주민 반대에 부딪혀 추진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논란은 앞으로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오늘날 현대인들은 '플라스틱 범람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플라스틱은 생활용품, 첨단기기, 의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고 우리의 생활 속 '동반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플라스틱은 20세기에 많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바꿔놓았고, 21세기에도 세상을 바꿀 '기적의 신소재'로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란 오명으로 규제의 대상이 됐다.국내에서 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의견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2018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펼쳐진 지난 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두산베어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고 '허슬플레이' 시상을 마친 후 관람객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서둘렀다. 경기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 순식간에 텅 비었고, 이내 조명도 꺼졌다.경기가 끝나고 난 뒤의 야구장은 갑작스러운 적막이 찾아온다. 경기가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 애쓰는 스태프, 빼곡하게 메워졌던 관람객, 선수와 응원단도 각자의 집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지난 1일 일회용컵 사용 규제가 시작되고 일주일이 지났다. 이제 카페에서는 손님들이 일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머그잔과 유리컵,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모습이 조금 더 자연스러워졌다.매장 내 일회용품 배출량도 눈에 띄게 줄었지만 여전히 카페 주인과 손님 간의 '거리감'은 존재했다.◇정책 초기 단계...손님은 '융통성' vs 가게는 '원칙'점심을 먹은 후 카페를 찾은 직장인 정효원(31)씨에게는 여유 시간이 10분 정도 남아있었다. 잠시 더위를 식힌 후 일터로 가
구글에서 ‘재활용’과 ‘쓰레기’의 검색 빈도를 확인해보았다. 금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 ‘재활용’은 4월 2일 전후 피크(100%)를 이룬 후 50% 이하로 내려갔다. ‘쓰레기’는 4월 2일 전후 75% 수준에서 4월 28일 전후에 피크를 이루다가 50%로 낮아졌다. 아파트 폐비닐수거 중단 사태가 잠잠해진 것이다.4월 2일 전후해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 수도권 아파트 주민들이 분리배출한 폐비닐 등 재활용품을 수거운반업체들이 인수를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는 재활용쓰레기를 농산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22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내놓은 '제287호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멕시코시티는 재활용쓰레기를 로컬푸드와 물물교환하는 시장 프로그램 'Mercado de Trueque'를 시행중이다.물물교환 시장에서는 유리, 종이, 알루미늄 캔, 플라스틱 페트병을 받고 대신 지역 농장에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Green Point'라는 크레디트를 준다.받은 크레디트로 농장에서는 상추, 배, 시금치, 토마토 등을 포함한 식재료뿐 아니라 화분이나 꽃을 살 수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주부민방위기동대 대원 60여 명이 29일 오후 2시 함안군폐기물종합처리장에서 환경교육을 받았다.이날 교육에서는 분리배출과 쓰레기 처리과정 등을 담은 홍보동영상 상영, 재활용쓰레기 선별 처리과정, 중앙제어실 모니터를 통해 보는 소각시설 쓰레기 파쇄·투입·소각 과정, 자원재활용 등에 대한 현장교육, 처리장 내 현장시설견학 등이 진행됐다.지난해 3월 가야읍 사내리 일원에 준공한 함안군폐기물종합처리장은 하루 40톤 규모의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 1기를 비롯해 하루 10톤 규모의 재활용 선별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