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가 ‘3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노사 합동 안전점검과 노사간담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SPC는 안전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고, 노사협력을 통해 안전경영 체계를 확립하고자 매월 전국의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SPL 등 계열사 사업장 별로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달에도 전국의 생산시설 및 물류센터 29곳에서 3일부터 순차적으로 △노사 합동 안전 점검 △안전 경영 의지 전파 및 안전 교육 △노사간담회 등을 진행한다.한편 SPC는 안전경영 강화와 더불어 노사 간 소통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사회적합의’ 이행 여부를 두고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과 회사 측이 상반된 주장을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노총 측은 사회적합의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파리바게뜨 측과 한국노총, 가맹점주 등 다른 합의 당사자들은 합의 내용이 잘 이행됐다는 의견이다. 민주노총 화섬노조 파리바게뜨지회는 SPC그룹 사옥 앞에서 수개월째 천막농성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또다른 복수노조인 한국노총 식품노련 소속 피비파트너즈 노조도 민주노총을 비난하는 맞불 집회와 성명서를 내며 노노갈등이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사태가 사측 제안을 노조 측이 거부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급기야 노동시민단체 공동대책위원회가 LG불매운동까지 꺼내들었으나 일각에서는 용역업체와 노동자의 갈등에 애먼 LG만 피해를 입는다는 논란이다.이번 사태는 에스엔아이(S&I)코퍼레이션이 트윈타워 청소용역을 담당하던 지수아이앤씨 측에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백상기업이 새로운 용역 사업자로 선정됐으나, 백상 측에서 트윈타워 청소노동자에게 ‘고용승계’를 거부했고 이에 지수아이앤씨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최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천사노인요양원에서 노조에 가입한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징계와 해고를 남발하면서 노조 탄압을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재계약 거부 이유는 '근무 평가 점수가 낮다'라는 것이었다. 이에 노조원들은 납득할 수 없다며 근무 평가 기준과 결과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요양원측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취재진은 8일 요앙원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요양서비스노조 서울지부 노조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기존처럼 모든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경영계가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제시했지만 노동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고 밝혔다.박준식 위원장은 이날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면서 “업종별 차등 적용에 대한 반대가 14표로 과반을 넘었다”고 말했다. 차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계가 그 연장선에 놓여진 노동계의 갈등으로까지 번지자 긴장하고 있다. 이런 노동계의 움직임이 마트, 프랜차이즈, 백화점까지 유통 카테고리 전반적으로 번지자 본격적인 하투(여름투쟁)로 확산될까 업계는 주목하고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해마로노조)는 지난 1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측에 쟁의조정 신청을 제출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해 12월 사모펀드에 인수된 이래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2월부터 4월 사이 일자리에서 밀려난 노동자가 100만명을 넘겼고, 그 여파로 경제적 피해는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은 지난 6월 2일 재난 시기 해고 금지와 전국민고용보험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서울민중행동은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청 앞에서 2020 서울지역 차별철폐 대행진 돌입 투쟁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조발언한 최은철 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오늘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최저임금인 8590원에서 더 오를지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심의의 최대변수는 코로나19사태이다.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착수한다고 밝혔다.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 보다 2.3%오른 시간 당 8590원이다.최저임금위는 이번 최저임금 심의를 놓고 △업종별 차등 적용 △월 환산액 병기 여부 등의 논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심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에는 지난해와 다르게 코로나19사태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가습기살균체참사전국네트워크, 민주노총 등 35개 단체는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 문제로 죽는 사람이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며 안전 사회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김훈 작가는 "우리 사회에 안전·재난 참사가 거듭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라며 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이미 나와있으나 우리는 그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오는 6월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를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도 못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어지면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이 모이기도 힘든데다가 임금 동결을 외치는 경영계와 인상을 주장하는 노동계의 대립까지 예상되고 있다. 9명에 이르는 근로자 위원 구성 비율을 두고 양대노총이 극심한 격전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1일 내년 최저임금을 정해 달라는 공문을 최저임금위원회에 보냈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공문을 받은 최저임금위는 90일 이내에 내년 최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코로나19에서 비롯된 고용 한파가 노동시장을 휩쓸었다. 지난달 일할 능력이 있지만 특별한 사유 없이 쉰 사람의 숫자는 23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쇼크가 현실화된 상황에서도 해고 요건을 완화해달라는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 배경이다. 20일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경총 앞에서 연 결의대회에서는 경총을 향한 날선 비판이 줄을 이었다. 경총은 해고 요건 완화, 지난달 법인세·상속세 인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폐지 또는 완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국적도, 사회적 지위도, 소득 수준도 가리지 않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일으킨 경제적 악영향은 사회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생계의 위협을 받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이 국회 앞에 모여 대책을 촉구한 배경이다.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특수고용노동자 대책회의(이하 민주노총 특수고용대책회의)는 여의도 국회 앞에서 ‘코로나19 특수고용 지원대책 발표 이후 현장실태 증언 및 특고대책회의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향해 추가 지원 대책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본사 앞에 플라스틱 의자가 4열 종대로 늘어섰다. 빈 의자에는 홈플러스를 규탄하다는 메시지를 적은 스마트폰을 손에 든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인증샷’이 붙었다. 홈플러스가 배송기사 운송료 체계를 개악했다며 비판한 것이다. 7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는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홈플러스를 규탄하는 규탄 결의 대회를 열었다. 마트노조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물리적으로 모이는 대신 빈 의자에 인증샷을
결국 우려대로 효성 조 현준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이를 두고 효성 측은 ‘뉴 효성’을 외친 주주들의 믿음에 따른 결과라고 자찬하고 나섰다. 기업 수장의 도덕성이 기업 가치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국민연금은 사내이사 재선임 건에 반대표를 던졌으며 이밖에도 민주노총, 한국노총, 참여연대 등 많은 시민단체가 반대를 했음에도 주주들은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기업 가치 훼손보다는 1조 클럽 복귀 등 실적개선에 큰 점수를 줬다는 얘기다.업계에서는 효성의 핵심 사업인 탄소섬유는 정부지원 독점사업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바빠진 노동자들이 있다. 배달앱에서 주문한 먹거리를 집앞까지 갖다주는 배달 노동자들이다. 배달앱 이름이 적힌 옷을 입고 일하는 이들의 존재는 일상에 깊숙하게 파고들었지만, 아직 이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1일 오전 서울시 중구 명동 라이브홀에서는 이처럼 배달앱이라는 플랫폼에서 건건이 일을 받아 노동하는 플랫폼 노동의 제도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홈플러스 안산점에서 일하는 이수암 씨는 이달 18일 물류회사로부터 갑작스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그는 마트노조 온라인배송지회준비위원회 준비위원을 맡아 배송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이수암 준비위원에 대한 계약해지 조치가 노조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배경이다. 홈플러스는 이같은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31일 마트노조는 서울시 종로구에 자리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송노동자들의 실태를 알리고 대책마련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시민사회계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이 터져나왔다. 코로나19로 노동자들과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은 외면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는 것이다. 30일 민주노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중공동행동, 참여연대 등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자리한 경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총이 지금이야말로 저임금・장시간・비정규・무노조 노동체제를 강화할 때라는 듯, 정부에게 끝도 없는 노동개악을 주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총이 최근 국회에 제출은 건의안이 재벌체제 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한 달 만에 다시 거리로 나섰다. 지난달 나온 전환배치 발령에 맞서 항의하던 노동자 두 명이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홈플러스는 부당 해고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25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이하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는 서울 강서구에 자리한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 두 명을 해고한 홈플러스를 규탄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지난달 중순 홈플러스의 전환 배치 발령에 항의하며 전환배치 발령을 철회하라는 기자회견을 같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학교에는 '중국인 학생들과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거나 급식을 먹는 것도 불안하다'는 항의가 들어왔다. 즐겨찾던 식당을 더 이상 갈 수 없는 사람도 있었다. 그가 중국인이었기 때문이다.이제호 이주민센터 변호사는 2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가 드러내는 인종차별의 민낯 증언대회’에 참석해 중국인, 중국동포들이 들었던 노골적 혐오와 차별의 사례를 전했다. 이날 증언대회에는 이제호 변호사를 비롯해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고기복 모두를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참여연대 등이 효성 조현준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부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효성은 20일 제6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한다.이들은 20일 오전 서울 공덕동 효성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현준 회장 효성 이사 연임 반대 의견을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기관투자자와 일반주주들이 효성 조현준 회장 및 조현상 사장 연임 안건에 대해 반대 표결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