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는 제품을 만든 기업이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사용 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까지 책임지도록 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 운영의 한 축을 맡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명한 내용을 아래 소개한다.우선 용어부터 정리하자. ‘생산자 책임 재활용’은 말 그대로 제품을 만든 생산자인 기업이 재활용까지 꼼꼼하게 챙기라는 의미다. 환경부 환경용어사전에 따르면 이 제도는 “생산업체가 제품 생산 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은 물론 사용 후 발생되는 폐기물의 재활용까지 책임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가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농심이 라면 비닐 재포장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이달 말부터 생산되는 생생우동 4개 묶음 제품 포장을 밴드로 감싸는 방식으로 변경해 포장지 사용량을 줄이기로 한 것. 이 작업을 통해 농심은 연간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10톤가량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품명과 바코드 등 필수 정보는 밴드에 인쇄하기로 했다. 쉬운 분리를 위해 절취선도 삽입했다. 농심은 물류·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생산시설 안정화를 추진, 향후 다른 제품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ld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최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합성수지 포장폐기물에 그래핀을 혼합한 업사이클링 재생원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에 대해서는 공동명의로 특허를 출원했다.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뤄진 얇은 막으로 강도는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다이아몬드보다 열전도성이 2배 이상 높다. 빛을 대부분 통과시키기에 투명하며 신축성도 뛰어나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 최두영 박사팀은 시멘트 소성로 보조연료로 재활용하는 고형연료(SRF)에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혼합, 고가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순환자원 인정 신청에 따른 사업자의 비용부담을 절감하고 행정절차상 준비를 돕기 위해 19일부터 ‘순환자원 인정제도, 찾아가는 현장상담(이하 현장상담)’ 참여 사업자를 모집한다.찾아가는 현장 서비스의 확대라는 올해 정부혁신 과제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사업장폐기물배출자 및 폐기물재활용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값어치(유가성)가 높은 폐기물을 다량으로 배출하거나 재활용하고 있는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한국환경공단 순환자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서울시가 영세 재활용사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8억원 규모의 재활용사업자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융자를 원하는 사업자는 이날부터 15일까지 구비서류를 첨부해 서울시 자원순환과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지역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재활용 사업자로, 업체당 신청 가능한 융자금액은 시설자금(재활용 시설·장비의 개선, 확충, 기술개발) 2억원 이내, 운전자금 1억원 이내로 업체당 최대 3억원이다. 금리는 연 1.45%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등분활 상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합성수지 포장재 회수 및 재활용업체에 눈먼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문진국 자유한국당 의원은 환경부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자원유통센터) 지도 점검 관련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포장재 폐기물 회수 및 재활용 신고과정에서 실적을 허위로 부풀려 지원금을 받아내는 등 지원금 지급 과정 투명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센터의 의사결정 구조상 재활용업체 대표들이 다수로 구성돼 영향력
지난 5월 10일 환경부를 위시하여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4월 초 수도권 등 아파트단지 내 폐비닐 수거중단사태에 대한 환경부의 긴급대책 발표 후 유관기관 합동으로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이다. 종합대책의 목표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발생량 50%를 감축하고, 재활용율 34%를 70%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폐비닐 수거중단 사태의 주요 원인은 폐비닐의 90%를 사용하는 '고형연료의 규제 강화'와 '중국의 재활용 폐기물 수입금지'이다. 종합대책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기본법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법의 핵심은 생활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 처리를 책임지는 지자체와 다량 배출업소에 대한 자원순환성과관리제 시행,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처분부담금제 도입 등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지자체와 사업장폐기물 대량 배출 사업장들은 재활용가능 대상을 최대한 분리수거하여 소각•매립 처리비용 외에 신설되는 처분부담금을 줄이려 할 것이다. 벌써부터 일부 지자체는 쓰레기매립제로화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 자원순환기본법의 성패 여부는 재활용 가능한 폐자원의 분리배출, 선별, 재생원료 생산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가천갤러리 자생생물 세밀화전 개최=국립생물자원관은 인천 길병원 가천갤러리와 공동으로 자생생물 세밀화전 개최, 한국의 딱따구리 등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34점을 3월 2일부터 한달 간 전시냄새나던 하수처리장 도심 공원으로 대변신=안양 박달하수처리장이 국내 최대 규모로 완전지하화 사업을 통해 ‘안양새물공원’으로 변신, 올해 9월 준공을 앞두고 시운전 중,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장 악취차단으로 주거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속 공원으로 대변신, 하수찌꺼기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 활용하여 약 1만2000Mwh
내년 빈병 보증금 인상을 앞두고 주류업계에서 제도와 관련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빈병 보증금 인상 부담을 주류업체가 떠안아 추가적인 주류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 보증금이 국내 주류회사에만 부과돼 수입주류와 역차별이 발생하고 보증금 인상에 따른 시세 차익을 노린 도.소매업자, 수입업자들로 인해 회수율이 저하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하지만 환경부는 주류업계의 이같은 우려에 대해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생기는 오해라는 입장이다.먼저 빈 용기보증금은 소비자가 구매할 때 지불했다가 빈 용기를 반환할 때 찾아가
한반도 뜨거워지고 있는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정책 방향 토론=기후변화와 연근해 어종변화 상관관계 분석 및 어종변화 요인 규명 등 수산자원 관리정책 방향설정 위한 토론회 개최 * (토론회) 2.23(화) 14:00 / 국립수산과학원전국수질오염원 조사의 총량제 연계 강화를 위한 정보교류의 장 마련=제13회 수질오염 총량관리 워크숍, 제주서 오는 25~26일 개최김 수출 3억 불 기념 및 제5회 김의 날 행사 개최=2015년 김 수출 3억 불 달성 기념 및 제5회 김의 날 행사 개최, 김 생산·가공·유통·수출 전 분야 기업 및 단체 참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내년도 환경 산업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자금이 대폭 늘어난다. 올해 배정된 환경정책자금 대비 22%가 증가한 규모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내년도 경영 지원 및 중소기업 환경개선 지원 자금이 모두 2226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1825억원을 지원한 올해보다 401억원 늘었다.분야별로는 ▲재활용산업육성자금 1036억원 ▲환경개선자금 620억원 ▲환경산업육성자금 455억원 ▲천연가스공급시설 설치자금 84억원 ▲지방상수도개발자금 31억원 등이다.특히 재활용산업육성자금 부문은 올해 750억원에서 28
서류를 거짓으로 꾸며 부당하게 재활용실적을 인정받아 지원금을 받은 재활용사업자가 적발됐다.한국환경공단은 재활용의무생산자 33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연간 재활용실적을 확인하기 위해 전국에 소재한 유리병 세척·재활용사업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허위 실적이 발견된 '청운물산'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청운물산은 재활용의무생산자로부터 재활용의무를 위탁받아 재활용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업체다.이 업체는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 대상품목인 세척유리병 재활용 실적 증빙자료 조작 등을 통해 재활용의무생산자와 한국환경공단
서울시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사업자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5억원의 사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서울지역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사업자로, 특히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수익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융자금액은 업체당 최대 3억원(시설자금 2억원, 운전자금 1억원) 이내며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 운전자금은 2년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지원 금액은 재활용 시설과 장비 개선, 연구 · 기술
한국환경공단은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를 이행하면서 실적을 허위로 작성해 제출한 관련 업체들을 고발조치했습니다.지난 10일 공단은 홈플러스 등 재활용의무생산자 9개소와 재활용사업자 1개소, 그리고 중계역할을 수행한 대행업체 2개소를 대상으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이들은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를 이행하면서 관리대상품목인 PVC의 재활용의무를 위․수탁과 대행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조된 인허가서류를 제시하고 허위 재활용실적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공단은 이들 업체들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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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은 재활용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기업(의무생산자) 및 재활용사업자의 재활용실적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EPR 체계에서는 의무생산자 및 공제조합은 재활용사업자에게 위탁해 재활용의무를 이행하고 있는데, 일부 업체의 경우 재활용실적을 부적정하게 제출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공단이 우선적으로 플라스틱품목 재활용사업자 47개소를 대상으로 재활용실적을 점검한 결과, 7개소에서 재활용실적 증빙자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