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플라스틱 재사용을 위해 페트명 투명재질 의무화를 확대하고, 2030년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을 추진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탄소중립 이행기반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범부처 기후변화 적응대책 이행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기후적응력을 높인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던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 체제는 2020년으로 종료되고, 2021년부터는 모든 국가가 함께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는 신(新)기후체제가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부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기후‧환경위기에 대응할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환경 안전망 강화에 재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21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2021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 규모는 올해 본예산 기준 9조 5393억 원 대비 17.1% 증액된 11조 1715억 원이다. 이로써 미래차 보급,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녹색산업 육성 등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 및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을 차질없이 수립해 UN에 제출하기로 했다. LEDS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이 관련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을 설정해 UN에 제출하는 보고서다.정부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어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정부안 수립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LED 제출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당부했다.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연말까지 정부안을 마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여러분은 환경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요. 지금의 아이들 세대가 중장년이 되어서야 마주할 미래의 숙제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중요성은 잘 알지만 스스로 실천하려니 불편하거나 귀찮아서 뒤로 미뤄두고 있나요?미국 생태학자 폴 셰퍼드는 환경 문제에 대해 “우리는 물에 완전히 빠질 때까지 거의 몇 인치만 남겨둔 채 머리만 간신히 내밀고 있다”라고 비유했습니다. 여러 편의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프랑스 작가 시릴 디옹은 “앞으로 인류에게 닥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 전 지구적인 숙제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에서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하려는 기술 연구와 특허가 다수 이뤄지고 있다. 아직은 기업보다 대학이나 기관에서의 연구에 머무는 경우가 많으나 앞으로는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 범위가 탄소를 단순히 포집해 폐기하는 것을 넘어 재활용하려는 수준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화합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특허청에 따르면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가 국내 정부기관 최초로 기후위기 관리를 위한 녹색금융 역할 지지를 선언했다. 국내 기업과 금융계가 녹색금융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국내 기관들의 기후변화 대응 의식을 높이고 환경정보 공개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기관 중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이하 지지체)의 지지를 선언했다.TCFD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들의 위임을 받은 금융안정위원회에서 자발적이고 일관된 기후관련 위험 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 611개 업체가 제출한 배출량 명세서를 최근 분석한 결과 2019년 배출량은 5억 8,941만 톤으로 나타났다. 2018년(6억 150만 톤)보다 1,209만 톤(2%) 감소한 숫자다. 배출량이 줄어든 것은 2015년 배출권거래제 시행 후 처음이다.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 611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배출량이 전년 대비 2% 줄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업체가 제출한 명세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최종 배출량은 검증 등을 거쳐 2020년 8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 등은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4.22)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실천을 유도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민간단체와 기업 등과 연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올해도 4월 22일부터 4월 28일까지 일주일간이 기후변화주간이다. 환경부 등은 5가지 내용을 실천하자고 권한다. 대중교통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기, 안 쓰는 가전제품 플러드는 뽑아두기,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는 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온실가스 전문가들이 정부에 향후 30년 동안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과 기후 정책의 추진 방향을 정부에 제안했다. 정부는 이 검토안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을 마련해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할 예정이다.환경부는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이하 포럼)’에서 우리나라의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에 대한 검토안을 5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3월에 출범한 포럼은 총괄, 전환, 산업, 수송, 건물, 비에너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파리협정 이행계획 및 미래 온실가스 관리’라는 주제로 ‘제10차 국제 온실가스 회의(이하 컨퍼런스, IG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본격적인 파리협정 신기후체제의 시작을 앞두고 선제적 이행을 준비하고 있는 주요국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장기적 저탄소 사회 구현이라는 국가 미래상을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지난해 12월 폴란드 카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지난 3월 2050년 국가 저탄소 사회 청사진 마련을 위해 각계각층 관계자가 참여하는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토론회(포럼)’를 발족했다.이는 2100년까지 지구평균 온도 상승을 2℃ 이하로 낮추기 위한 모든 당사국이 노력해야 하는 구체적인 행동계획에 우리나라도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국회기후변화포럼은 지난 2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2050비전을 논하다’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장기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장기적인 저탄소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국회기후변화포럼은 24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2050비전을 논하다’ 토론회를 개최했다.국회기후변화포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입법적·정책적 거버넌스를 추구하는 포럼으로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한정애 환경노동위원회 간사가 대표의원을 맡고 있다.홍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 정부와 많은 소통을 하고 있는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면 한국 전력 구조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국내 재생에너지 비중은 지난 2016년 기준 1.7%로 세계 평균치인 13.4%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 파리협정에 따른 전지구적 장기목표인 ‘2100년 2도 이하 상승 제한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2060년 세계 재생에너지 비중은 65% 수준이 돼야 한다.이상엽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기후에너지연구실장은 29일 ‘2050년 저탄소사회 비전 포럼&rs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파리협정에 따라 내년까지 국제사회에 제출할 우리나라의 ‘2050 저탄소 발전 전략’을 논의할 포럼이 발족된다.환경부는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를 연다고 28일 밝혔다.포럼에는 △총괄 △전환 △산업 △수송·건물 △농축수산·산림·폐기물 △청년 등 6개 분과가 꾸려지고, 전문가·산업계·시민사회 등 관계자가 참여한다.포럼 참가자들은 올해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