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기업들은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은 새해를 맞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 미래 비전과 주력 사업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신년 특집에서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행보를 쫓아가며, 그들이 주목하고 있는 미래 핵심 사업과 ESG 비전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둔 대표적인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올해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한
현대모비스가 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기술 전시회인 CES 2024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현재 바로 양산 적용이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CES에서 공개할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Innovative(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를 비롯해 ‘고출력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이 고객사 전용 공간에서 바이어들의 눈길을
현대자동차가 '2024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를 모집하며 미래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5일 현대자동차 측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하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구성된다.현대차는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자동차학교를 시작해, 2023년까지 전국 2200개 초·중학교, 약 5만7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쉽고 재미있게 구성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꼽은 ‘전장사업’이 핵심 사업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양사의 전장사업은 나란히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양사의 전장사업이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성과에서 그치지 않고 전기차 모빌리티 전환에 발맞춰 전장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 3분기 실적 이끈 효자사업은 '전장사업'국내 대표 전자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0월 말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양
KG 모빌리티가 자율주행 기술 강화를 위해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1위 업체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와 손을 잡았다.양사는 20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과 자율주행 차량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양사의 기술협력은 KG 모빌리티가 지난 9월 21일 ‘KG 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한 ‘자율주행 로드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2023 DIFA)’에서 권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법인 '슈퍼널(Supernal)'이 국내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현재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 참여하고 있는 슈퍼널은 대한항공, 현대위아 등 국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내 UAM 운항사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이는 정부와 모빌리티, IT, 통신 분야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투자로 향후 UAM 핵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나라에서 존재감을 인식시키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한국 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DIFA)’에서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양사는 국내외 171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DIFA에 현대차 315㎡, 기아 270㎡ 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은 DIFA는 전기차 및 전동화 부품,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박람회다. 특히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는 국토교통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연식 변경 모델 ‘2024 아이오닉 6’를 오는 8일 본격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2024 아이오닉 6는 지난해 출시돼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소비효율과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아이오닉 6’의 연식변경 모델이다.이번 2024 아이오닉 6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하고 신규 패키지를 운영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엔트리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부터 ▲진동경고 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시 한번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번엔 가전이 아니라 전장(자동차 전자부품)이다. 양사는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IAA 모빌리티’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독일 현지 기업인 BMW, 폭스바겐, 포르쉐는 물론 도요타,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 및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참가한다.특히 양 사는 이번 ‘IAA 모빌리티 2023’ 개최를 하루 앞두고 나란히 전기차, SDV 등 미래모빌리티 관련한 기술과 전략을 밝
국내 기업들이 올해 경영환경에 있어 가장 큰 문제로 꼽는 점은 ‘불확실성’이다. 글로벌 경기침체를 비롯해 환경문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규제 강화 등 기업의 경영에 있어 다양한 과제들이 산재돼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대표 기업들은 경쟁보다 협력을 택하고 있다. 경영 불확실성 해소, 혁신 기술 개발, 지속가능성 제고 등을 위해 국내 기업들은 서로의 노하우와 강점을 공유하며 협력하고 있다. 기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협력 사례를 조명해 본다.글로벌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시대에 대응해 본격적인 전기차 사업 강화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발표했다.해당 전략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산업 강화를 위해 35조8000억원을 전동화 부문에 투자하며, 이를 통해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수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모빌리티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향후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한 바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시 수소자동차(수소차) 확대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하지만 현재 수소차의 경우 현재 충전인프라 부족 등으로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위기에 놓여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의 수소차 강화전략에 힘을 싣기 위해서는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의선 회장, “2025년 새 수소차 출시할 것”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KOREA H2 Business Summit' 2차 총회에 참석해 2045년
현대자동차가 ‘2023년 미래모빌리티학교’를 모집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30일 밝혔다.5월 30일부터 6월 16일까지 모집하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구성된다.미래모빌리티학교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1,850개 초ㆍ중학교, 약 7만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돼 왔으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된 자동차의 공학적 원리와 미래 모빌리티에 관련된 체계적인 체험학습으로 교육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 후보도시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기후·에너지 분야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탄소중립 미래 모빌리티와 수소연료전지 신기술을 선보인다.현대차그룹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벡스코 1전시관 내 미래모빌리티관에 전시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828m2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을 비롯해 ▲수소전기트럭 살수차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 ▲
KT는 자사와 협업하고 있는 스타트업 5개사를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KT는 중소벤처기업부·한국표준협회·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로봇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민간검증’ 트랙에 참여해 KT와 협업하고 있는 5개사가 최종 선발되었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2022년 11월 정부는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시장 선점의기회를 마련하고자 ‘첨단 미래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친환경 기술을 필두로 한 ESG 중심의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주관으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은 ▲오토모티브와 전기차 ▲스마트홈과 워크테크 ▲디지털헬스와 헬스테크 ▲메타버스 및 웹3.0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등을 주요 주제로, 전세계 기업들의 미래 기술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실제 CES2023에는 전세계 2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는 500여 기업이 참가 준
현대자동차의 고급 세단 ‘디 올 뉴 그랜저(이하 그랜저)가 14일 공식 출시됐다.1986년 최초 출시된 이후 고급 세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그랜저의 이번 신형 모델은 과거의 유산과 신뢰는 계승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 신기술이 플래그십 세단으로 상품성을 완성했다는 평가다.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수 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한화시스템이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대구 도심간 ‘도심항공교통(UAM) 에어셔틀’ 사업 개발에 착수한다.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SK텔레콤·T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함께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 현장에서 대구광역시와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K-UAM 드림팀’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동대구역 등 도심간 UAM 에어셔틀을 구축해 신공항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대구·경북 UAM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거점도시인
현대모비스가 친환경 제품 투자를 강화하고 신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친환경 제품과 기술 개발 관련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전동화·친환경화에 투자 강화 계획 밝힌 현대자동차그룹 그 이유는?탄소중립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동화 체제로 전환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전동화와 친환경화를 주요 키워드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을 펼치고 있다.지난 5월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 3사가 2025년까지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신사업과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관련 지원 사업을 접수 받은 결과 국내 중소·중견기업 다수가 자원순환과 수소생산, 에너지효율 향상 등의 분야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최근 ‘2022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신청·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 총 51개 기업이 지원했고 그 중 49개 기업이 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큰 자원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