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축산 상품이 등장했다.올해 일부 축산 농가에 전염병이 발생하면서 '청결한 사육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농가 내 방제·소독 시설이 부족하거나 사육 두수가 과도하게 많을 경우 안전성과 위생이 떨어져 가축의 감염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0일까지 전 점에서 엘포인트(L.POINT) 회원을 대상으로 전염병 걱정 없는 '깨끗한 축산농장'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축산환경관리원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반적인 사육 환경을 엄격하게 검증 받
씨드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스마트팜과 연계한 부가가치 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 농식품산업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농식품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기업 씨드(SEED, 씨드파이낸셜, 씨드에프아이씨)는 27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스마트팜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찬호 씨드 대표와 김동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특별자산투자부문 부문장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팜과 연계한 6차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이와 연계된 잠재적 프로젝트들에 대해 상호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
30대 이하 청년층이 농촌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고자 할 때 가장 관심 갖는 사항은 무엇일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최근 발간한 ‘FATI(Farm Trend&Issue)’보고서 10호에는 이에 대한 답이 실려 있다. 농정원은 이 보고서에서 귀농·귀촌 정책을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를 내보였다. 이번 분석은 청년층의 귀농·귀촌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최근 4년간의 온라인 뉴스와 커뮤니티, SNS 등에서 모두 52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난 10년 간 다진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사업 포트폴리오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2023년도 경영 각오를 밝혔다.최윤석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K인천석유화학의 목표는 ‘그린 에너지(Green Energy)’와 ‘그린 솔루션(Green Solution)’을 통해 환경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만이 아닌 지역사회와
한국과 몽골 양국이 글로벌 트렌드인 디지털·탄소중립과 자원 공급망 및 식량 등의 경제 안보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몽골이 필요로 한 ICT기술, 친환경 사업을 제공하고, 몽골이 보유한 희토류 등의 풍부한 자원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대한상공회의소와 몽골상공회의소는 14일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롭상스라이 어용어르덴 몽골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양국 비즈니스 행사로, 양국의 주요 정부 인사와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김
NH투자증권이 바이오차 생산기업인 ㈜4EN(포이엔)과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포이엔은 친환경기술을 다수 보유한 사회적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다수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총 16만7000이산화탄소 톤(tCO2)에 상당하는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계약은 NH농협금융지주의 미래전략 기반 신사업으로서 국내에서 바이오차 생산기술을 토대로 자발적 탄소시장에 참여하는 최초 사례이다. 특히 초일류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금융산업
유한킴벌리는 근로자의 안전과 편안한 착용감에 집중한 ‘발편한 안전화’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현재 약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안전화 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화 착용 의무 확대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강화됨에 따라, 산업체와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활용되던 안전화는 운수업, 농축산업, 요식업 등으로 그 활용도를 넓혀가고 있다.수요 확대에 따라 안전화에 대한 트렌드 역시 변화하고 있다. 내구성과 안전성은 기본, 캐주얼한 아웃도어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장시간 활동해도 가볍고 편안한
아세아방재는 지난 9일부터 ‘한국건축산업대전(KAFF) 2022’에서 선보인 ‘내리고 국민보급형 승강식 피난기’가 호평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아파트를 비롯해 고층 건물 화재 시 발판만 밟으면 몸무게로 내려가고, 내려서면 자동으로 원위치로 올라가는 무동력 승강식 비상 탈출장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다.설영미 아세아방재 상무는 “내리고는 고층 건물 화재 시 골든타임인 5분 내에 스스로 탈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승강식 피난 시스템”이라며 “피난기의 보급을
매년 10월 1일은 ‘세계 채식인의 날(World Vegetarian Day)’이다. 채식은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위협 앞에서 개인이 지구를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아 사람들이 채식을 하는 다양한 이유와 채식이 환경적으로 왜 좋은지 살펴본다. 한국채식연합은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아 지난 28일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인구는 약 150만에서 2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채식인이 아니더라도 채식을 좋아하거나 채식 위주로 식사하는 경우, 간헐적 채
‘무엇을 먹느냐’는 질문에는 생각보다 많은 것이 함축돼 있다. 그것은 어떻게 길러진 것을 먹느냐, 어떤 형태로 포장된 것을 먹느냐, 어떻게 유통된 것을 먹느냐, 어떻게 버려질 것을 먹느냐라는 질문으로 확장된다. 우리가 매일 하는 ‘먹는 일’에는 탄소배출, 환경오염, 동물권, 생명윤리, 쓰레기 문제 등이 들어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식탁은 나와 지구를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가장 빠르고 쉽게 ‘무엇인가’를 바꾸고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 무엇인가에는 탄소배출량이 적은 식재료, 쓰레기를 덜 내
탄소중립을 목표로 도입하는 수소경제 추진 계획이 오히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우려가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연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과정이 천연가스를 바로 전력 생산에 활용할 때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주장이다. 수소경제 추진에 따라 추가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2030년 연간 최대 3,000만톤에 달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기후솔루션은 14일 ‘청정한 블루수소는 없다: 한국 수소경제의 숨겨진 온실가스 배출 추산’ 보고서를 내고 위와 같이 주장했다.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크게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그레이·블루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위기 관련 뉴스를 송고합니다.열세 번째 뉴스는 고기 대신 다른 재료를 가지고 맛을 낸 제품을 둘러싼 얘기입니다. [편집자 주]최근 기자는 (치킨텐더가
“우리나라에서 한 사람이 한 달간 버리는 음식물쓰레기의 양은 평균 약 8.3kg이 조금 넘습니다. 생활계 폐기물 중 음식물이 24.7%로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많아요. 2019년 기준이니 코로나19로 배달 음식 소비가 크게 늘어난 요즘은 그 양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 세계로 시야를 넓히면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전 세계 쓰레기 가운데 44%가 음식물이니까요. 생산된 식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지요. 애초 버려지지 않았다면 기아에 시달리는 인구 8억 명이 먹고 남았을 것입니다.” - ‘오늘부터 시작하는
채식은 기후위기 시대 개인이 할 수 있는 쉽고도 효과적인 실천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어떤 음식을 먹을지에 대한 개인의 선택이 지구온도를 더 높일 수도 그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얘기다. 최근에는 채식의 환경적 장점에 윤리적이고 건강학적인 면까지 더해지면서 비건과 논비건을 대상으로 한 채식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 공장식 축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들채식이 기후위기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는 배경에는 공장식 축산업이 환경파괴와 온실가스 발생의 주범이라는 주장이 있다. 지구의 열기를 붙잡아 지구가열화에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수백 배
Q. 다음 중 탄소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동물은? A. ① 닭 ② 돼지 ③ 소정답: ③ 소전세계 축산농장이 내뿜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과 맞먹는다고 알려진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자료에 따르면 축산물 1kg 기준 소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27kgCO2e, 돼지는 12.1kgCO2e, 닭은 6.9kgCO2e이다. 몸집이 클수록 내뿜는 탄소배출량도 더 많다. 소는 농장동물 가운데에서도 지구온도를 높이는 주범으로 지목되곤 한다. 이는 소가 트림과 방귀를 통해서 내뿜는 메탄 때문이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
최근 병아리와 달걀을 ‘폐기’하면서까지 수년간 닭고기 가격과 출하량을 담합한 업체들이 재판에 넘겨졌다는 기사를 읽었다. JTBC 등 국내 주요 언론들은 최근 닭고기 업체들 중 일부가 병아리·달걀을 '폐기'하고 가격을 담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들은 가격을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약 12년간 60차례에 걸쳐 병아리와 달걀을 폐기하는 방식 등으로 생산량과 출하량을 인위적으로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종계 담합을 적발해 제재한 것을 시작으로 삼계·
전세계적으로 밥상물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으로 인한 농작물 작황부진에 대한 염려까지 더해지고 있다. 가뭄이나 폭설처럼 평소와 다른 날씨 패턴 또는 천재지변은 밥상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최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로 1년 전 대비 6.0% 상승했다.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 기록한 소비자물가지수 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보인 높은 상승률이기도 하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상승
◇ 롯데리아, 전국 직영점에 ‘친환경 유니폼’ 100% 도입롯데GRS가 도입한 친환경 유니폼이 지난 18일부로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 전국 직영점에 100% 도입됐다. 친환경 유니폼은 국내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생산한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원단 ‘리젠(regen)’으로 생산됐다. 한 벌당 16~20개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됐다.롯데GRS는 이번 롯데리아 직영점 대상 100% 친환경 유니폼 도입에 이어 동일 기간 크리스피크림도넛의 직영점 약 60%에도 친환경 유니폼 도입을 점진 추진 중이다. 엔제리너스 도 오는 9월
이상기후 현상으로 앞으로는 식탁에서 빵을 찾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날씨가 우리 식탁 전반의 모습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최근 우리 밥상을 흔들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전세계적인 가뭄과 역대급 폭염이다.◇ 날씨와 식탁의 관계...기후위기는 물가위기날씨는 1차 산업인 농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온과 강수량은 곡물 수확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물가 상승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이를테면 폭염 및 겨울 이상고온 등 기상이변 현상은 쌀, 감자, 파프리카 등 농산물 가격을 올린다.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농
“지표에서 우주 공간으로 방출되는 복사열을 흡수하는 온실가스는 지구의 온도를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지구 대기에 온실가스가 없다면, 지구의 평균온도는 영하 18℃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해요. 이러한 온실가스 덕분에 지구에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온실가스가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지구의 평균온도가 오르고 안정적이었던 생태계 균형이 깨지고 있어요” - ‘오늘부터 시작하는 탄소중립’(권승문·김세영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中, 20~21쪽.온실가스는 크게 6가지 종류로 나뉜다. 이산화탄소(CO2)는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