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해 SK 그룹이 주간 후원사로 참여해 미국 뉴욕 링컨센터 일원에서 열린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가 성황리에 종료됐다.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24일 SK그룹과 한국투자증권 등이 후원하는 ‘코리안 아츠 위크’ 가 10000명 이상의 현지 시민들의 열띤 참여와 언론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지난 19~22일 진행된 ‘코리안 아츠 위크’는 한국 문화·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 소개하는 행사로, 전통 무용부터 K팝 공연, 디지털 아트 전시 등 1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
LG가 세계적 명성의 현대미술관 ‘구겐하임 뮤지엄’과 협력해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작업을 펼치는 예술가들을 발굴·지원한다.LG와 구겐하임 뮤지엄은 미국 뉴욕 현지시간 19일 뉴욕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시상식을 열고 '제1회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1회 수상자는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가 차지했다. 딘킨스는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통해 AI가 습득하는 정보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편견을 유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디지털 시대의 공정과 평등의
“파타고니아는 2011년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라는 파격적인 광고를 통해 자신들의 경영 철학을 보여줬습니다. 당시 매출이 40% 이상 뛰었다는 사실은 다소 아이러니하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의 메시지에 소비자의 마음이 움직인 것이라고 봐도 되겠지요. 실제로 파타고니아에서는 소비자들이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구입한 제품의 수선을 평생 보장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4만 벌 이상의 옷을 수선한다고 해요. 또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 제품을 공정무역 프로그램
문재인 정부시절 정은경 당시 질병관리청장은 ‘K방역의 영웅’으로 통했다. 여성으로서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된 그는 당시 코로나19 방역정책 체계와 한계 등을 솔직하고 쉽게 설명해 국민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었다.퇴임 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한 ‘백신인권행동’으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지만 당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는 그와 질병관리청을 지원하는 해시태그가 줄을 이었다. 대다수 국민은 그를 코로나19 방역을 책임지는 '코로나 사령관', 이른바 ‘코로나 차르(tsar·옛 러시아 황제)’로 인식했다.그가 그런 평가를 받은
올해 들어 콩이나 야자 등을 원료로 하는 식물성 기름값이 폭등하고 있다. 가뭄과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대두 등 원료 생산이 줄어들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더해지면서 이른바 ‘식용유 쇼크’가 온 것이다. 여름 이후 식용유 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등 전세계적으로 식물성 기름이 금값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외에서는 현재 밀가루값 상승뿐만 아니라 콩기름, 야자유 등 식용유값이 오르는 고물가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올해 가정용·업소용 식용유 값이 잇따라 인상되며 식물성 기름값이 10년 만에 최고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환경오염 문제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세계적으로 증대되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이 연 10% 이상의 성장율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거기에 최근 코로나 사태로 가정내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공기청정기 세계 시장 규모가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공기청정기는 최근 K-가전 인기에 힘입어 고급형 한국 제품과 중국 업체의 중저가 제품이 시장을 선점하며 글로벌 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과거의 경우 해외 공기청정기 시장은 공기청정기 원조라 불리는 일본 브랜드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었으나,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생전 행보와 재계에 미친 폭넓은 영향에 다시 관심이 쏠린다. 이건희 회장은 1987년 회장 취임 후 줄곧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면서 삼성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졌다.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른 기업이다.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은 글로벌 스테디셀러고, Z플립 등으로 보여준 폼팩터 혁신은 세계 시장에서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가전 등에서도 삼성전자의 영향력은 해외 곳곳에 뻗어있다.삼성 제품의 영향력이 과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전 세계 증시가 놀라 급락했다.2일(현지시각) CNBC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증시는 이날 개장과 함께 1% 이상 하락했다. 독일 닥스지수는 1.11% 하락한 1만2589.73을 기록했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 선물이 한때 500포인트 폭락했다. 나스닥 선물도 2.23% 떨어진 1만1316.25를 기록했다.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현재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5여 포인트(0.67%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128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와 방탄소년단 단어로 총 61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910만건의 기사가 검색(7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
환경 문제는 중요한 숙제입니다. 머리로는 누구나 알고 있죠. 하지만 실천은 어렵거나 귀찮습니다.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나 하나쯤이야’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거나, 뭘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미뤄두기도 합니다.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실천이 중요하다고 마음을 먹는데도 이래저래 바빠서 못하기도 하고요.다른 사람들은 어떨까요. 세상에서는 나와 다른 사람이 참 많습니다. 환경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수년째 관련 이슈를 쫓는 사람,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몇 년째 다섯 식구가 제로웨이스트를 실
코로나19 여파로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돕니다. 세계 곳곳의 공장과 상점이 문을 닫고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기업들은 줄줄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또 한 번의 시련입니다.대한민국은 이 위기에서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난세에는 영웅이 등장합니다. 코로나 최일선에서 밤낮으로 바이러스와 싸운 의료진의 노력이 빛을 본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에 굽히지 않고 정면으로 맞설 또 다른 영웅들이 있습니다.동방의 작은 나라, 내수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지난달 30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세계 에너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 세계 에너지 수요가 6% 감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국민들의 자가격리로 인해 차량 운행이 줄어들고, 배기가스가 발생되는 항공 등이 운행하지 않는 것으로 인해 지구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가 가라앉고 각국이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행동을 취할 때, 청정에너지도 전환하지 않는다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세계적으로 급성 기아에 허덕이는 인구가 두배로 늘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해외 뉴스사이트 ‘npr.org’가 세계식량계획과 유엔 등의 조사를 인용해 코로나19로 인해 급성 기아에 시달릴 인구가 두 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약 1억 3500명의 인구가 기아 상태였다. npr은 이런 상태에 대해 “2019년 현재, 식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인구가 멕시코 전체 인구를 넘어 러시아에 버금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속에 수영장이 딸린 호화 대피소와 외딴 섬, 고급 요트, 프라이빗 진료 서비스 등의 수요가 늘었다.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려는 해외 일부 부유층의 모습이다.핵전쟁이 일어난 미래 지구, 땅 속 깊이 요새처럼 지어진 든든한 벙커에서 자급자족하며 생활하는 인류를 상상해본 적 있는가? 벙커에는 수년치 식량과 물이 저장되어 있고 자가발전을 통해 전기도 공급될 것이다. 상상속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지난 3월 27일, CNBC방송이 “미국 부유층들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피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이번 주는 일명 'n번방' 조주빈의 사건으로 사회가 들썩였다. 조주빈은 검찰에 송치 되면서 멈출수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하다는 소리를 해 국민들을 격분하게 만들었다. 손석희는 후배기자 김웅씨의 재판 출석하면서 언론계의 생활을 이렇게 마무리 하고 싶지 않다. 여기까지만 말을 하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는 사건과 조주빈의 사건까지 엎친데 덮치며 세간의 화제가 됐다.◇ 조주빈,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한다"텔레그램 ‘박사방’에
O..."아파트 이름이 무려 18자라...한 번에 외우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최근까지 30년을 넘게 살았던 아파트 이름은 '삼익' 이었습니다.그런데 그냥 삼익아파트가 이니고 삼익OO 아파트, 삼익△△ 아파트, 삼익▼▼ 아파트 등 3개단지가 줄지어 서 있는 형태였습니다.예전에 삼익주택이라는 회사와 삼익건설이라는 회사가 비슷한 시기에 아파트 건설에 나서면서 그리 됐다고 합니다.사는 사람들은 별 일 아니었지만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나 택시 기사들은 모두 헷갈리곤 했습니다.세월의 흐름에 따라 아파트 이름도 어떤 변화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설립자인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전략 결정에서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대응을 주요 지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핑크 CEO는 주요 기업 CEO에 보낸 연례 서한에서 투자 결정시 ‘환경 지속성’을 핵심 목표로 삼겠다면서, 석탄 생산기업을 포함해 환경 지속가능성과 관련 ‘높은 위험’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핑크 CEO에 따르면, 화석연료
O..."늘 혹시나가 역시나 였지만, 21대 국회는 조금 나아질까요?" 요즘 보통 친목모임의 이른바 단톡방에 정치에 대한 견해를 올리면 금방 십자포화를 맞게 됩니다."이 곳은 우리 OO 모임 회원 상호간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담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정치적 견해 피력은 엄금합니다"대개 이런 식이지요. 당연히 종교도 금기의 대상입니다.좋은 뜻이라고는 하지만 포교나 전교를 위해 어쩌구저쩌구 했다가는 심한 경우 제명당히기도 합니다.정치나 종교 모두 다양한 견해가 교차되는 분야인데 자칫 잘못하다간 대립된 의견이 모임의 순수한 취지를 벗어나
O..."문과는 수학, 이과는 국어에서 당락 판가름...세월이 흘러도 늘 같은 기사?" "Hope the Best, Prepare the Worst" (최선을 희망하라, 그리고 최악을 대비하라)굳이 갖다 붙이자면 제 좌우명 같은 것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듯, 인생은 최선과 최악을 항상 교차하며 돌아갑니다.비교적 젊던 시절, 이 글귀를 기억하게 된 것은 몇 차례의 입시 실패가 출발이 됐습니다.세상에 대한 두려움, 자괴감, 낙담 이런 감정들이 혼재되면서 자신감은 떨어지고 무력감은 심해지고 그랬습니다.여하간 입시의 낙방 경험은 제 인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