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437만 대로 국토면적 대비 차량 수가 많아 자동차 오염물질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훨씬 많아 오염물질 관리에 대한 제재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자동차 오염물질 현황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대기오염배출량 중 일산화탄소(CO)의 30.8%, 질소산화물(NOx)의 36.3%, 미세먼지(PM2.5)의 9.7%가 자동차에서 배출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전국 1~5종 대기배출사업장 약 6만여 곳을 대상으로 배출원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사업장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정확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관리정책 수립‧평가시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사업장 기초자료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대기배출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방지시설을 통과하여 배출되는 일련의 과정뿐만 아니라 시설 인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그린피스가 “한국과 중국, 일본 국책은행이 석탄에서 손을 떼고 재생에너지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 재생에너지를 확대하지 못하면 기후재앙이 다가올 수 있다는 경고다.그린피스는 19일 후원자 등에게 보낸 동아시아 금융 캠페이너 로렌 훌리트 명의 이메일을 통해 위와 같이 밝혔다. 훌리트는 이메일에서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을 통해 녹색 미래를 여는 정책을 만들고 관련 의사결정을 끌어내기 위해 로비 활동을 하는 것”이 자신의 주요 업무라고 밝혔다.그는 이메일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2차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사업장이 자발적 협약으로 대기오염물질 4500여톤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차 계절관리제 기간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이하 협약)‘에 참여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한 달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5.3%(4500여톤)를 감축했다고 18일 밝혔다.협약 사업장은 1차 계절관리제부터 참여중인 사업장(111개), 2차 계절관리제에 새로이 참여한 사업장(44개), 유역·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법)’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서 의결돼 이번 달 내로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따라 12월부터 도입·시행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법제화한 것으로, 차기(次期) 계절관리제 기간인 오는 12월부터 본격 적용된다. 이번 ‘미세먼지법’ 개정안 세부내용을 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안전한 생활환경과 국민건강을 표방한 ‘2020년도 생활환경정책실 상세 업무계획’을 12일 공개했다.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강조한 3대 핵심과제를 살펴보면, △대기질의 확실한 변화 창출 △기후행동 원년, 기후변화 대응에 역량 결집 △국민 모두가 공정하게,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구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이 3대 핵심과제 공개와 함께 먼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에 주력하고 환경취약지역·민감계층 환경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이하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등 13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13개 법안은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된 후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각 법안별 공포 일정에 따라 빠르면 공포 직후 또는 6개월이나 1년 이내에 시행될 예정이다. 통과된 법안 중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은 가습기 피해자 입증책임을 완화해 피해자 구제 범위를 넓히고 장해 등급에 따라 급여를 별도로 지급하는 등 피해자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행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첫 달 추진결과를 16일 발표했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예상시기인 12월부터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지난해 11월 1일 제3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도입을 결정했고 이행과제(28개)를 설정해 지난해 12월부터 주기적으로 점검 및 관리 중이다.환경부 등 15개 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계절관리제 이행과제를 차질 없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은 지난해(7조8497억원) 대비 21.5%(1조6897억원) 증액된 9조5394억원으로, 이 중 대기환경 사업 부문에 2조2639억원이 확정돼 전체 23.7%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대기환경에 대한 정책 중요도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매년 많은 환경 관련 법들이 제·개정되고 있는데, 당연히 2020년에도 새로 제·개정된 법들이 있다. 특히 미세먼지 등과 관련한 공기질 관리에 대한 법들이 개정되는 등 더욱 강화된 환경 관련 법이 새해에 시행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4개월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첫 시행을 앞두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국민들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를 26일 마련했다.정부는 지난 1일 ‘제3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국무총리 주재)’에서 ‘계절관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을 확정‧발표한 바 있다. 특별대책 발표 직후부터 국무조정실이 중심이 돼 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부산광역시의 지난달 25일 조례 공포로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3일 밝혔다.전국 17개 시도지사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법)’에 따라 자동차 운행제한 방법‧대상차량‧발령시간‧발령절차 등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확정했다.지자체별 조례 시행 시기에 따라 다음 달부터 서울특별시 등 14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 시기(12~3월)가 다가오면서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들도 적극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질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미세먼지(PM2.5) 상시 성분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통합분석센터가 고농도 미세먼지‧황사가 찾아올 때 월 단위로 초미세먼지를 모니터링 했다면 앞으로는 6일마다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측정 항목도 초미세먼지 질량농도와 31개 화학성분을 포함해 총 32개로 강화한다. 신용승 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현행 취약계층의 범위를 확대·개선하는 한편, 지난 3월 26일 개정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사항의 후속조치다.우선 취약계층의 범위가 종전 ‘옥외 근로자’에서 ‘옥외 작업자’로 확대된다. 농어업인 등은 장기간 야외 활동으로 미세먼지에 노출되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앞으로 성능인증을 받지 않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제작하거나 수입하면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환경부는 시중에 유통되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성능정보를 소비자가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에 대한 성능인증제를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환경부는 지난해 8월 ‘미세먼지의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시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 시행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했으며 그동안 하위법령, 행정규칙 제정 등을 거쳐 시행준비를 끝냈다.미세먼지 간이측정기는 &ls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제3기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가 출범한다. 미세먼지가 사회 문제로 부상한 상황에서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가 제 역할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시는 환경 시민단체와 전문가, 학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제3기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의 위촉식을 27일 오전 10시 30분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는 서울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1급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PM-2.5)가 연초부터 한반도를 엄습하면서 숨 막히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일명 미세먼지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발령되기도 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국민 동참을 필요로 한다. 준수하지 않으면 경제적인 손해를 볼 수도 있기에 해당 내용에 대해 꼭 알아야 한다. 정책브리핑이 최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해 국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남도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 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처음으로 발령했다.경남도는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남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이 충족됐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된 상태에서 외부 미세먼지가 더해져 발생했다.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