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가 제주도 서귀포시를 비롯해 제주 전역의 물 관리 효율성을 강화한다. 환경부 산하 수자원공사는 제주도 남부 지역 물 관리를 위해 25일 오후 2시 유포리아지식산업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제주지사 서귀포수도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서귀포수도센터는 서귀포시 지역의 물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 단위 중 동(洞) 지역의 유수율을 75%까지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이 사용자에게 실제로 도달한 비율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수돗물 수질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는 지난해 5월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태에서 드러난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실시간 수돗물 정보 공개 등으로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에 환경부는 전국 스마트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에 앞서 관련 정책·기술토론회를 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 환경 이슈를 돌아보면, 인간 건강과 자연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많았고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경우도 많지만, 그로인해 훨씬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이제 2019년이 하루도 안 남았다. 내일이면 2020년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2019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5대 환경뉴스는 무엇이 있을지 정리해 봤다.◇ 붉은 수돗물 사태...노후 상수도 교체 계기지난 5월 30일 처음 발생했던 인천광역시 ‘붉은 수돗물’ 사태가 2달 이상 이어지면서 시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지난 6월 20일 발생한 문래동 수질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인 영등포구청역~도림교간 노후 상수도관을 녹이 슬지 않는 2세대 관(덕타일주철관)으로 교체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체된 노후상수관은 1973년 부설, 47년이 경과했다.현재는 관 내부 물세척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26일에 가정에 정상적인 급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교체된 노후 상수도관은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민간합동조사단에 의해 문래동 수질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된 곳이다.이승완 상수도사업본부 배수과장은 &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돗물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대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28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5회 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논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 발생한 인천 적수사고를 통해 드러난 노후 상수관로 증가 등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국민 소통 확대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려는 것. 이번 대책은 9차례의 학계, 산업계, 지자체, 시민사회로 구성된 전문가 포럼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물연구원은 31일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상수관망 수질관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서울워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최근 전국적으로 수돗물 수질 사고가 발생하면서 상수도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럽이나 일본의 송·배수관 유지관리, 수질관리, 연구동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상수관망 수질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서울워터 심포지엄’에서는 이승완 서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내년 환경부 예산은 맑은 공기, 깨끗한 물과 같이 가장 기본적인 ‘환경권 보장’을 위해 재정 역량을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환경부는 내년 환경부 소관 예산 및 기금안의 총지출을 9조3561억원으로 편성, 30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먼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핵심 배출원 감축을 가속화하고 내년에 본격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등 미세먼지 8법에 대한 국민들과 기업들의 법령 이행 지원을 강화(올해 1조825억원&ra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2007년부터 낡고 녹에 취약한 주택 내 수도관에 대한 교체 공사비를 최대 80%까지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2022년까지 대상 주택이 모두 교체토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서울시는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 내 단독‧다가구‧공동주택 총 56만5000가구 중 69%(39만가구)를 교체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현재 잔여가구는 17만5000가구로, 2022년까지 총 1075억원을 투입해 전량 교체하겠다는 목표다. 올해는 5만가구, 내년 5만6000가구, 2021년 4만가구, 2022년 2만9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문래동 수질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명된 영등포구청역~도림교간 노후 상수도관(1973년 부설, 47년 경과)을 올해 말까지 모두 교체 완료한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는 이 구간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50억원을 올해 추경예산으로 확보했다. 정비공사가 완료되면 이 지역의 수질사고 요인이 원천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정비하는 노후 상수도관(1.75㎞ 구간)은 양평1동, 당산1동, 문래동 지역 약 3만1000세대에 공급하는 배수관이다. 그간 유수율 증대 등 급수환경 변화에 따라 관경 조정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상하수도학회와 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인천 수돗물 사태 재발 방지 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 사회는 독고석 수돗물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단국대 교수)가, 발제는 박옥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염형철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 구자용 대한상하수도학회 부회장(서울시립대 교수)이 각각 맡았다.박 사무처장은 “이번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직후인 6월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서울시가 추가경정예산 727억원을 편성, 영등포구 문래동 '탁한 수돗물'(혼탁수) 사태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노후 상수도관 전면 교체에 나선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시청에서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한 상수도관 조기 교체 계획을 발표했다.서울시는 당초 2022년까지 노후 상수도관 138㎞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 올해 안에 모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시는 1984년부터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벌여 시내 전체 1만3571㎞ 중 98.7%인 1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수습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돼 이번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번 사태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인 문제로 확대되기 전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전국의 ‘노후 상수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상식적으로도 상수관이 노후화될수록 물때 등의 불순물의 양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천시뿐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발생한 인천시의 ‘붉은 수돗물’ 사태는 누가 봐도 인천시와 해당 상수도사업본부의 명확한 잘못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이 부분은 인천시장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부분이다.결론적으로 이번 사태는 인천시의 ‘무리한 수계(水系) 전환’이 원인이다. 게다가 수계전환에 따라 공촌정수장 계통 배수지 탁도가 수계전환 이전 평균 0.07NTU에서 0.11~0.24NTU까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음에도 초동대응이 이뤄지지 못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시간(골든타임)
우리나라 수돗물은 2013년 만족도 조사에서 국민 10명중 6명(59%)이 ‘만족한다’고 답할 만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수돗물을 마시는지 질문한 결과 국민들의 음용률은 5%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영국이 70%, 미국 56%, 일본 51.7% 등 주요 선진국들의 음용율가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수치다.15일 환경부·수자원공사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민들이 수돗물을 마시지 못하는 이유는 상수도관에 대한 불신 때문이다. 노후 수도관과 저수조 등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오염이 우려된다는 것이다.현
우리나라 수도요금의 지역별 요금차이가 4배가 넘는 등 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도법상 수도사업비용을 수도요금으로 충당하도록 규정돼있기 때문으로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경남 창원시 성산구)는 서울 등 대도시 지역에 비해 광역도의 시·군 지역이 더 비싼 '수도요금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노 원내대표가 입수한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단위별 수도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경남 통영시로 ㎥당 1064.4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강원 양구군으로 248
전국의 상수도 보급률이 전년 대비 0.2%p 증가한 98.8%로 조사됐다. 다만 20년 이상된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해 연간 6058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취수장, 정수장, 상수관망 등 상수도 공급시설과 급수인구, 급수량, 수도요금 현황 등 우리나라 상수도 서비스 현황 정보가 담긴 2015년 상수도 통계를 9일 발표했다.통계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161개 지방상수도사업자(특․광역시 7개, 특별자치시 1개, 특별자치도 1개, 시 75개, 군 77개)와 1개 광역상수도사업자가 전국에 상
정부가 내년부터 '물 낭비'의 주범 중 하나인 지자체 노후 상수도 교체 지원에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재정이 열악한 지방 군 단위부터 우선적으로 예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지난 28일 유일호 부총리 주재로 제17차 재정전략협의회를 갖고이같은 내용의 노후 지방상수도 개량 예산 지원안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당초 상수도와 하수도는 지자체 고유 권한으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부의 재정 지원은 전무했다. 그러다보니 농어촌 지역의 상수도 평균 누수율이 28.8%에 달할 정도로 심각해진 상태를 목도하기만 했다. 쉽게 말해 수돗물 1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지난 28일, 충남 가뭄 지역을 찾은 새누리당의 수장 김무성 대표는 "앞으로 4대강 사업이 원래 2차 사업으로 계획했던 지천 사업에 대해 빨리 착수해야겠다"라며 4대강 사업 후속 지천 정비 사업 착수를 기정사실화 했다.이에 화답하듯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도 한 마디 거들고 나섰다. 29일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정치권이 4대 강 물을 활용하는 예산 수립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달라"고 발언했다. 여권과 정부가 4대강 사업 후속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여기에 정부는 중장기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공단 발주 대형 사업에 대한 대기업 입찰 담합 논란에 정면 반박했다.플랜트 등 대형 사업을 무조건 저가로 수주하는 건 오히려 부실의 위험이 있다는 설명이다.이 이사장은 최근 환경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상·하수도나 폐기물과 관련한 대형 발주 사업의 대기업 담합 문제를 언급했다.그는 "지난해 5월에 취임해 보니 그런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사업이 하나 있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운을 뗐다. 공정위는 올해 대기업컨소시엄의 환
크롬 등 중금속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상수도관이 전국적으로 교체되지 않은 채 여전히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홍영표 의원(민주당)은 “전국 16개 지자체에 매설된 급수관 총 길이는 6만1421㎞로 이 중 2만3439㎞(38.16%)가 중금속 물질을 유발할 수 있는 관으로 교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상수도관 중 인체에 해가 되는 물질을 유발하는 스테인레스관(35.6%)과 아연강관(2%), 동관(0.5) 등의 비중이 38.16%에 이른다. 특히 유해한 제질의 상수도관 비중은 대도시일수록 높았는데 인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