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이사회를 통해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투자자들에 대한 자율배상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투자자별 고려 요소를 반영한 최종 배상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다.특히 소비자보호그룹 내에 금융상품지식, 소비자보호 정책 등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또 내달부터 고객과 접촉해 배상 내용과 절차 등의 안내를 시작하고, 배상비율 협의가 완료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에서 대규모 고용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그룹은 27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 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고용 유발효과까지 포함하면 19만8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화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현대차그룹은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 및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
티몬은 이달 31일까지 밀알복지재단과 희귀 난치성 질환인 차지증후군을 앓는 환아 은우(가명)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셜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차지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난청, 심장질환, 발달장애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8000명에서 1만 명 사이에 1명꼴로 발생한다. 은우는 출생 직후 발견된 심장이상에 이어 후배공 폐쇄 등의 증상이 계속 발현돼 차지증후군을 진단받았다.현재 은우는 물조차 삼키기 어려워 콧줄로 특수 분유를 먹고 있으며, 보청기와 특수 안경 없이는 부모의 목소리와 얼굴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KT가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사업을 협력하기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KT는 지난 21일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다양한 면적의 12개 호실로 구성됐으며, 신축된 KT 판교사옥 EAST동 4~5층에 위치하고 있다. 620평의 입주 기업 전용 사무공간과 780평의 편의시설 공용 공간으로 이뤄졌다.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세미나 등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KT 주요 사업 부서와
KT가 복제 불가능한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한층 강화된 보안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KT는 신한은행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을 신한은행 내부에 임시로 구축하고 그 성능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통신망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구 신한은행 강남 별관을 연결한다.KT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은 ‘양자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과 ‘양자 내성 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를 결합한 형태다.양자 키 분배는 복제가 불가능
CJ그룹이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미래 혁신 성장을 이끌어 나갈 '최고인재' 확보에 나선다.CJ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미래 혁신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라며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다.이를 위해 호칭 파괴, 전통적 인사 관행을 깬 승진 제도, 파격적인 채용 절차 등 선제적인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에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에너지로 전환이 중요해진 가운데, 원자력 발전에 대한 전세계 주요국 국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제 에너지 컨설팅사 '래디언트 에너지 그룹'이 전세계 주요 20개 국가의 원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원전 사용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46%로, 반대한다(28%)는 답변보다 1.5배 높게 나타났다. 또 이번 조사에서 원전은 청정에너지 부문에서 태양광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친환경 에너지로서의 인식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탄소중립의 주요 전략으로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로
엠게임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16억원과 영업이익 213억원, 당기순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먼저 지난해 매출은 2022년 대비 10.8% 상승하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신작 마케팅 비용과 퍼블리싱 파트너사에 지급하는 수수료의 증가로 전년도 대비 각 -29.3%, -3.0% 하락했다.이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매출 달성의 배경에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온라인 등의 성장세로 풀이된다. 북미와 유럽에서 운영하는 나이트 온라인은 2022년 11월 추가된 신규 서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차세대 레이어2 앱체인 프로젝트 블랙윙(Blackwing)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총 45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의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해시드와 함께 일본 암호화폐 투자사 구미 크립토스(Gumi Cryptos)가 공동으로 리드했다. 또 알파랩 캐피털(alphaLab Capital), 코인 98(coin98), 카이버 벤처스(Kyber Ventures) 등이 참여했다.블랙윙은 코스모스(ATOM) 기반 레이어1 네트워크 이니시아(Initia) 상에 구축된 레이어2 체인이다.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
해시드가 다시 한번 통큰 투자를 통해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영지식(zero-knowledge, ZK) 증명을 활용한 이더리움(ETH) 레이어2 개발사 타이코랩스(Taiko Labs)에 투자했다.6알 해시드에 따르면, 총 3700만 달러(약 490억원) 규모의 이번 시리즈A 라운드는 해시드와 함께 팩션(Faction), 제너레이티브 벤처스(Generative Ventures), 토큰베이캐피털(Token Bay Capital) 등이 공동으로 리드했다. 또 윈터뮤트(WinterMute),
CJ문화재단이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등 대중문화 소외영역 창작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분야별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CJ문화재단은 해당 사업들을 지속 전개해왔으며, 올해는 지원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먼저 튠업은 다양한 장르의 잠재력 있는 인디 뮤지션을 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기업들의 무탄소 에너지 수요에 부응해 지리적 환경에 걸맞은 다양한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한화큐셀은 현대자동차의 국내 사업장에 설치될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현대자동차에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또 현대자동차는 공장 지붕,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간 약 27GWh(기가와트아워)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SK텔레콤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협력, 향후 6G 이동통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을 개발하고 개념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통신과 AI의 융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에 AI를 접목한 것으로, 비전 AI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했다.기존 시스템은 송수신기간 무선 환경을 측정하기 위해 별도의 제어 신호를 사용하고 있으나, AI 기반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통
삼성전자가 제품 제품에 AI를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며, 성과와 함께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갤럭시 S24 시리즈로 AI폰 시장을 연 삼성전자는 PC, TV, 가전 등 전 제품군으로 온디바이스 AI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러한 전략이 향후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AI폰 시대 연 삼성전자, "혁신 지속할 것"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1일 갤럭시 S24 출시 이후 처음으로 모바일 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밝힌 ‘모바
경기도는 21일부터 4월 19일까지 31개 시·군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중점관리사업장 40곳을 대상으로 대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중점 점검 사항은 대기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설치·운영 여부, 허가(신고) 내용과 현장 배출시설의 일치 여부 등으로 점검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명령, 형사고발, 인터넷 공개 등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현행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 규정은 경기도 내 대기배출시설을 위반 사항 횟수에 따라 중점·일반·우수관리 등급으로 분류하고 연간 차등 점검하도록 규정한다.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양대학교는 16일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향후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등 ESG 실천 확산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인재 육성과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협력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안전한 공공 급식으로 학생건강 제고와 제반 산업 활성화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공공 급식 환경 조성은 물
쿠팡은 지난 4년간 매출이 3배에서 최대 29배까지 성장한 지역의 중소 식품 제조사 3곳이 고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중소 제조사들 공통점은 쿠팡에 입점하기 전에 파산 등 경영 위기를 겪었거나 판로를 확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쿠팡과 손을 잡은 지난 4년간 이전에 없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고용과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2019년 입점한 부산 등푸른식품은 고속성장을 이어가며 2022년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쿠팡 자체브랜드(PB) 상품 납품 증대로 인한 매출·이익 성장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Gala Games)는 갈라체인(GalaChain)의 가스비(거래 수수료)로 활용된 자사 유틸리티 토큰 '갈라(GALA)'를 소각한다고 15일 밝혔다.갈라 생태계에서 대체불가토큰(NFT) 구매 등에 사용되는 갈라 토큰은 현재 갈라체인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거래) 수수료로 지불할 수 있다.갈라체인은 갈라게임즈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게임과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낮은 가스비가 특징이다.가스비로 쓰인 갈라 토큰의 일부는 소
GS더프레시는 설 명절 이후, 제사용 및 선물세트로 받은 과일 대신 색다른 맛을 찾아 수입 과일에 대한 구매가 높게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지난해 설연휴 직후 기간인 1월 25일에서 31일까지 7일간과 직전 동기간의 과일 매출을 분석, 수입과일류가 약 64.3% 신장했다. 특히 오렌지 459.7%, 파인애플 218.9%, 체리 111.5%, 아보카도 49.6%, 용과 27.5%의 신장세를 확인 할 수 있었다. 해당 기간 사과 -10.5%, 배 -37.1% 매출 대비 높은 신장세를 보였
말 그대로 AI 열풍이다. 지난해 초 챗GPT가 생성형 AI를 알리며 AI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면, 1년이 지난 지금 기업들은 AI를 미래 사업 최선단에 내세우며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번 기획 시리즈에서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AI 시대를 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어떤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올해 AI를 핵심사업으로 꼽았다. 그동안 실적을 이끌어오던 5세대(G) 이동통신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매출 둔화가 예상되자 AI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