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에 대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가 나왔다. 최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이상 고온과 한파, 폭우 등이 몰아치며 기후변화를 넘어선 기후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에 공룡 등이 사라진 다섯번째 멸종에 이어 여섯 번째 대멸종의 시기가 다가오고있다는 경고가 잇따른다. 이번에 환경경제신문 그린포스트코리아가 발간한 ‘속보! 환경 뉴스, 지금 시작합니다’는 환경에 대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풀어낸 도서다. 이 책은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가 사라지는 여섯 번째 대멸종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기후위기로 인한 멸종 가속화를 막기 위해 전문 뉴스 매체와 테크미디어 기업이 손을 잡았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멸종위기종 식별 및 보호 필요성을 알리는 정보제공 사업을 추진한다. 멸종·기후위기 전문 뉴스매체인 뉴스펭귄과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테크미디어 기업인 퍼블리시는 26일 서울 세종대로 호텔그레이스리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멸종위기종 보호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후위기로 인한 멸종 가속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공동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많은 생물종이 인간에 의해
이제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리고 이 단어가 ‘중요한’ 문제라는 것도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어의 뜻을 알고 중요한 문제인지는 알지만, 한편으로는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어렵다는 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 내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인지를 알 수가 없다는 의미일 겁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권승문 기자가 지은 책 ‘오늘부터 시작하는 탄소중립’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문제가 우리들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고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다루고
환경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사람들은 1회용 플라스틱이나 쓰레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같은 단어를 떠올린다. 탄소중립이나 기후위기 같은 개념을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익숙하고 중요한 단어들이다. 하지만 그 범위 안에서만 환경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건 아니다. 인류를 둘러싼 모든 것이 전부 ‘환경’이어서다. 시각을 더 넓혀서 다른 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보면 어떨까? 그런 시선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한다이 책은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면 (환경이 아니라) 과학 도서다. 책 뒷장에는 “과학 워밍업이 필요한 아이들, 까맣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시민들의 힘을 모으자는 취지의 ‘기후마라톤’이 열린다.멸종·기후위기 전문매체 뉴스펭귄은 “오는 6월4일부터 ‘쩜오런-탄소 내뿜지 말아톤!’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완전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 친환경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성 달리기대회다.현재의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약 1.1℃ 높아진 상태로,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20년 이내에 1.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넘어서면 최악의 시나리오인 ‘여섯 번째 대멸종
요즘 ‘친환경’이 ‘유행’입니다.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 갖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 관심이 트렌디한 유행처럼 소비되는 것이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합니다. 솟아나는 관심들이 실천으로 이어지고 그 실천이 모여 습관이 되고 습관이 파도를 만들어 기후위기를 넘는 물결이 되면 좋겠습니다.사람들의 관심을 대변하듯, 출판 시장에도 환경을 다룬 책들이 많이 출간됩니다. 제로웨이스트, 비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그리고 우주에 쌓이는 쓰레기까지...그 내용과 종류도 다양합니다.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기상청이 올 여름 폭염을 예고했다. 특히 오는 8월 기온이 평년 기온보다 높아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폭염을 비롯해 폭우, 한파는 기후위기의 한 모습이다. 지난해 한국은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산불로 기후위기의 징후를 보였다. 2030년 우기에는 인천공항과 여의도, 부산 일대가 침수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과학자들은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인간의 산업화 활동으로 제6차 대멸종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한다.이러한 위기 앞에서 그린블리스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하나의 방법으로 채식지향을 제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립생태원이 '제1회 멸종위기종의 날' 선포식을 4월 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전체를 사전 녹화하고 선포식 당일 오후 2시부터 국립생태원 유튜브를 통해 송출된다. 국립생태원은 한국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회장 이강운)와 공동 진행하는 '제1회 멸종위기종의 날' 선포식을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선포식은 홍정기 환경부 차관, 안호영 국회의원, 슐레 세계자연보전연맹 위원장, 김기
"영월 동강의 올갱이만도 못한 기상청"기나긴 장마의 끝 무렵이었던 지난 주말,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했다. “이젠 기상청이 무조건 곳에 따라 폭우가 올 거라고 예보하는구만.” 강한 비가 내린다고 했다가 안 오면 비난 받을 일이 없지만, 거꾸로인 경우에는 속된 말로 욕을 바가지로 먹기 때문에 그렇게 예보(?)한다는 것이다.물론 검증된 사실도 아니고, 근거가 있는 얘기도 아니지만 개연성이 아예 없지만은 않은 주장으로 들린다. 그도 그럴 것이 ‘역대급’으로 불리는 54일간의 장마 내내 기상청의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먼저 독자들에게 사과부터 하는 게 순서일 듯하다. 본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10일 이런 제목의 기사를 가장 중요한 기사(톱기사)로 다뤘다. ‘축 초대 환경대통령 탄생’. 진보진영의 후보가 대권을 잡았으니 환경정책에 전향적 발전이 있으리라는 기대가 반영된 기사였다. 전임 박근혜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환경정책이 사실상 퇴보했기에 문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었다. 또한 19대 대선에서 경쟁을 펼쳤던 다른 후보들의 환경공약보다 충분히 전향적이었고 구체성 또한 돋보였기 때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악어가 새와 같은 방식으로 소리를 듣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충류인 악어와 조류인 새가 같은 방식으로 청각 신경 지도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국제학술지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은 ’악어의 청각 신경 지도‘에 대한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최근 게재했다.이들이 유사한 청각 신경 지도를 만드는 것은 두개골의 크기나 모양보다는 2억여년 전 공통의 조상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연구를 이끈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멸종을 극복한 고대 생물 종의 생존비결이 밝혀졌다.국제학술지 ‘바이올로지레터스’는 2억2500만년 전 발생한 멸종사건에서 살아남은 생물 종의 특성을 분석한 미국 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최근 게재했다.캘리포니아 과학아카데미와 위스콘신-밀워키대의 연구팀에 따르면 살아남은 생물 종은 현대생물 종과 유사한 특성을 보였다. 전부 뛰어난 운동신경과 높은 신진대사량, 다양한 먹이 습관을 지녔다. 이 때문에 개체 수는 빠르게 복원됐다. 생태계 상호작용도 강화했다. 물고기는 더욱 민첩해졌고, 홍합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제6의 '대멸종'이 진행중이라는 경고가 있다. 문제는 포유류뿐 아니라 생태계 먹이사슬의 토대를 이루는 곤충의 개체 수도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먹이사슬 내 상향식 파급효과를 일으켜 지구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영국 가디언은 곤충 개체 수를 장기간 측정한 미국 생물학자의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생태 먹이사슬의 기반을 차지하는 곤충의 개체 수 감소는 ‘생태 아마겟돈’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1970년대부터 곤충을 연구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북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있는 아이티공화국의 산림이 단 1%만 남은 것으로 확인돼 '지구 생태계 파괴의 축소판'으로 지적됐다.미국의 라디오 방송 WHYY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템플대학 연구진이 나사 위성을 이용해 확인한 결과, 아이티의 원시림이 오직 1%만 남아 있어 아이티 생태종의 절반 이상이 2035년 모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이번 연구 내용에 따르면 아이티는 1988년까지만 해도 영토의 5%가 울창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공룡보다 오래 살아 남아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투구게가 4억5000만년 만에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네 차례 대멸종에서도 생존한 투구게가 제약·어업·기후변화·서식지 상실 등으로 위협에 직면했다”고 최근 보도했다.30년 전만 해도 개체 수가 많았던 투구게는 2016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위기 근접종으로 분류됐다. 제약회사가 투구게 혈액을 ‘LAL(Limulus ame
북미 산맥의 융기로 공룡들이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BBC 뉴스와 사이언스 데일리가 3일 보도했다.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진은 약 6천500만년 전의 대멸종 사건이 일어나기 약 1천500만~1천만년 전 북미 지역의 공룡 종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로키산맥의 융기와 함께 종 분화 시대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미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러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연구진은 "7천500만년 전 경 암석에는 광범위한 공룡 종들의 흔적이 남아 있으나 백악기(약 1억4천550만~6천500만 년 전) 말 경에는 종 수가 급격
지난 3억년 사이의 어떤 기후변화기 때보다 현재의 바닷물의 산성화 속도가 빠른 것으로2일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 대학 연구진이 지난 3억년 사이의 해양 지층 분석을 통해 오늘날 해양 산성화 현상은 5천600만년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PETM)보다 10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연구진은 "과거의 이산화탄소 증가 현상이 화산 폭발 등 자연재해의 결과인데 비해 오늘날에는 인간 활동의 산물이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또